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A 2016] TNC가 또? MVP 피닉스, TNC에 잡혀 WCA 탈락

경기결과 | 신동근 기자 | 댓글: 10개 |
또다시 참교육을 당한 MVP 피닉스?

18일 중국에서 펼쳐진 WCA 2016 동남아 예선에서 MVP 피닉스가 TNC에게 발목이 잡혀 4강에서 탈락, 3-4위전 경기를 치르게 됐다.




1세트에서 TNC는 첫 풍요 룬을 모두 먹고 2:1 교환을 했고, 룬을 가지러 가던 '두부' 김두영의 대지령과 '큐오' 김선엽의 메두사를 처치했다. MVP 피닉스는 탑 레인 3인 갱킹으로 퍽을 처치했지만 퍽이 '페비' 김용민의 불사조를 데려갔고, 바텀 레인에서는 '포렙' 이상돈의 도끼전사가 사망하는 등 계속해서 차이가 벌어졌다. TNC가 연막 물약을 쓰고 미드를 찌르면서 한타를 열었고, 이 한타에서 TNC가 4:2 교환을 해내면서 수입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티히'의 연금술사는 시종일관 압도적인 파밍을 자랑했고, 재차 미드 한타에서 MVP 피닉스가 이득을 거두는 듯했으나 부활한 TNC의 영웅들이 포탈로 합류하면서 또다시 MVP 피닉스가 대패했다. MVP 피닉스는 연막 물약을 쓰고 갱킹을 시도했지만 라이온에게 적발당해 아무 성과도 거두지 못했고, 오히려 TNC가 연막 물약 갱킹을 하면서 상대를 전멸시켰다. '티히'가 MVP 피닉스의 영웅 네 명을 합친 수준의 수입을 앞세워 밀어붙이자 MVP 피닉스는 그대로 밀리면서 GG를 선언했다.




2세트, TNC는 미드 3인 갱킹으로 김선엽의 죽음의 예언자를 잡았으나 겨울 비룡도 사망했고, MVP 피닉스는 탑 레인에서 상대 현상금 사냥꾼을 잡은 뒤 아무도 잃지 않고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MVP 피닉스는 상대 탑 1차 타워를 빠르게 밀고 점멸 단검을 갖춘 이상돈의 도끼전사를 앞세워 미드까지 밀어냈다. MVP 피닉스는 이상돈의 전투 개시로 상대 겨울 비룡과 자이로콥터를 모두 잡았으나, TNC는 연막 물약을 쓴 재차 전투에서 2:2 교환을 했고, 탑 레인 한타에서 4:1 교환을 해내면서 킬 스코어를 순식간에 똑같이 맞췄다.

5천 가까이 벌어졌던 격차가 다시 0이 됐지만 MVP 피닉스는 상대 비밀 상점 근처에서 먼저 한타를 걸어 4:2 교환을 했지만 TNC도 미드 갱킹으로 김선엽을 잡은 뒤 교전에서 큰 이득을 보면서 서서히 역전하기 시작했다. MVP 피닉스는 '티히'의 연금술사를 계속 끊으면서 성장을 억제했으나 TNC가 미드에서 겨울 비룡의 궁극기로 한타를 열면서 3킬을 했고 바텀 2차 타워 근처에서 상대가 한타를 잘못 열자 바로 카운터를 치면서 4킬을 하고 로샨도 가져갔다.

MVP 피닉스는 파밍을 하던 'Sam.H'의 파멸의 사도를 잡고 바텀 2차 타워를 공격했다. TNC는 연막 물약을 쓰고 옆구리를 노렸으나 김선엽이 궁극기 화력을 폭발시키고 생존하면서 MVP 피닉스가 상대 아이기스도 소진시키고 전원을 처치했다. TNC는 룬을 먹던 김선엽을 노렸지만 MVP 피닉스의 빠른 백업에 당해 또다시 4킬을 당했다. MVP 피닉스가 바텀 3차 타워를 밀자 TNC는 김선엽에게 겨울 비룡의 궁극기를 썼지만 김용민의 고대 영혼이 연꽃 구슬로 똑같이 되받아치면서 오히려 상황이 크게 꼬였고 연금술사의 골드 부활까지 써야 했다.

MVP 피닉스는 바텀 병영을 밀었으나 빠질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다가 다수의 영웅이 사망했고, 김선엽까지 죽으면서 현시의 보석을 떨궜다. 아이기스 타이밍에 다시 미드를 찌른 MVP 피닉스는 먼저 한타를 걸어 상대 영웅 셋의 골드 부활을 소진시켰으나 본인들도 4킬을 당하고 현시의 보석을 다시 떨어뜨렸다. 전열을 가다듬은 MVP 피닉스는 연막 물약을 쓰고 상대 정글을 찔렀고, 한타 시작과 동시에 연금술사를 삭제하면서 상대를 전멸시키고 아슬아슬했던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MVP 피닉스는 김용민의 현상금 사냥꾼의 갱킹으로 'Sam.H'의 슬라다를 잡아 선취점을 가져간 뒤 탑 1차 타워를 5분 만에 밀었다. 그러나 TNC는 상대가 바텀 1차 타워를 미는 타이밍에 고대 영혼의 궁극기를 던지고 한타를 걸어 3킬을 따내면서 뒤처진 수입을 모두 복구했다. TNC는 미드에서 한타를 걸어 대승을 거두고 '레이븐'의 바이퍼가 3킬을 모두 가져가면서 크게 앞서가기 시작했다.

TNC는 바텀 2차 타워 한타에서 바이퍼 하나만 내주고 상대를 전멸시켰고, 표노아를 또다시 끊은 뒤 로샨도 가져갔다. 격차가 너무 심하게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TNC는 상대 탑 3차 타워까지 노렸다. MVP 피닉스는 제대로 된 저항조차 하지 못하면서 본진 안에서 학살을 당했고, TNC는 이상돈의 도끼전사의 골드 부활까지 뽑으면서 불꽃령 하나만 내주고 도망쳤다. MVP 피닉스의 모든 갱킹은 간발의 차로 킬을 만들지 못하면서 실패했고, TNC는 손쉽게 상대를 받아먹으며 성장했다.

TNC는 탑 병영을 파괴한 뒤 한타에서 서포터 둘만 내주고 4킬을 하면서 상황을 굳혔다. '레이븐'의 바이퍼를 막지 못한 MVP 피닉스는 또다시 전멸을 당한 뒤 미드 병영까지 내주고 GG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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