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아슬아슬한 4일차 공성전! 괴물 & 기사단 길드가 또 승리하다

게임뉴스 | 여현구 기자 |
아이마 2차 공성전이 시작된 지 4일 차, 이번 공성전도 괴물 & 기사단 길드 연합이 또 한 번 승리를 가져갔다.

공성 길드의 시작은 좋았다. 빈틈을 찾아내며 내부 수호탑 1개를 파괴했으며, 다시 힘을 모아 뚫릴 것 같지 않던 수호탑을 파괴하며 코어 각인에 성공했다. 성을 차지한 Moonlight 길드와 동맹 길드인 신천은 최선을 다하며 방어에 집중했다.

그러나 공성 길드의 힘을 완벽히 막지 못해 다시 괴물 길드에 성을 내주고 말았다. 공성전 종료 12분을 남겨두고 공성 길드는 총력을 기울이며 수호탑을 공략해냈지만, 괴물 & 기사단 연합의 완벽한 방어를 뚫지 못했다. 4일 차 공성전도 괴물과 기사단 길드가 승리하며 4연속 승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 4일 차 공성전도 괴물&기사단 길드가 승리.



■ 4일차 공성전, 괴물&기사단 길드 단 한번도 성을 내주지 않다

▶ 공성전 시간 20:00

시작부터 올인 전략을 계획하는 공성 길드. 예전이라면 인원을 배분하며 수성 길드에 혼란을 줬는데, 어째서인지 한쪽으로 모두 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계획을 한 번 틀었다. 우측 이동 마법진에서 좌측 이동 마법 진으로 대거 이동하며 1분 만에 수호탑 하나를 파괴하고 바로 내부 수호탑으로 진격했다.

이 기세를 몰아 내부 수호탑 2개 중 하나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100% 체력을 가진 수호탑이 30%도 남지 않아 성공적인 전략으로 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수성 길드의 재빠른 방어와 임페리얼 가디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호탑은 파괴되지 않았다.

3분이 지나자 공성 길드는 기세를 다시 몰아 수호탑 공격에 나섰다. 순식간에 수호탑 근처로 접근하면서 다시 체력에 흠집을 냈지만, 30초도 안 되어 수성 길드의 힘에 밀리고 말았다.

주력 공성 길드가 좌측에서 문을 두드리는 동안 우측에서도 한창 열을 올리는 중이었다. 아무래도 외각 수호탑을 파괴해야 수성 길드의 부활 시간이 증가하므로 차근차근 외각 수호탑을 철거해 나갔다. 그리고 내부 수호탑 1개를 빠르게 집중적으로 공격해 파괴에 성공, 멋진 기습을 만들어 냈다.




▲ 마법진에서 가만히 대기하는 모습.



▲ 기습 공격! 놀라지 마세요.



▲ 여기도 공격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수성 길드에게 밀려납니다.




▶ 공성전 시간 20:10

공성 길드는 끊임없이 속도전을 이어갔다. 좌측에서 온 힘을 쏟는듯하다가 다시 우측으로도 이동해서 총공세를 펼치는 등 수성 길드를 당혹하게 만들었다. 누가 봐도 좌측과 우측 중 주력 병력은 어디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원 배분을 칼같이 조절했다.

공성 길드는 좌측에서 다시 총력을 기울이며 내부 수호탑에 접근, 있는 힘껏 수호탑의 체력을 깎아냈다. 30~40초 정도 수성 길드에 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수호탑을 공격해 희소식이 들릴 줄 알았지만, 상황을 인지하고 지원 병력을 보낸 수성 길드에 밀려 다시 후퇴하고 말았다.

그래도 어제와 다르게 수호탑은 3개밖에 남지 않았다. 공성 길드는 이 희망을 걸고 총력을 다했지만, 수성 길드의 막고자 하는 절실함을 이기지 못해 힘 싸움에 밀리고 말았다.




▲ 포기할 수 없는 수호탑 공략.



▲ 더 가까이 붙어야 한다!



▲ 지금이다! 최대한 수호탑을 공격~



▲ 그러나 수성 길드의 힘을 막지 못했다.




▶ 공성전 시간 20:20


공성 길드는 포기 하지 않았다. 수성 길드의 힘이 좌측으로 몰려있다는 점을 간파하고 대부분 인원을 우측으로 돌려 공격에 나섰다. 수호탑 체력을 90%까지 만들었지만, 수성 길드의 재빠른 인원 추가로 그 이상은 바라보지 못했다.

그래도 공세는 늦추지 않았다. 심호흡한 이후 다시 공격에 나서자 거짓말같이 수호탑이 뚫렸다. 25분이 지나자 코어 각인에 들어갔으며, Moonlight 길드가 성을 탈환했다.




▲ 엇? 빈틈이다! 공격 공격~



▲ 만세~ 수호탑이 파괴되었습니다.



▲ 빨리 코어 각인 해주세요.



▲ Moonlight 길드가 성을 차지했다.




