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슈퍼리그] 서로를 잘 아는 두 팀의 대결! Mighty vs ROMG A조 최종전

게임뉴스 | 조재호 기자 | 댓글: 2개 |




한때 한솥밥을 먹던 사이에서, 이제는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의 상대로!

5월 12일,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2(이하 슈퍼리그)에서 Mighty와 ROMG의 대결이 펼쳐진다. 서로를 잘 아는 상대인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마이티는 이번 시즌2에 앞서 대대적인 리빌딩을 감행했다. 주장인 'ZZANG' 이현우의 포지션 변경을 시작으로 'Kong' 손준영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바꿨다. 과거 무리한 모습을 보이던 마이티의 운영에서 한결 가벼워진 운영을 펼치게 된 것은 이번 시즌 마이티의 최대 수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로 난적 레이브를 제압하고 승자전에 진출한 마이티는 MVP 블랙에게 패했지만,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 4강 진출을 노린다.

이런 마이티를 상대하는 로망의 기세는 확실히 매섭다. 과거 FF부터 Bugs, 마이티를 거친 백전노장 'mdk' 김지문을 중심으로 뭉친 로망의 패기와 자신감은 이번 레이브전을 승리로 장식한 원동력이다. 아마추어의 한계라 할 수 있는 투박한 운영이 로망의 약점이지만,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화끈한 공격력을 지녔다.

이번 경기의 포인트는 마이티의 운영 능력과 로망의 한타 교전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하루 만에 대전 상대가 정해진 대진으로 준비 기간이 충분치 않다는 변수도 존재한다. 하지만 서로를 잘 아는 두 팀의 대결인 만큼 밴픽부터 치열한 심리전이 예상된다.

각 팀의 주장은 이구동성으로 "상대 팀과 예전부터 친하게 지냈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할 만큼 마음이 통하던 친구들이다. 레이브를 꺾으며 한껏 기세를 올린 로망을 상대로 마이티가 프로의 운영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아니면 로망의 패기가 이번 대회의 이변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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