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공성전 2차 테스트 최후의 주인공은? 독주 체재를 막아낸 인연 길드가 차지하다

게임뉴스 | 여현구 기자 |
아이마 2차 공성전 테스트의 마지막 날, 7일 차 공성전은 그동안 괴물과 기사단의 독주체재를 막아내고 새롭게 베른 성의 주인이 된 인연 길드와 동맹 길드인 신천 길드가 승리했다.

베른 성의 주인은 3번이나 바뀌었다. 처음 수성인 괴물 길드가 시작부터 흔들리는 모습에 공성 길드들은 빈틈을 노려 모든 수호탑을 파괴, 인연 길드가 성을 차지했다. 인연 길드와 신천 길드가 수성을 진행하자 괴물 길드 역시 무서운 공세를 펼치며 성을 수복했다.

그러나 마지막 뒷심은 인연 길드와 신천의 힘이 강했다. 괴물과 기사단의 견고한 방어력을 무너뜨리고 성을 다시 차지, 20분 동안 거뜬히 베른 성을 지켜내면서 베른 성의 독주를 막아내고 마지막 공성전의 승자가 됐다.




▲ 마지막 7일차 공성전 시작합니다!.



■ 6일차 공성전, 괴물 기사단의 거뜬한 승리!


▶ 공성전 시간 20:00

마지막 공성전이 시작됐다. 공성 길드는 재빨리 우측으로 달려나갔는데, 특이한 점은 수성 길드장이 공성 길드를 따라다니며 이동을 방해했으며, 그와 동시에 공성 길드의 주력들이 어디로 이동하는지 직접 확인하곤 했다.

공성 길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마법진을 활용하면서 여러 방향으로 흩어졌다. 그와 동시에 좌측 외각 수호탑을 공략해나갔으며 2분도 채 안 되 1개의 수호탑을 파괴했다.

마음이 급한 것인지 칼을 뽑은 김에 밀어붙이려는 생각인지, 공성 길드는 내부 수호탑으로 바로 돌격해 수성 길드를 강하게 압박했다. 수성 길드는 천천히 버티면서 우측의 외각 수호탑은 굳건하게 지키는 방향으로 전략을 내세웠다. 평소 공성 길드의 패턴은 한쪽의 외각 수호탑을 전부 파괴하고난 다음, 내각 수호탑을 압박함과 동시에 다른 방향의 외각 수호탑을 파괴해 나갔다.

그러다 보니 수성 길드의 부활 시간은 길어지는 단점이 생기자 수성 길드는 전략을 바꿨다. 줄건 깔끔하게 내주는 대신 방어할 수 있는 포인트는 확실하게 막아서는 전략을 구성한 것이다. 좌측의 외각 수호탑이 전부 파괴됐지만 7분이 지나도 우측 외각 수호탑은 거뜬히 지켜나갔다.




▲ 띵동~ 공성전을 시작합니다.



▲ 필사적으로 공격에 나서는 공성 길드.



▲ 어림없다! 이번에도 막아서는 수성 길드.



▲ 한치의 양보도 없는 전투를 펼치다.




▶ 공성전 시간 20:08

그러나 공성 길드의 날카로운 공격력은 무시할 수 없었다. 잘 버티고 있던 외각 수호 탑 하나를 순식간에 파괴하며 우측 내각 수호탑도 압박해나갔다.

좌측 수호탑도 희소식이 들렸다. 11분 동안 방어선을 못 뚫던 공성 길드가 빈틈을 찾아내 수호 탑 근처까지 접근한 것이다. 공성 길드는 뒤도 돌아보지 않으며 내부 수호 탑 중 위쪽 수호탑에 집중 공세를 퍼부었으며 수호탑은 순식간에 체력 50% 이하로 내려갔다.

13분이 지나도 공성 길드의 힘은 무너지지 않았다. 이전과 다르게 수성 길드가 힘을 못 쓰는 점을 간파하고 선택과 집중을 했다. 수호 탑 하나를 파괴하는 데 온 힘을 쏟은 것이다. 결국, 내각 수호 탑 하나가 부서지며 수성길드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공성 길드의 공세는 아직 멈추지 않았다. 이윽고 아래쪽 수호탑을 집중 공격하며 20초도 안 돼 40% 체력으로 만들었으며, 14분째 수호탑을 파괴에 코어 방까지 진입했다.

코어 방에선 난투가 펼쳐졌다. 수많은 공성 길드 중 인연길드가 각인을 시도했고, 15초 동안 큰 피해를 입지않았는지 인연 길드가 성을 탈환했다.





▲ 공성 길드가 칼을 빼들었다. 순식간에 수호탑 하나가 무너진다.



▲ 다음 수호탑도 파괴.



▲ 코어 방으로 진입하다.



