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런 대세 조합들 속에서도 조금씩 자신만의 특색을 유지한 덱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해골 비행선 덱, 저 코스트 덱 등을 사용하게 되면 상대방은 자주 만나던 덱이 아니므로 순간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워져 쉽게 승리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그리고 대세 조합과 특색있는 덱 중간에 있는 조합이 하나 있다. 자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레나 7 이상 진입해 있으면 하루에 한판 정도는 만날 수 있는 조합. 골렘+독 마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덱 소개 및 장,단점
골렘과 독 마법은 아레나 5~6 이상에서 등장하는 영웅 카드이기 때문에, 1,700점 이상에서 해당 덱을 구성할 수 있다. 두 카드 모두 영웅 등급이므로 무과금 유저는 덱을 구성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가끔 상점에서 구매하거나 상자에서 획득하는 것을 통해 2레벨만 만든다면 2,000점대 중, 후반까지는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다.
골렘카드는 한번 소환하려면 8 엘릭서가 필요하므로, 덱 평균 코스트가 대폭 상승한다. 이 때문에 골렘과 독 마법 외에는 '고블린', '창 고블린' 등. 코스트가 적은 카드를 넣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독 마법'은 공격할 때 활용하는 것이 좋으므로 방어에 사용할 마법도 추가로 하나 더 포함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골렘을 뽑았을 때 순간적인 엘릭서 공백을 채워주기 좋은 '엘릭서 정제소'도 같이 포함하는 것이 좋다.
이 덱의 장점은 앞에 든든한 골렘을 두고 뒤에서 후방 지원이 가능하며, 적 유닛이 투입돼도 독 마법 덕분에 대부분 유닛은 정리된다는 점. 독 마법 바깥에서 유닛을 뽑게 되면 후방 유닛과 골렘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해서 타워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점으로는 골렘을 갓 뽑았을 때, 순간적으로 엘릭서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기습 공격에 매우 취약하며, 최근 대세 카드 중 하나인 페카에게 상성 상 불리함을 보인다.
■ 덱 활용법
코스트가 무거운 덱은 항상 먼저 선공을 하기보다 상대방의 덱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우선 엘릭서 정제소를 가지고 있다면 엘릭서 정제소를 설치하고, 만약 4개의 카드 중에 없다면 저 코스트 유닛을 먼저 보내서 덱 순환을 시킨 뒤, 상대방의 공격을 한차례 방어한 후에 엘릭서 정제소를 설치하도록 하자.
엘릭서 정제소까지 설치한 후, 엘릭서가 10이 되면 이제 킹스 타워 뒤쪽에 골렘을 소환하도록 하자. 보통 골렘을 뒤쪽에 소환하면 바로 공격을 올 가능성이 크니 골렘이 다리를 건너기 전까지 상대방의 공격을 방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자.
골렘이 다리를 건널 때가 되면 이제 상대방도 공격을 멈추고, 방어에 집중하게 된다. 아처나 창 고블린 같은 원거리 유닛을 추가로 골렘 뒤쪽에 소환한 후, 골렘을 요격하러 오는 적 주위에 독 마법을 시전하자. 만약 상대방이 중앙 쪽에 타워를 설치해서 방어한다면 타워와 방어 타워가 모두 피해를 받을 수 있도록 시전하고, 유닛으로만 방어한다면 골렘 주위에 시전하자.
이 과정을 통해 골렘이 타워에 붙는 데 성공했다면 죽을 때 입히는 데스 피해량과 골렘이 죽으면서 나온 미니 골렘, 독 마법에 따라 꽤 큰 피해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후방 원거리 유닛이 무사하다면 타워까지 파괴 가능하다.
다른 덱이라면 타워 하나를 파괴한 후, 방어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골렘 덱은 방어적으로 나서기보다는 3크라운을 노릴 수 있게 행동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보다 압박감을 심어줄 수 있다. 파괴한 타워 쪽으로 골렘을 소환한 후, 독 마법과 추가 병력을 소환해 킹스 타워까지 밀어붙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