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자동 사냥을 가능케 하는 공허한 방랑자! 크퀘 파우스트 정보

게임뉴스 | 이광진 기자 | 댓글: 4개 |
자신의 블록을 사용하지 않아도 회복과 버프 효과의 패시브가 발동한다! 파우스트는 3월 31일 업데이트로 하슬라를 찾은 신규 용사다. 그는 다른 용사의 공격 횟수에 따라 패시브를 발동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특정 용사와 조합하면 결투장을 제외한 다른 콘텐츠에서 게임 시스템에 없는 자동 사냥을 가능하게 하는 용사이기도 하다. 공허한 표정으로 아군을 보조하는 프리스트, 파우스트를 살펴본다.







▣ 1. 용사 소개

■ 배경 설정

파우스트는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방랑하는 연금술사다. 방랑벽 덕분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뛰어난 의학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도중 한 마을에서 만난 전사 시엔과 사랑에 빠지게 된 파우스트는 시골 마을의 용병으로 눌러앉아 시엔과 함께 일하게 되었다.

토벌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연인을 잃은 파우스트는 크나큰 비탄에 빠진다. 자신의 생애에 처음으로 생겼던 '의미'를 잃어버린 그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결국, 파우스트는 서양의 연금술과 동양의 금단 주술을 합쳐서 시엔을 강시로 부활시키기에 이른다.

되살아난 시엔은 파우스트의 제어를 듣지 않고 어딘가로 사라졌고, 파우스트는 그녀를 찾아 다시 방랑을 시작했다. 되살아난 시엔은 껍데기에 불과하기에 그 방랑에 의미는 없었다. 하지만 파우스트에게는 그것만이 삶의 목표이자 그에게 남은 모든 것이다.

※ 배경 설정은 크루세이더퀘스트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 승급할수록 얼굴에 그늘이 진 모습을 보면 보는 이도 공허함이 느껴진다.



■ 획득 방법

계약 전용 용사인 파우스트는 보석을 사용한 계약서에서만 획득할 수 있다. 프리스트 계약서, 황금 계약서에서 등장하며 고급 계약서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해당 용사의 등장 확률 상승 이벤트를 기다렸다가 계약에 도전하자.



▲ 업데이트 직후 확률업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 기본 정보

프리스트는 용사단의 가운데서 아군을 치유하는 클래스다. 체력이 떨어진 아군을 회복하며, 전투를 지원하는 다양한 특수 스킬을 사용한다. 또한, 물리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골고루 상승해 물리 피해와 마법 피해 양쪽 모두 대응할 수 있다.

파우스트는 모든 프리스트를 통틀어 공격력이 가장 높다. 780.8의 수치로 기존 프리스트 중 가장 높았던 멜리사(744.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신 체력은 유리아, 너스파이와 함께 상당히 낮은 축에 속한다. (6성 0훈련 기준)



▲ Max 강화 및 열매까지 먹인 능력치. 공격력이 매우 높다.




▣ 2. 스킬 정보

■ 블록 스킬

파우스트의 스킬은 오컬트 포션으로 블록 사용 시 초록색 플라스크를 전방의 아군에게 던져서 바닥에 깨트린다. 깨트린 물약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며 범위 안의 아군을 공격력의 100(1체인), 180(2체인), 210(3체인)% 만큼 2초 동안 회복시킨다.

패시브는 보조형으로 아군이 10회 공격 시 특수 플라스크를 전방의 아군에게 던져서 바닥에 깨트린다. 특수 플라스크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며, 범위 안의 아군을 공격력의 100% 만큼 2초 동안 회복시키고 물리/마법 관통력을 100% 증가시킨다.



▲ 파우스트의 스킬, 오컬트 포션



▲ 짧은 시간에 소량 회복을 여러 번 하는 방식이다.


파우스트는 패시브 발동 조건이 매우 간단하다. '아군이 10회 공격' 시 특수 플라스크를 전방의 아군에게 던진다. 이 10회 공격의 카운트는 일반 공격 횟수도 포함되며 파우스트의 블록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에, 다단히트 용사와 함께 조합하면 파우스트의 패시브를 간단히 발동할 수 있다.

또한, 파우스트는 프리스트 중에서 공격력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회복 방식도 플라스크가 깨지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범위 내의 아군을 일정 시간 동안 계속해서 회복시키는 것이라 회복량도 나쁘지 않다. 회복 받은 아군의 물리/마법 관통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는 마치 아칸의 패시브를 떠올리게 한다.

