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괴물과 기사단 연합의 값진 승리! 베른 성을 지켜내며 2연속 수성에 성공하다

게임뉴스 | 여현구 기자 |
아이마 1일 차 공성전에서 값진 승리로 성을 차지한 '괴물' 길드와 동맹인 '기사단' 길드. 2일 차 공성전에서도 이들의 연합은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7분을 남기고 극적으로 성 탈환에 성공해 괴물 길드가 베른 성을 당당히 차지했다.

시작부터 공성 길드는 이동 마법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수성 길드의 움직임을 제한시켰다. 10분 만에 베른 성을 탈환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이어갔지만, 괴물 길드와 기사단 길드의 공격력은 무시할 수 없었다. 빠르게 치고 밀어내는 저돌적인 모습과 남들보다 빠른 코어 각인 시도 때문에 이번 공성전도 괴물과 기사단 길드가 승리를 거뒀다.




▲ 2일차 공성전은 괴물 길드가 성을 차지했다.



■ 치열했던 2일차 공성전, 그러나 괴물&기사단 길드 연합은 튼튼했다.


▶ 공성전 시간 20:00

공성전이 시작되자 공성 길드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주력 인원들은 대부분 우측을 통해 움직였고, 나머지는 좌측 수호탑으로 공격해 들어갔다.

수성 길드인 괴물과 기사단의 대처가 좋았다. 수호탑 근처에서 미리 대기하며 우측 수호탑에 많은 방어 인원을 보냈다. 수호탑 근처까지 접근하지 못하도록 엄청난 수비력을 보이며 1일 차 공성 승리 길드의 위엄을 보였다.

그래도 공성 길드는 한 번 더 머리를 썼다. 수성 길드가 우측으로 힘을 싣는 것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동 마법진을 통해 재빠르게 좌측 수호탑을 공격했다. 좌우로 흔드는 플레이로 정신없는 전략을 선보이자 수성 길드인 괴물과 기사단 길드는 1보 후퇴를 선택했다.

그러나 내부 수호탑 지역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다. 공성 길드는 어떻게든 수호탑을 파괴하는 게 목적이었고, 수성 길드는 최대한 수호탑 바깥으로 적을 밀어내며 수호탑의 체력을 지키는 게 관건이었다. 공성 길드는 최대한 수호탑 하나를 부수기 위해 집중 공격을 펼쳤다. 수호탑 체력이 1/4까지 내려갔지만, 수성 길드의 꿋꿋한 공격에 좀처럼 넘어가질 못했다.

10분이 지나자 우측 내부 수호탑 1개가 깨지는 소식이 들려왔다. 수성 입장에서는 절망이었으며 공성 입장에서는 희망이었다. 결국 신천 길드가 코어 각인에 성공하며 성 탈환에 성공했다.




▲ 이번에도 많은 유저들이 모였다.



▲ 달려라 달려! 공성전 시작~!



▲ 힘을 합쳐서 적을 밀어내봐요.



▲ 쭉쭉 들어간다~



▲ 신천 길드가 성을 차지했다.




▶ 공성전 시간 20:10

신천 길드와 Moonlight 길드는 최대한 빠르게 전진 방어를 구축했다. 최대한 시간을 벌기위해 우측으로 많은 인원을 보내 30초 가량 버텨냈다. 그러나 공성 길드들은 7:3 비율로 우측에 많은 힘을 보탰기 때문에 외부 수호탑은 그대로 내주고 말았다.

그래도 내부 수호탑에선 막강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밀릴 듯 안밀릴 듯 하는 줄다리기를 보여주면서 손쉽게 상대를 막아내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좌측에서는 오히려 수성 길드가 전투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공성 길드를 수호탑 밖으로 밀어냈다.

19분쯤 지나자 좌측과 우측 수호탑이 파괴됐다. 기세를 몰아 모든 공성 길드는 코어 각인에 총력을 다했으며 괴물 길드가 다시 성 탈환에 성공했다.




▲ 화려한 스킬로 전투를 펼친다.



▲ 수호탑을 밀어야 이긴다!



▲ 결국 파괴된 수호탑.



▲ 아늑한 코어 근처로 돌입!



▲ 괴물 길드가 각인에 성공하다.




▶ 공성전 시간 20:20

공성 상황은 다시 반대로 돌아갔다. 괴물 길드와 기사단 길드는 아까처럼 빠르게 수호탑 밖으로 나서며 전진 라인을 구축했다. 그와 동시에 소수 인원을 편성하며 공성 길드의 부활 포인트를 공격하는 등 꼼꼼한 전술을 보여주기도 했다.

좌측 수호탑은 압도적으로 수성 길드가 유리함을 보였다. 내부 수호탑 근처로 얼씬도 못 하게 막아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자 공성 길드는 우측 수호탑 공격에 많은 힘을 쏟아부었다.

그래도 우측에선 밀리지 않고 잘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방어 수호탑의 버프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방어해 나가며 적을 밀어냈다. 그러나 수성 길드가 잠시 머뭇거리자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수호탑 공격에 총력을 기울였고, 27분 우측 내부 수호탑이 모두 파괴됐다.

공성 길드 인원은 그대로 코어로 돌진했으며 인연 길드가 각인에 성공하며 성을 차지했다.




