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레전드(MU LEGEND)는 전편 ‘뮤 온라인’의 계승작으로 웹젠의 2016년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PC MMORPG다. 자사의 게임개발 전문 자회사인 ‘웹젠앤플레이’가 개발했다.
‘뮤 레전드’는 ‘뮤 온라인’의 게임성과 장점을 취합해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게임이다. 간단한 키보드/마우스 조작을 통해 다수의 적들과 싸우는 전투에 집중하는 핵앤슬래쉬 전투에 MMORPG 장르를 결합시켜 게이머들의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언리얼엔진3’에 기반해 개발 됐으며, ‘뮤’의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몬스터인 마왕 ‘쿤둔’의부활을 저지하기 위해 과거로부터 다시 시작되는 주인공의 모험을 다룬 시나리오로 제작됐다.
웹젠은 오는 4월 21일 첫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빠르면 올해(2016년)내에 한국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 뮤 레전드,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그리고 도전
웹젠의 게임 전문 자회사 ‘웹젠앤플레이’에서 자체 개발한 뮤 레전드는 웹젠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작이자 큰 모험, 그리고 도전을 뜻하고 있다.
뮤 레전드는 마왕 ‘쿤둔’의 부활을 막기 위해 1천년 전 과거로 돌아가 활약하게 되는 영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은 멸망하는 세계의 모습부터 시작되고, 부활한 마왕 '쿤둔'과 대면하지만 맥없이 무너지게 된다. 영웅은 미래를 바꾸기 위해 유일한 희망인 유저를 과거로 보내고, 잠시 후 유저는 낯선 세상에서 깨어나게 된다.
◆ 탄탄한 성장 시스템, MMORPG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다
뮤 레전드의 성장 시스템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영혼의 상자로 대변되는 ‘성장’ 기능에 있다. 영혼의 상자는 이 게임의 반복 핵심 콘텐츠이자 최고 레벨 이후에도 게임을 즐기는 목적으로 작용한다.
'뮤 레전드'에는 높은 체력과 방어력을 바탕으로 한 '다크로드'와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직업 '위스퍼러', 강력한 범위 공격을 가진 '워메이지', 돌진과 연계 기술을 바탕으로 한 '블레이더'가 등장한다.
레벨업을 할 경우 얻게 되는 영혼 포인트는 크게 네 가지에서, 작게는 약 16가지의 항목에 투자하게 된다. 공격이나 방어, 지원이나 기타 등 자신이 원하는 능력치를 향상 시킬 수 있다. 이렇게 특정 능력치에 어느 정도 이상의 영혼 포인트를 투자하면 패시브 스킬이 열린다.
패시브 능력치는 16가지 능력치마다 다른 효과를 준다. 어떤 능력치에는 최대 60까지 올릴 경우 약 3개의 패시브가 열리기도 하고, 단 2개만이 열리는 능력치도 있다. 캐릭터는 성장에 따라 다양한 스킬을 얻게 되는데, 일반 공격 스킬부터 공격, 방어 스킬, 버프, 디버프, 회복, 제어 등이다.
캐릭터는 65레벨까지 성장하면서 약 20개 정도의 스킬을 얻을 수 있고, 그 중에서 7개의 스킬만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스킬 리스트를 8개까지 보유, 필요 시에 맞춰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스킬 조합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유저가 사용하는 스킬들은 기술 숙련도에 따라 최대 3개의 문장 슬롯이 열리고 여기에는 5가지의 등급으로 나눠진 기술 문장을 장착할 수 있다. 일반부터 최대 전설 등급까지 존재하는 기술 문장은 스킬의 성능이나 효율, 그리고 필요성을 극대화 시켜주는 스킬 개선 기능이다.
◆ 다양한 콘텐츠, 최고 레벨 이후에도 성장의 재미는 멈추지 않는다
뮤 레전드에는 '정령의 제단'이라는 PvP 시스템이 존재한다. 정령의 제단은 최대 10명이 한 팀이 되어 다른 팀과 겨루는 PvP 모드로, 파티가 함께 신청해 입장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개인 형태로 입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저는 이 모드에서 한 명의 아군이 돼 지역 내 있는 정령지를 탈환하거나 적군을 제거해 포인트를 올려야 한다. 15분 내 3천 포인트를 올리거나 종료 전까지 높은 포인트를 올린 팀이 승리한다. 정령의 제단은 최고 레벨인 65레벨이 되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엔드 콘텐츠 중 하나다.
이외에도 성장을 목표로 하는 유저들을 위해 뮤 레전드에는 다양한 엔드 콘텐츠가 준비됐다. '시공의 틈'을 비롯한 다섯 가지의 모드가 바로 그것이다. '시공의 틈'은 특정 지역에서 들어갈 수 있는 일종의 무작위 던전이다. 유저의 레벨에 맞춰 자동으로 던전 레벨이 설정되며 매번 들어갈 때마다 지역, 적, 보스, 보상 등이 바뀐다.
레벨에 따라 단계별로 만날 수 있는 '과업의 방'에는 도전적 요소가 강한 무한의 탑과 블러드 캐슬, 성장적 요소 위주의 파브리스의 정원, 뒤틀린 마정석, 루에리의 비밀금고 등 총 5가지 모드가 존재한다. 각각의 공간은 입장 가능 파티원 수부터 횟수 등이 전부 제한돼 있다.
'블러드 캐슬'과 '무한의 탑'은 도전과 경쟁의 재미를 주는 콘텐츠로, 블러드 캐슬은 제한 시간 내 보스 몬스터를 제거해야 하는 타임어택 미션맵이고, 무한의 탑은 한층 한층 격파하면서 올라가는 방식이다. 둘 다 파티원과 함께 할 수 있고 성적 결과에 따라 차등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편의성의 중심은 자유도, 유저의 선택은 항상 옳도록 한다
뮤 레전드는 '자동 이동' 기능을 지원하지만 전투 자체는 철저히 수동이다. 자동 이동의 경우 임무를 선택해도 되지만 미니 맵이나 전체 맵을 열어 오른쪽 마우스 클릭만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목적지가 아니라 해당 맵의 공간이라면 아무 곳이나 된다.
강화부터 아이템 외형 변경, 상점 등의 기능도 목적에 맞춰 잘 구분돼 있으며, 한 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도 뮤 레전드의 강점 중 하나다. 언제든지 마을로 돌아올 수 있는 '나침반 기능'이나 퀘스트를 빠르게 확인하고 이동, 결과를 얻게 하는 편의 기능, 아이템을 한 번에 줍는 자동 줍기 요소도 함께 제공한다.
◆ 과하지 않은 그래픽. 욕심보다는 접근성을 생각한 선택
뮤 레전드의 그래픽은 ‘과한’ 수준이나 새로운 형태는 아니지만, 최적화를 살리며 세세하게 만들어졌다. 캐릭터부터 무기, 방어구, 필드, NPC, 다양한 사물까지 모두 꼼꼼하게 제작됐다. 적당한 수준의 PC만 있다면 누구나
'뮤 레전드'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