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위협 수준? 탱딜힐? 바닥이 뭐에요? 와우 PvE 기초 가이드

게임뉴스 | 이상원 기자 | 댓글: 12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콘텐츠는 크게 PvE와 PvP로 나뉜다. PvE는 Player versus Environment의 약자로 유저와 미리 만들어진 환경, 혹은 NPC나 몬스터와 싸우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PvP는 Player versus Player, 말 그대로 유저가 다른 유저를 상대로 싸우는 것이다.

PvE를 즐기기 위해선 위협 수준이나 탱/딜/힐이라고도 불리는 역할 전담, 그리고 던전 등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필요한 이유는 강력한 몬스터를 상대하기 위해서 유저들이 각자 특화된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와우의 PvE를 즐기려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알아보자.




■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 직업별 역할 전담

와우의 PvE를 즐기기 위해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역할 전담이다. 유저가 조종하는 캐릭터는 크게 방어/공격/회복으로 나뉘는 세 가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역할은 "전문화"라고도 불리며 유저가 조종하는 캐릭터가 그 역할을 수행한다. "방어 전문화"를 맡은 캐릭터는 몬스터의 강력한 공격을 직접 받아내면서 아군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공격 전문화"는 몬스터를 쓰러트리기 위해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 역할이다. 마지막으로 "회복 전문화"는 몬스터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아군이 계속해서 싸울 수 있도록 회복시켜주는 역할이다.




▲ 직업별 수행 가능한 역할들



▲ 자신의 캐릭터가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은 전문화(단축키 N) 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몬스터의 공격은 탱커만 맞자! 위협 수준 관리


파티원들이 서로 역할을 분담하고 몬스터를 상대할 때 주의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몬스터의 "위협 수준"을 관리하는 것이다. 위협 수준을 간단히 이야기하면 '몬스터가 자신을 얼마나 위험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나타낸 것이다.

예를 들어 A 캐릭터가 몬스터에게 100의 피해를 주고, B 캐릭터가 1,000의 피해를 준다면 몬스터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B를 더 위험하게 생각할 것이다. 위협 수준은 매우 복잡하게 작동하지만, 방어 전담 캐릭터가 먼저 몬스터를 공격한다 라는 기본적인 규칙만 지키면 위협 수준 관리가 크게 어렵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던전이나 공격대에 등장하는 정예 몬스터의 공격은 방어 전담 캐릭터(탱커)가 아니면 버티기 어렵다. 그래서 공격 전담(딜러)이나 회복 전담(힐러) 캐릭터가 몬스터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딜러의 공격이나 힐러의 회복 모두 위협 수준을 생성하므로, 탱커가 먼저 몬스터를 공격해서 충분한 위협 수준을 확보한 다음에 딜러와 힐러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좋다.

만약 몬스터가 탱커 이외의 캐릭터를 공격하고 있다면 탱커는 위협 수준을 생성하는 기술을 사용해서 몬스터가 자신을 바라보게 만들어야 한다. 일부 딜러나 힐러는 위협 수준을 줄이거나 없애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므로 몬스터가 자신을 바라볼 때 그러한 기술을 사용해주면 많은 도움이 된다.




▲ 우두머리 몬스터의 공격은 탱커만 버틸 수 있다.



▲ 몬스터가 자신을 바라본다면 위협 수준을 관리하는 기술을 사용하자




■ 바닥 바닥··· 바닥 피하세요! 우두머리 몬스터 공략


던전이나 공격대에 등장하는 우두머리 몬스터는 다른 몬스터보다 훨씬 강력하다. 이들은 강력한 공격력과 광범위 기술로 무장해서 유저들을 위험에 빠트린다.

우두머리 몬스터를 상대하는 것은 던전과 공격대 진행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화면 중앙 하단의 메뉴에서 열 수 있는 "모험 안내서"에서 우두머리가 사용하는 기술을 확인할 수 있으니 던전 공략이 처음이라면 한 번쯤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소위 '바닥'이라고 불리는 장판형 기술이다. 많은 우두머리 몬스터가 큰 피해를 주는 장판형 기술을 사용한다. 이러한 기술이 시전된 곳에 서 있으면 큰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자기가 조종하는 캐릭터의 위치를 항상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 화면 아래 메뉴에서 모험 안내서를 열 수 있다.



▲ 모험 안내서에서 우두머리 몬스터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 "바닥바닥바닥··· 바닥 피하세요!" 공격대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


특히, 공격대 던전의 강력한 우두머리 몬스터를 수월하게 상대하려면 애드온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우두머리 몬스터가 어떤 기술을 사용할지 미리 알려줘서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애드온을 '공격대 경보' 애드온이라고 한다. 공격대 경보 애드온은 대표적으로 DBM(Deadly Boss Mods)이 있다.

공격대 경보 애드온을 설치한 유저만 자신의 공격대에 초대하는 공격대장도 있을 정도로 애드온의 설치 여부는 공격대 진행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 외에도 대상과의 거리를 표시해주는 애드온이나 공격대 생존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쿨타임)을 표시해주는 애드온 등 다양한 애드온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설치하면 된다.

내려받은 애드온 폴더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설치된 폴더에 있는 Interface ▶ Addons 폴더 안에 넣으면 된다.

☞ 와우 인벤 애드온 자료실 [바로가기]
☞ 공격대 공략의 핵심! DBM 공격대 경보 애드온 다운로드 [바로가기]




▲ World of Warcraft-Interface-AddOns 폴더 안에 애드온 폴더를 넣으면 된다.



▲ 적절한 애드온 사용은 게임 플레이에 큰 도움을 준다.




■ 쉽고 빠르게 던전 공략을! 무작위 던전


무작위 던전은 전 서버의 유저들과 함께 자신의 레벨에 맞는 던전을 공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15레벨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자신이 들어갈 수 있는 던전 중에서 무작위로 입장하거나, 특정 던전을 선택해서 입장할 수도 있다.

던전 및 공격대(단축키 Ctrl + I) 창에서 자신의 역할 을 선택하고 [파티 찾기] 버튼을 클릭하면 무작위 던전 매칭이 시작된다. 특정 던전에 입장하고 싶다면 '특정 던전' 유형에서 들어가기 원하는 던전을 직접 선택한 뒤에 [파티 찾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던전 매칭이 시작하면 미니맵 왼쪽 아랫부분에 눈 모양의 매칭 검색 아이콘이 표시된다. 무작위 던전은 1명의 탱커와 3명의 딜러, 1명의 힐러가 모이면 완료되는데 눈 모양의 아이콘에 마우스를 올리면 매칭 시간과 현재까지 모인 파티원을 확인할 수 있다.




▲ 자신의 역할을 선택하고 [파티 찾기] 클릭!



▲ 모든 파티원을 찾으면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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