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공격형 정글러의 최고봉, 니달리! 롤챔스 스프링 2R 3W 밴픽률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30개 |
■ 2016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3주차 밴픽률






■ 너, 나오지 마! 눈도 마주치기 싫은 정글러 '니달리'!

밴픽 데이터로 살펴보는 LCK! 2라운드에 돌입하고 어느새 3주차가 지나갔는데요, 최근 가장 위협적으로 평가 받는 정글러는 누굴까요? 바로 '니달리'입니다. 니달리는 롤챔스 1라운드에서도 51.9%, 전체 15위의 밴픽률과 50%의 준수한 승률을 기록했습니다만, 최근 2라운드 들어서 그 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2라운드 현재, 니달리의 밴픽률은 100%, 그 중 무려 밴 비율은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니달리'라는 정글 카드를 프로선수들조차 까다롭게 여기고 있다는 방증인데요, 저번 3주차 역시 이런 추세가 이어졌습니다. 니달리는 3주차, 총 20회의 경기 중 밴 18회, 픽 2회로 100%의 밴률과 90%의 밴률을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집중 밴'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원인은 니달리 특유의 챔피언 숙련에 따른 '폭풍 같은 정글링 속도'에 있습니다. 니달리의 정글링은 '사냥' 표식을 통한 몬스터 속박 효과와 W스킬 '급습' 쿨 초기화 사용 등, 니달리 사용에 능숙해질수록 정글링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정글러들도 차이는 있습니다만, 특히 니달리는 초심자와 숙련자의 정글 속도, 동선과 체력 관리 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 니달리 티어별 통계. 위로부터 전체, 플레티넘, 다이아. 고 랭크에서 특히 좋은 모습을 보인다.
(통계 출처: fow.kr)


그만큼 니달리는 잘 다룰수록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데요, 최고의 실력자들이 모이는 롤챔스라고 예외는 아니겠죠. 니달리는 폭풍 같은 정글링 속도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은 물론, 적극적인 카운터 정글링을 통해 상대의 성장 저하를 이끌어 내고, 시야 확보와 압박이 가능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니달리는 최근 최고의 '한 수'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본인이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도, 요즘 가장 잘나가는 '정글 캐리' 메타와 아주 잘 맞는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어떤 특정 픽으로 니달리를 카운터 칠 수 있는가 하면, 그러한 픽이 당장 떠오르지도 않습니다.

3주차, 픽 2회에 승률은 평범한 50%를 기록하기는 했습니다만, 계속해서 니달리 밴이 쏟아진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상대하기 껄끄러우니 자꾸 밴 카드가 사용되는 것이죠. 지금, 정글 최고의 자리에 선 니달리는 밴픽 싸움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PBE 서버에서 미리 공개되었던, 니달리 스킬 너프 패치가 곧 정식 서버에도 곧 적용될 예정입니다. 정글 몬스터 속박 효과와 쿠거 형태의 W평캔 등이 주요 너프 내용인데요, 중후반에 접어들면 크게 느껴지지 않을 사항이지만 초반 빠른 정글링으로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던 니달리에게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니달리 너프 관련 라이엇 게임즈 코멘트


본 서버에 니달리 너프 패치가 이루어지더라도 롤챔스에 패치 사항이 적용되기까지는 약간의 유예기간이 있을 텐데요, 그동안 변화한 니달리에 대해 어떤 평가가 이뤄질지 기대됩니다. 니달리, 앞으로 밴픽 싸움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게 될까요?





▶ 현재 PBE 니달리 너프 상황 by. 킥애스



■ 다재다능한 '뽀삐', 확고한 S급 탑 라이너 자리 지키다!

최근 탑 라이너에게는 여러 역할이 요구 되고 있습니다. '순간 이동'을 통한 전장 합류, 스플릿 푸쉬 능력, 강력한 CC와 탱킹을 수행할 수 있을 것, 라인 스왑 과정에서 홀로 버텨낼 수 있는 능력까지... 그야말로 '터미네이터'를 연상케합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것들의 대부분을 만족하는 탑 라이너도 있습니다. 바로 '뽀삐'인데요, 뽀삐는 초반 라인전부터 상대를 압살하는 것은 아니지만 높은 성장 기대치와 유용한 스킬 셋을 가진 챔피언입니다.



▲ 뭐하나 빠지지 않는 유용한 스킬 구성!

뽀삐는 초반에는 W '굳건한 태세'와 E '용감한 돌진' 스킬이 가진 변수와 패시브 '강철의 외교관' 실드 효과를 통해 상대 팀의 다이브를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중후반부터는 '얼어붙은 건틀릿' 등, 잘 맞는 방어 아이템을 두르고 적 주요 딜러들을 무력화, 혹은 붙잡고 버티는데 탁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 명장면 제조기라는 별명을 만든 뽀삐의 궁극기, '수호자의 심판'은 사용하기에 따라 무궁무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스킬입니다. 짧게 끊으면 흡사 에어본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길게 모아 사용하면 적 챔피언이나 미니언들을 일시 이탈시켜 한타나 수성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뽀삐 궁 활용에 따라 한타 구도의 유불리도 변한다.(영상 출처: OGN)


3주차, 드디어 첫 승리를 거둔 스베누 역시, 콩두를 상대로 1, 2세트 모두 '뽀삐'를 활용했었는데요, 이것 또한 순전히 우연이지 않을 겁니다. 다재다능한 선봉장 뽀삐! 단순히 다재다능할 뿐 아니라, 많은 경기 숫자에도 높은 승률을 유지, S급 탑 라이너로 인정 받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뽀삐를 차지하려는 밴픽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