▲ 인연 길드가 성을 차지했다.




▶ 공성전 시간 20:17

인연 길드가 성을 차지하고 동맹 길드인 신천 길드가 합세했다. 좌측에선 수성 길드가 압도적으로 이겨내며 승기를 굳혀갔지만, 우측 외각 수호탑은 내주고 말았다.

수성 길드는 즉시 우측으로 인원을 편성해 내각 수호탑을 공격하는 공성 길드를 막아섰다. 힘의 균형이 우측으로 몰리자 수성 길드의 좌측의 힘이 빠졌고, 자연스럽게 공성 길드는 좌측으로 총공세를 펼치며 내각 수호탑 체력을 50% 이하까지 만들어냈다.

공성 길드는 다시 우측으로 힘을 집중했다. 24분 내각 수호탑으로 빠르게 접근해 수호탑 하나를 깔끔히 파괴해나갔으며, 남아있는 수호탑마저 파괴했다. 그리고 신기한 점은 코어 방으로 바로 달리지 않고 우측으로 다시 후퇴했다.

공성 길드 중 괴물 길드는 우측 이동 마법진까지 이동해 반대편 방향으로 넘어가려는 뉘앙스를 보여주며 수성 길드에 혼란을 준 것이다. 이들은 우측 이동 마법진에서 위아래로 돌아다니며 시간을 벌었고 27분경 곧바로 코어 방으로 진입해 성을 차지했다.




▲ 수호탑 근처에서 큰 힘싸움이 벌어지다.



▲ 이곳 저곳 난전이다.



▲ 코어 방으로 돌격!



▲ 다시 괴물 길드가 각인했다.




▶ 공성전 시간 20:30

다시 상황이 뒤바뀌었다. 공성 길드는 전체적으로 인원을 좌우로 나누며 골고루 수호탑 공략에 힘을 쓰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것도 속임수였다. 이들은 우측 이동 마법진에서 멈춰서 곧바로 좌측 이동 마법진으로 달려갔으며, 수성 길드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마법진까지 미리 나왔지만, 공성 길드의 움직임은 막을 수 없었다.

공성 길드는 곧바로 좌측에 온 힘을 쏟아부으며 내각 수호탑 공략에 나섰다. 이전과 다르게 자연스럽게 수성 길드의 방어진을 돌파했고, 수호탑 체력을 10%, 30%씩 남기며 완벽한 전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로 뒷심이 부족했는지 공성 길드의 공격력은 낮아졌으며 수성 길드는 잠시동안 숨을 고르고 있었다.

36분이 지나자 좌측 내각 수호탑 한 개가 파괴됐다. 그리고 3분 후 우측 내각 수호탑도 파괴되며 공성 길드는 기세를 몰아 코어 방으로 진입했다. 이번 코어 각인도 인연 길드가 시도했고 15초가 지나자 공수성 길드 위치가 뒤바뀌었다.




▲ 호랑이 기운으로 적을 막아내지만, 모두 도망쳤다.



▲ 공성 길드의 강력한 공격! 힘이 빠지는 수성 길드.



▲ 그와 동시에 우측 수호탑이 파괴되며 코어 각인에 들어갔다.



▲ 인연 길드가 또다시 차지했다.




▶ 공성전 시간 20:40

공성 길드와 수성 길드가 뒤바뀐 후 난전이 펼쳐졌다. 이동 마법진, 수호탑을 가리지 않고 모든 장소에서 쉴새없는 전투가 펼쳐진 것이다. 공성 길드 입장에선 정신없는 상황은 좋지 않았고, 수성 길드에선 이대로만 지나도 승리할 수 있어 기세를 잡아갔다.

이윽고 공성 길드는 우측 내각 수호탑에 힘을 쏟아부었다. 성의 주인이 매번 바뀐 상황이라 수호탑의 체력은 이미 절반 이하로 넘어간 상태. 그러나 몇 번의 시도에도 수성 길드의 화력 앞에 힘을 못 쓰는 상황이 펼쳐졌다.

다시 명령이 떨어졌는지 모든 인원이 좌측 내각 수호탑으로 돌진했다. 미니맵으로만 봐도 수없이 많은 점이 좌측으로 들어오자 수성 길드는 곧바로 막아서며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 5분을 남기고도 공성 길드는 끊임없이 공격을 퍼부었지만, 수호탑 파괴는 실패하고 결국 인연 길드가 성을 차지하며 7일 차 공성전을 마무리했다.




▲ 이번 공성전의 하이라이트, 모든 지역에서 전투가 펼쳐지다.



▲ 성을 다시 차지하려는 자 vs 지키려는 자



▲ 이번 공성전은 수성 길드의 힘이 강했다.



▲ 인연 길드의 승리로 베른 성 공성전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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