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배틀] 중앙대학교 '해부학싫어요', 접전 끝에 상위 라운드 진출!

24일 강남 선릉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삼성 노트북 - 인텔 인사이드® 대학생 배틀 2일 차 중앙대학교 대표 선발전에서 '해부학싫어요'가 '이기고싶어쪙'을 2:1로 꺾고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4강 1경기인 '어벤저스'와 '이기고싶어쪙'의 1세트가 시작됐다. '이기고싶어쪙'이 탑 라인 갱킹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기고싶어쪙'은 탑 라인의 우위를 이용해 격차를 내기 시작했다. 거기다 캐리형 정글러인 쉬바나가 배부른 포식자에 이어 몰락한 왕의 검까지 20분에 완성했다. 탑 정글 주도권을 쥔 '이기고싶어쪙'은 바론으로 상대를 끌어들였고 완벽한 한타 승리를 가져갔다.

바론까지 가져간 '이기고싶어쪙'은 상대의 핵심 딜러 라이즈를 잘라내 미드 탑 억제기를 파괴했다. 탑 억제기 공략 과정에서 '어벤저스'의 두 명이 전사했다. '이기고싶어쪙'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넥서스를 파괴해 최종 진출전에 올라갔다.

'이기고싶어쪙'의 최종 진출전 상대는 부전승으로 올라온 '해부학싫어요'팀이었다. 1세트부터 팽팽한 승부가 벌어졌다. '이기고싶어쪙'은 정글과 봇 라인에서 승리했고, '해부학싫어요'는 미드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 균형은 일순간에 무너졌다. '해부학싫어요'는 코그모, 빅토르. 쓰레쉬의 삼각편대로 앞 라인부터 정리해 에이스와 함께 바론을 가져갔다. 자신감을 얻은 빅토르가 과감한 앞 점멸로 상대를 몰아내고 미드 억제기를 순식간에 파괴했다. 한타에서 킬 포인트를 다량 올린 코그모도 괴물이 됐다. 탑 억제기에서 한타가 발생했고 '해부학이싫어요'가 대승과 함께 넥서스를 파괴해 경기를 끝냈다.

2세트도 한쪽으로 기우는 상황 없이 각축전이 펼쳐졌다. 두 팀의 정글러가 쉴새 없이 유효타를 냈고, 라이너들도 큰 차이 없이 중반까지 게임이 흘렀다. 여러 번의 교전이 발생했고 '이기고싶어쪙'이 한타에서 연거푸 승리했다. 마스터 이가 괴물이 됐고 그 못지않게 징크스도 성장했다. 바론까지 가져간 '이기고싶어쪙'이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해부학싫어요'가 상대 아지르와 쓰레쉬를 잘라내고 추가 교전에서 승리해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말파이트가 '해부학싫어요'의 빅토르를 물어 순식간에 제거했고 두 번째 바론까지 '이기고싶어쪙'이 얻었다. '해부학싫어요'는 리 신의 매복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뒀지만, 연계가 되지 않았다. 한타에서 승리한 '이기고싶어쪙'이 넥서스를 파괴해 반격의 포문을 열었다.

마지막 3세트가 시작됐다. '해부학싫어요'의 그레이브즈와 아리가 봇 라인에 개입해 3개의 득점을 올렸다. 거기서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아리가 미드 솔로 킬까지 기록했다. '이기고싶어쪙'은 변수를 위해 한타 페이즈로 돌입했으나, 탑에서 조용하게 커온 문지호의 블라디미르가 '이기고싶어쪙'의 진영을 완벽히 무너뜨렸다. 트리스타나와 아리가 프리딜을 퍼부었고, 대승을 거뒀다. 상대 정글러를 잘라낸 '해부학싫어요'는 바론을 빠르게 가져갔다. 쉬지않고 적진으로 돌격한 '해부학싫어요'가 넥서스를 파괴해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 2016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 대학생 배틀 대표 선발전 2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어벤저스' 0 vs 1 '이기고싶어쪙' - '이기고싶어쪙' 승리
2경기 '이기고싶어쪙' 1 vs 2 ' 해부학싫어요' - '해부학싫어요'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