[롤챔스 스프링]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이 부른 승리! 아프리카, 콩두에 2:1 승

경기결과 | 신동근 기자 | 댓글: 63개 |



결국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이 승부를 갈랐다.

아프리카와 콩두의 마지막 3세트에서 양 팀은 라인 스왑을 통해 서로의 타워 하나씩을 교환한 후 한참 동안 소강 상태에 들어갔다. 각 라인마다 미세하게 유리한 고지를 점한 아프리카는 협곡의 전령을 가져갔고 콩두는 대신 용을 처치했다.




아프리카는 엘리스와 그라가스로 '히포' 석현준의 노틸러스를 노렸고, 곧바로 콩두도 백업을 오면서 양 팀은 13분 만에 처음으로 맞붙었다. 콩두는 '리라' 남태유의 엘리스를 먼저 잡아 선취점을 기록했지만 '미키' 손영민의 제드가 한 박자 늦게 합류하면서 노틸러스와 '엣지' 이호성의 리산드라를 처치하고 살아돌아가는 일이 벌어졌다.

아프리카는 또 한 번 탑 갱킹을 통해 노틸러스를 처치했으나 동시에 콩두도 바텀 라인에서 스플릿 푸쉬를 하던 제드가 3인 갱킹으로 처치하면서 맞섰다. 제드를 잡은 콩두는 먼저 상대 미드 타워를 밀면서 협곡의 전령을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상대가 협곡의 전령을 잡고 돌아오는 길목에 대기하다가 기습을 가했다. 손영민의 제드가 미리 타워를 파괴한 뒤 아프리카는 다수의 cc기 연계로 리산드라를 잡고 용을 처치하고 뒤따라 온 '구거' 김도엽의 알리스타도 잡아먹었다.

아프리카는 순식간에 바론을 먹고 잽싸게 상대의 추격을 따돌리고 도망갔다. 콩두는 끝까지 상대를 쫓았지만 결국 엘리스를 하나 잡는 데서 그쳤고, 오히려 이후 알리스타를 잃으면서 바론을 내주고 1:1 교환을 한 셈이 됐다. 콩두는 위축된 듯 별다른 저항도 없이 계속 타워를 내줬고, 아프리카는 순조롭게 스플릿 푸쉬를 통해 타워를 부수고 골드 격차를 끊임없이 벌렸다.

아프리카는 상대방 레드 근처에서 먼저 싸움을 걸어 4:2 교환을 하고 탑 억제기를 날린 후 바론을 가져갔다. 콩두는 바론 스틸을 노렸지만 한 번 접는 움직임을 보인 탓에 바론을 빼앗기고 각개격파를 당하면서 전멸을 당했고, 아프리카는 그대로 상대 본진을 밀면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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