거기다 재사용 대기 시간도 없어 파우스트의 패시브와 회복 방식을 이용, 아군이 사용하는 회복 스킬에 반응해 적을 공격하는 달타냥과 조합하면 서로가 서로의 패시브에 반응해 공격과 회복을 반복하는 무한 동력 조합도 가능하다. 대신 전장 노말에서는 보스 클리어를 위해 블록 사용 및 여신 사용도 신경 써야 한다.





시나리오에서는 달타냥 이외에도 히카리 등과 조합하면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시스템에 없는 '자동 사냥'이 특정 용사 조합만으로 가능한 것이다. 덕분에 결투장이나 고대의 던전 입장에 필요한 재화를 일정 확률로 판매하는 포포를 만나기 위해 시나리오를 반복 플레이하는 '포포작'에서 빛을 발한다.

다만, '포포작'을 할 때는 달타냥 대신 히카리를 조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달타냥과 파우스트의 패시브 시너지 덕분에 시작한 자리에서 적을 쓰러트리기에, 위 영상처럼 포포가 등장했다 하더라도 구출하지 못하고 클리어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포포를 만났지만 달타냥이 제자리에서 공격하는 탓에 구출하지 못했다.


이처럼 파우스트는 시나리오에서는 활용도가 매우 높은 용사지만, 결투장에서 활용하기는 애매한 느낌이다. 우선 파우스트는 체력이 낮기에 마리아처럼 탱커 겸 프리스트로 활용할 수 없다. 따라서 그를 보호할 탱커가 필요하다. 거기다 파우스트의 회복은 체력이 낮은 아군에게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자연히 전방에서 적의 공격을 버틸 용사에게 회복 플라스크가 떨어지게 되는데, 파우스트의 회복 범위가 생각보다 넓지 않다. 덕분에 탱커와 후방의 딜러의 거리가 벌어지면 전방의 탱커만 계속해서 회복하고 후방의 딜러가 방치되는 경우를 자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후방의 아군에게 패시브를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아군 용사 중 후방의 아군 체력이 가장 낮을 때는 뒤쪽으로 패시브를 사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아군의 전방에 서는 용사가 적의 공격을 맞는 경우가 많아 대체로 전방을 향해 패시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후방의 아군을 향해서 플라스크를 아예 던지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즉, 전방에 서는 워리어나 팔라딘 클래스가 아닌 용사는 파우스트의 회복과 물리/마법 관통력 증가 효과를 보기 힘든 셈. 발동 자체는 쉬우나 아칸처럼 관통력 버프가 아군 전체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에 아칸보다 활용도가 높다고 하기도 애매하다. 그렇다고 후방의 주요 딜러에게 버프 효과를 주기 위해 탱커를 빼면 체력이 낮은 파우스트를 생존시키기가 매우 어렵다.

앞서 설명한 달타냥 조합도 탱커가 없어 결투장에서 사용하기는 까다로운 편이다. 파우스트가 회복 스킬을 사용하기 전에 적의 공격이 시작되거나, 혹은 달타냥의 총탄을 밀고 들어오는 상대가 있으면 공격에 노출되어 그대로 밀려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결투장에서 파우스트를 활용한다면 전방에 위치하는 워리어, 팔라딘 클래스의 근접 딜러와 함께 조합하고, 이를 보조할 다른 효과의 용사를 넣는 느낌으로 운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 결투장 주류 조합으로 쓰이는 용사인 로슈포르나 아리타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이들을 보조할 버프 패시브를 지닌 용사나 파우스트의 패시브를 더욱 빨리 발동할 수 있는 다단히트 딜러를 함께 조합하자. 참고로 메이의 공격에는 파우스트의 패시브가 반응하지 않는다.



▲ 한 때는 달타냥의 넉백 효과로 메이도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무리였다.



▲ 메이의 공격에는 파우스트의 패시브가 반응하지 않으니 유의하자.




▣ 3. 추천 활용법

■ 추천 특수 스킬

파우스트는 패시브 발동 조건이 매우 간단한 프리스트라 스킬 활용이 비교적 자유롭다. 그중에서도 특수 스킬 '여신의 성역'을 초월 전수하고 파우스트의 패시브를 함께 사용하면 SP 회복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진다. 효과를 받은 용사들은 다른 회복 스킬을 받았을 때 최대 체력의 2%만큼 추가 회복되는 효과와 함께 SP 3이 증가하는 효과 덕분이다. 이를 이용해 파우스트와 함께 조합할 용사의 특수 스킬 활용 빈도를 늘릴 수 있다.