▶ 공성전 시간 20:26


Moonlight 길드와 신천 길드가 수성 길드가 됐다. 이들은 빠르게 이동 마법진을 접수하여 공성 길드의 진격을 최대한 늦추는 전략을 선택했다.

그러나 공성 길드의 힘은 너무나도 강력했다. 마법진 전진 방어선이 뚫리자마자 외각 수호탑은 금세 부서졌으며, 내부 수호탑 앞까지 손쉽게 내주고 말았다. 그렇지만 수성 길드는 빠르게 재정비를 마쳤으며, 내부 수호탑 50% 체력을 유지한 채 공성 길드를 몰아냈다.

공성 길드 역시 한발 물러섰다. 차근차근 외각 수호탑을 파괴하면서 전진해나갔고, 다시 내부 수호탑까지 접근하며 대치전을 이어나갔다. 수호탑의 체력은 2~30%밖에 남지 않았지만, 공성 길드는 욕심을 내지 않고 공격을 멈추고 상황을 지켜봤다.




▲ 전진 방어선으로 공성 길드를 당황하게 만든다.



▲ 그러나 전진 방어선은 쉽게 무너졌다.



▲ 2차 수호탑은 줄다리기 싸움.



▲ 밀리고 당기고 끊없는 전투가 이어졌다.




▶ 공성전 시간 20:34

공성 길드가 전략을 썼다. 우측 이동 마법진에 모두 모여 좌측 이동 마법진으로 갈 자세를 취하자, 수성 길드는 이를 감지하고 인원을 좌측으로 뺐다. 공성 길드는 이러한 수성 길드의 움직임을 재빨리 파악하고 우측 마법진에서 다시 돌격, 우측 내부 수호탑을 모두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코어 각인은 기사단에서 먼저 시작했다. 그러나 10초도 안 돼 실패했으며 괴물 길드가 그 뒤를 이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그래도 공성 길드는 끝까지 공세를 이어갔으며 결국 괴물 길드가 코어 각인에 성공해 성을 탈환했다.




▲ 쾅쾅쾅! 택배왔어요~~ 쉽게 수호 탑이 파괴.



▲ 너도 나도 각인 시도.



▲ 괴물 길드가 다시 차지했다.




▶ 공성전 시간 20:38

다시 처음으로 돌아왔다. 수성 길드가 된 괴물과 기사단은 마법진까지 이동하지 않고 수호탑 근처에서 인원을 배치해 최대한 방어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공성 길드는 수성 길드의 인원을 확인하고 인원이 많지 않은 곳을 찾아다니며 외부 수호탑 공략에 나섰다.

여러 방향으로 공격을 펼치다 틈이 생겼다. 좌측 윗길의 수호탑을 빠르게 파괴해 내부 수호탑 근처까지 돌격했다. 그래도 수성 길드의 합류는 늦지 않았다. 좌측에서 밀고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재빠르게 수호탑을 지켜냈다.

그러자 공성 길드는 우측 수호탑으로 공격 방향을 변경했다. 내부 수호탑 체력 중 가장 상태가 안 좋은 장소이기도 했으며, 수성 길드의 인원이 얼마 없는 적절한 시기였다. 그러나 우측에 남아있는 수성 길드 인원은 흔들리지 않고 손쉽게 막아내며 대치 상태를 이어갔다.

이제 뒤는 없다. 공성 길드는 임페리얼 가디언도 활용하며 수호탑에 바짝 접근했다. 견고했던 수호탑들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체력이 떨어졌고, 수성 길드는 엄청난 위기를 맞이했다. 수호탑 체력은 2~30% 이하로 내려갔지만, 끝까지 뒷심을 발휘하며 전투에 이긴 쪽은 수성 길드 쪽이었다.




▲ 처음으로 되돌아간 전투.



▲ 단단한 수성 길드를 뚫어내야 한다.



▲ 우측 공략? 이번엔 쉽지 않다.




▶ 공성전 시간 20:48

공성 길드는 쉬지 않고 다시 몰아붙였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수호탑 근처로 빠르게 접근해 체력을 최대한 깎아내며 수성 길드를 압박해나갔다. 5~6% 정도 깎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공성 길드는 한 발짝 더 나아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10분을 남겨두고 공성 길드는 우측으로 올인 전략을 내세웠다. 10분 안에 성 탈취에 성공만 한다면 승리가 거의 눈앞에 다가오는 것이나 마찬가지며, 그나마 수호탑의 체력이 적은 우측 수호탑이 공략하기 쉬운 장소였기 때문. 그렇지만 수성 길드는 꿋꿋하게 막아내자 공성 길드는 더 이상 전진하지 못했다.

길고 긴 대치 상황 속에 시곗바늘은 9시를 향했고, 4일 차 공성도 괴물과 기사단 길드의 승리로 돌아갔다.




▲ 이제 마지막이다. 무지개색 총공격이다!



▲ 하지만 힘이 부족해요.



▲ 수성 길드 괴물과 기사단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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