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힐러의 사냥 효율 하락!? 무기 밸런스 패치 및 마법책 추가

게임소개 | 송철기 기자 |
금일(3월 23일) 루나:달빛도적단에 무기 밸런스 패치가 진행되면서 한손 둔기, 양손 둔기, 격투 무기, 성서, 지팡이의 효율이 변동됐다. 특히, 대부분의 무기가 상향된 반면,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무기인 격투 무기의 성능은 하향되어 많은 유저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캐릭터가 착용하고 있는 무기에 상관없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스킬북의 일종으로 CBT에서 선보인 적 있는 마법책이 등장했다. 그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기존 무기의 스킬과 함께 앞으로는 다양한 마법을 조합해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힐러 유저들의 무기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 힐러 대격변!? 무기 밸런스 패치

이번 밸런스 패치의 주인공은 한손 둔기, 양손 둔기, 격투 무기, 성서, 지팡이까지 총 5종류다. 지팡이를 제외한 나머지 무기들은 회복이 가능한 성서와 함께 착용할 수 힐러의 무기로써, 대체적으로 힐러의 무기에 변화가 왔다고 볼 수 있다.

한손 둔기는 한손 둔기 + 성서의 무기 조합 시 일반 공격의 마지막 타격에서 회복하는 체력의 양이 무려 2배로 증가하면서 생존력이 급격히 상향됐다. 더불어 한손 둔기 스킬 중 적을 기절시키는 효과를 지닌 참회의 일격에 마력이 소모되지 않도록 변경되면서, 이제 기력만으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아군을 치료하며 전투를 치르다 보면 자칫 부족할 수 있는 마력을 좀 더 아낄 수 있게 되었는데, 공격 효율이 크게 개선된 점은 아니라서 혼자 사냥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유저들에겐 한손 둔기 + 성서 조합이 주목받기는 아직 힘들어 보인다.




▲ 한손 둔기 일반 공격에 대한 회복 효과 상승!



양손 둔기는 일반 공격 시 발동되는 축복이 치명타로 적중할 경우 발동되도록 수정되었다. 축복은 성서의 회복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버프로 중첩량에 따라 회복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지녔다. 이러한 축복의 발동 조건이 치명타 발동 때만으로 변경된 대신 축복의 유지 시간은 10초에서 30초로 증가했기 때문에 치명타율만 높다면 전보다 중첩을 쌓기 쉬워진 편.

게다가 양손 둔기 공격 기술에 소비되는 마나가 50% 증가하고, 기력 감소량은 50% 이상 감소하면서 마력 관리가 힘들어졌다. 대신 기력만 사용해서 발동되는 단죄 스킬의 경우 재사용 시간이 10초에서 4초로 감소하여 이제 양손 둔기 유저가 사냥 시 주기술로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뛰어난 사냥 효율로 가장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아 온 격투 무기는 공격 기술에 사용되는 마나 소비량이 50% 증가하고, 기력 소모량이 50% 이상 감소하도록 수정됐다. 이는 양손 둔기와 같은 패치 내용이고, 전투 중 자연 회복되는 기력보단 물약을 소모해야 하는 마나가 부족한 게임 내 현실을 고려하면 힐러 계열 무기가 전체적으로 사냥 효율 면에서 하향세를 탄 패치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격투 무기는 많은 인기를 누리던 만큼 불만의 목소리를 내비치는 유저들도 있는데, 반면, 실질적인 회복 성능을 지니고 있는 보조 무기 성서의 경우 가장 많이 사용되는 회복 스킬 재생에 소모되는 마나량이 50% 감소했다. 즉, 힐러 계열 무기의 공격 성능이 하향 패치된데 비해 회복 능력은 상향된 셈.




▲ 축복의 지속 시간이 증가했다.



▲ 많은 유저가 사용하는 격투 무기.



게임 내 유일하게 마법을 사용하는 무기 지팡이는 강력한 마법 공격력과 넓은 범위가 특징이었지만, 마법에 소모되는 마나량이 커서 마법을 마음대로 사용하기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패치에서 지팡이의 일부 스킬의 마나 소모량이 감소했기 때문에 이제 마법 사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 따라서 앞으로 지팡이를 사용하는 유저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적을 얼어붙게 만드는 얼음 구슬은 마력 270 소모에서 70이 감소한 200소모로 변경되고, 시전 시간도 1.5초에서 0.8초로 감소해서 전투 중 사용하기 좋아졌다.

더불어 넓은 범위에 강력한 피해를 주는 지역속성변화 스킬은 100이 감소, 전체 마력의 15%를 소모하던 폭발은 250의 고정 마력 소모로 바뀌었다. 그중 폭발은 40레벨 이후 유저들의 마나량을 기준으로 약 10% 안팎의 마력 소모량으로 변경된 셈이다.


◎ 무기 밸런스 변경 사항 전문

한손둔기
1. 한손둔기+성서 평타의 마지막 공격의 회복량이 2배 증가하였습니다.
2. 참회의 손길 기술이 마나를 소모하지 않도록 수정되었습니다.

양손둔기
1. 양손둔기 평타의 축복은 치명타로 적중 할 경우로 발동 되도록 수정되었습니다.
2. 축복의 유지시간이 증가하였습니다. (10 -> 30)
3. 단죄의 재사용 시간이 감소하였습니다. (10 -> 4)
4. 양손둔기 공격기술의 마나 소비량비율이 50% 증가하고 기력소모량이 50% 이상 감소하도록 수정되었습니다.

격투무기
1. 격투무기 공격기술의 마나 소비비율이 50% 증가하고 기력소모량이 50% 이상 감소하도록 수정되었습니다.

성서
1. 재생의 마나 소모량이 감소하였습니다. (50% 감소)

지팡이
1. 지팡이 일부 기술의 마나 소비량이 감소하였습니다.
ㄴ 지역속성변화 100 감소
ㄴ 얼음구슬 70 감소
2. 얼음구슬의 시전시간이 감소하였습니다. (1.5 -> 0.8)
3. 폭발의 마나소비 방식이 퍼센트에서 고정값으로 변경되었습니다. (15% -> 250)​




▲ 마법 사용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 무기에 상관없이 스킬을 사용한다! 마법책 추가

CBT에서 선보인 적 있었던 마법책은 캐릭터가 사용하는 무기에 상관없이 캐릭터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을 학습할 수 있는 스킬북의 일종으로 불덩이, 얼음 화살, 날카로운 바람 3종류가 추가됐다.

따라서 앞으로는 무기 스킬과 마법책으로 학습한 스킬을 조합한 다양한 전투 패턴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전투 효율도 한층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마법책은 40레벨 이상 유저들이 사냥하는 아우토리 고원에서 희박한 확률로 드랍하기 때문에 얻기가 쉽지 않다. 대신 보스 몬스터들에게는 조금 더 높은 확률로 등장하므로 마법을 배우고 싶은 유저라면 보스 몬스터들을 처치하는 게 좋을 것이다.

또한 마법책은 연성을 통해서 레벨을 높일 수가 있는데, 레벨이 높아질 때마다 사정거리나 공격력이 증가하는 등 스킬에 특수 효과가 추가된다. 단, 마법책이 희박한 확률로 출현하므로 높은 레벨의 마법책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그밖에 필드 보스 아이템을 포함해 필드에서 등장하는 아이템의 등급이 희귀 이상일 경우 능력치가 높게 붙을 확률이 증가되었다. 그리고 천년 빙하 및 밤 하늘 세트의 6세트 효과가 잘못 노출되던 부분이 수정되어 10%에서 2%로 6세트 효과 표기가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아우토리 고원에서 마법책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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