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코드S] 응집된 프로토스 병력의 힘! 백동준, 전태양 2:0으로 꺾고 8강행

백동준(삼성)이 뚝심을 보여주며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일 강남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6 GSL 코드S 16강 4일 차 승자전에서 백동준과 전태양(kt)가 만났다. 백동준은 전태양의 화려한 공격을 막아내고 핵심 병력의 힘으로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8강으로 향했다.

어스름탑에서 1세트는 한 방 병력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백동준이 승리를 차지했다. 백동준은 사신을 활용한 전태양의 완벽한 정찰에 예언자 견제와 차원 분광기 견제가 완벽히 막혔다. 견제를 막아낸 전태양은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다수의 해병 양 방향으로 드랍하며 백동준의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해방선까지 대동한 전태양은 관문까지 장악하고 소모전을 꾸준히 펼쳤다.

이에 백동준은 폭풍함과 고위기사로 조합을 완성해 정면 병력 싸움에서 승리를 거뒀다. 전태양보다 테크에서 앞서가며 확실히 중앙 교전에서 이득을 취했다. 고위기사와 분열기로 유령을 제압한 백동준은 확실히 기세를 잡았다. 전태양의 소규모 견제를 막아내고 폭풍함 중심 조합으로 힘 싸움에서 승리하며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레릴락 마루에서 2세트, 백동준은 첫 분열기 드랍이 실패하며 위기 순간을 맞이했다. 분열기를 끊어낸 전태양은 바로 공격 타이밍을 잡았다. 하지만 정교한 분열기 활용으로 전태양의 맹공을 막아낸 백동준은 병력 싸움에서 대승을 거뒀다. 전태양이 엘리전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전태양의 공격을 모두 막아낸 백동준이 8강으로 향했다.


2016 GSL 코드S 16강 4일 차

1경기 백동준(P) 2 VS 1 이재선(T)
2경기 김명식(P) 1 VS 2 전태양(T)
승자전 백동준(P) 2 VS 0전태양(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