▲ 자자 빠르게 돌격해요!



▲ 어림없지, 특공대 나가신다~!



▲ 코어 근처에선 정신없는 싸움이 이어지고.



▲ 이번에도 인연 길드가 당당히 각인에 성공했다.




▶ 공성전 시간 20:28

인연 길드와 고양이군단 길드가 수성하는 입장. 공성 길드는 최대한 5:5로 인원을 분산시키며 수호탑 공략에 나섰다. 수성 길드는 최대한 수호탑 근처에 머물려 공격을 나섰지만 수호탑은 쉽게 무너졌고, 괴물 길드가 성을 탈환했다.




▲ 부와아아앙 우리의 앞길을 막지 마라!



▲ 드...드리겠습니다!



▲ 다시 괴물 길드가 각인에 성공했다.




▶ 공성전 시간 20:30

우측에서 최대한 많은 인원이 오는걸 감지한 수성 길드는, 2파티 정도의 특공대를 이용했다. 상대가 외각 수호탑을 공략하는 사이에 특공대는 부활지를 빠르게 파괴하고 공성 길드에 혼란을 주었다.

특공대 전략은 적중했다. 우측에 부활지가 없는 공성 길드는 먼 길들 달리는 마라톤 길이 이어졌으며, 수성 길드는 안전하게 시간을 벌며 수호탑 방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괴물 길드와 기사단 길드의 방어력은 남달랐다. 34분이 지났지만 아직 수호탑은 파괴되지 않고 버티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공성 길드는 부활 포인트를 안전한 장소에 설치해가며 끊임없는 물량 공세를 펼쳐갔다.

41분 우측 수호탑 전투는 수성 길드의 압승으로 이어졌다. 공성 길드는 지속해서 부활 포인트가 파괴되어 추가 합류 인원이 늦어지는 상황이 연출되자 결국 뚫어내질 못했다. 상황이 안 좋아지자 공성 길드는 우측으로 이동하면서 이동 마법진을 통해 좌측 수호탑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수성 길드는 우측 인원이 많이 빠진 걸 깨닫고 좌측으로 인원을 충당했다. 그러나 공성 길드는 이를 역이용하며 우측 수호탑의 체력이 많지 않은 것을 이용해 다시 한 번 수호탑 공격에 나섰다. 먼저 무너진 수호탑은 좌측이었고 수성 길드는 위기를 면치 못했다.

공성전이 끝나기 10분, 공성 길드는 갑자기 코어 각인을 하다가 취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간을 잘 활용해 아슬아슬하게 탈환하면 승리할 수 있는 점을 노린 것. 수호탑이 모두 파괴되고 공성 인원이 모두 모이자 한 번에 공격! 수십 가지의 스킬이 빗발치는 코어 장소에서 코어 각인은 그남자그여자 길드가 성공해 성을 차지했다.




▲ 생각보다 방어를 잘 해내고 있다.



▲ 우측 전투는 수성 길드가 승리했지만 좌측은 이미 뚫린 상태.



▲ 공성 길드는 곧바로 코어를 점령하지 않고 시간을 벌었다.



▲ 혼란속에 그남자그여자 길드가 각인에 성공했다.




▶ 공성전 시간 20:51

레벨이 낮고 인원이 없는 그남자그여자 길드가 차지하자, 공성은 스피드전으로 들어섰다. 어떤 길드 마스터가 코어 각인에 성공하느냐에 따라 이번 성의 주인이 확실시되는 것

수많은 경쟁률을 뚫고 코어 각인을 먼저 시도한 길드는 괴물, 잠시 코어 각인이 끊기며 다른 길드에 넘어가는 듯싶었으나 재 각인에 성공하며 성 탈환에 성공했다.


▶ 공성전 시간 20:53

수성과 공성 모두 뒤를 생각할 때가 아니다. 이번만큼은 괴물과 기사단 길드에 성을 내주지 않겠다는 공성 길드들의 입장과 2연속 승리를 꿈꾸며 처절하게 방어하는 괴물과 기사단 길드 입장은 관전자 관점에서 절실함을 느꼈다.

공성 길드는 1차 외각 수호탑을 시작부터 빠르게 공략해 나가며 순조로운 모습을 보였다. 수성 길드 역시 아까와 마찬가지로 특공대를 조직하며 부활 포인트를 공격해 적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그래도 아까와 마찬가지로 든든한 야수전사의 방어를 통해 수호탑을 막아내는 수성 길드. 공성 길드는 임페리얼 가디언을 최대한 활용하며 두꺼운 방어벽을 뚫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2분을 남기고 우측 수호탑 전투는 수성 길드쪽이 압승을 거뒀다. 좌측 수호탑은 공성 길드의 힘이 아직 남아 있어 수호탑의 체력이 위태로운 상태. 그러나 1분을 남겨두고 수성 인원 모두는 코어에 모여 안전을 도모했고 2일 차 공성전은 괴물 길드가 차지, 그리고 동맹인 기사단 길드와 같이 승리를 누렸다.




▲ 다시 성을 차지한 괴물 길드.



▲ 7분도 안남았어! 빨리 밀어야해!



▲ 그러나 막강한 방어를 보이며 괴물&기사단 길드가 수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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