▲ 여신의 성역을 초월 전수하면 SP 회복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진다.



■ 추천 옵션 / 무기

파우스트는 공격력에 비례해 아군을 회복하는 프리스트다. 따라서 공격 옵션의 용사 공격력 상승(%)가 유용하다. 또한, 방어 옵션으로 파우스트의 낮은 생존력을 보조할 수도 있다. 방어 옵션의 최대 체력 상승이나 물리, 마법 방어력 상승, 피해 감소량 증가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기능 옵션의 회피율 증가도 비슷한 맥락이다.

파우스트의 초월 무기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기에 일반 무기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6성 환상의 하모니는 무기 개조의 최고 효율을 볼 수 있으며 공격, 방어, 기능 옵션을 1종류씩 개조할 수 있다. 공격 옵션에는 용사 공격력 상승(%)을, 방어 옵션에는 최대 체력 상승 등 생존력을 보조하는 옵션을, 기능 옵션에는 회피율 증가를 추천한다.



▲ 기능 옵션이 아쉽지만 그럭저럭 쓸만했다.



■ 추천 용사 조합

파우스트는 자신의 블록을 사용하지 않아도 패시브를 발동할 수 있는 용사다. 달타냥이나 히카리 등과 조합하면 시나리오를 자동으로 돌파할 수 있다. 특히, 달타냥 둘과 파우스트가 함께한 조합은 영혼 요새 8층도 거뜬히 클리어하는 저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결투장에서 활용하기에는 까다로운 편. 파우스트의 낮은 체력과 체력이 낮은 용사를 회복하는 회복 효과의 특성상, 전방에서 적의 공격을 버티며 상대를 공격하는 워리어나 팔라딘 클래스의 근접 딜러와 조합해야 파우스트의 패시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결투장에서 자주 쓰이는 용사인 로슈포르나 아리타 등이 대표적이다. 파우스트의 패시브에는 회복 받은 아군의 관통력을 상승시키는 효과도 있어 근접 딜러의 공격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남은 자리에는 다른 근접 딜러나 파우스트의 패시브를 발동시키기 위한 다단히트 용사, 혹은 아군에게 버프 효과를 주는 용사를 조합하자.






▲ 로슈포르와 아리타는 공격 횟수가 많아 파우스트의 패시브 발동이 쉽다.



▶▶▶ 시나리오 조합 : 파우스트(리더) + 달타냥 + 달타냥

회복을 받으면 패시브가 발동해 적을 공격하는 달타냥과의 조합이다. 파우스트의 회복 패시브는 일반 공격과 달타냥의 패시브 공격에도 발동해 손 하나 까닥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무기나 훈련 등 강화도 충분히 해뒀다면 영혼 요새 8층 클리어도 가능하다.

대신 시나리오에서 '포포작'을 할 때는 달타냥 대신 히카리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달타냥과 파우스트가 서로의 패시브를 발동하는 탓에 앞으로 전혀 전진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투장에서도 전혀 활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결투장에서 자주 쓰이는 용사인 메이나 로슈포르, 아리타 등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기에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 결투장 조합 : 근접 딜러 + 파우스트 + @

파우스트의 패시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근접 딜러와 함께한 조합이다. 근접 딜러로는 최근 결투장에서 자주 쓰이는 아리타나 로슈포르를 추천한다. 메이의 공격에는 파우스트의 패시브가 발동하지 않기에 메이와 조합하려면 파우스트의 패시브를 쉽게 발동할 수 있는 다른 용사가 필요할 것이다. @ 자리에는 다른 딜러나 버퍼 등을 조합하자.

파우스트는 자신의 블록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패시브를 발동할 수 있기에 다른 용사에게 리더를 양보하자. 파우스트의 패시브를 쉽게 발동할 수 있는 공격 횟수가 많은 용사에게 주는 것이 좋다. 영상에서는 아리타에게 리더를 양보했다.





다른 아군의 공격 횟수에 따라 발동하는 패시브 덕분에 특정 용사와 조합하면 시스템에 없는 자동 사냥이 가능한 용사, 파우스트! 현시점에서는 결투장 활용은 애매하지만 영혼 요새나 시나리오 등에서는 크게 활약할 수 있는 용사다. 달타냥이나 히카리가 있다면 파우스트를 육성해 크루세이더퀘스트를 자동으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