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토너먼트] 7월 시작! 결투장 업데이트 & 액션 토너먼트...이거 재밌어요?

기획기사 | 김병호 기자 | 댓글: 9개 |



던전앤파이터는 11년째 유저에게 서비스되고 있는 장수 게임이자, 성공적인 흥행작입니다. 유저끼리 승부를 겨루는 PvP게임(플레이어간 승부를 가리는 것)이 대세가 되어가면서 게임에 대한 난이도와 피로도가 크게 올랐는데요. 던전앤파이터는 어렵지 않은 난이도와 화려한 이펙트로 유저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게임을 말 그대로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이는 용자들을 다시 지하성으로 불러들이는 가장 큰 원동력이죠.

한 가지 재밌는 점은, 던전앤파이터 유저 폭과 비교하면 결투장 콘텐츠를 즐기는 유저는 적다는 것입니다. 결투장은 사실 충분히 재미있는 콘텐츠인데요. 인기가 적은 이유는 결투장 콘텐츠를 즐긴다고 해서 경험치나 골드 같은 보상이 주어지지 않고, 결투장에서 좀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아이템 파밍을 위해 던전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인 듯합니다. 다행히 7월 이뤄지는 결투장 시즌 4 업데이트에서는 결투장 사용 유저들에게 경험치, 골드를 포함한 더 많은 보상을 약속했는데요. 아이템 파밍까지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결투장 콘텐츠의 꽃이자 e스포츠 대회인 던전앤파이터 액션 토너먼트가 오는 7월부터 본선 대회를 시작합니다. 결투장 시즌 4 업데이트가 함께 이뤄지는 것도 게임과 대회를 연동하여 두 가지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게 하는 전략적 선택인 듯합니다. 다가올 결투장 콘텐츠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 액션 토너먼트 경기를 시청하는 것은 어떨까요? 액션 토너먼트 시청자를 위해 몇 가지 관전 포인트를 제안 드립니다.


◈ 관전 포인트 ① : 직업 간의 상성과 전투 방법을 배워보자



던전앤파이터에는 총 44가지 직업이 존재합니다. 각 직업은 서로 간의 상성을 갖게 되죠. 따라서 싸우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결투장에 들어가 대전을 통해 배운다면, 그만큼 패배하는 일도 잦겠죠? 광호제로 한창 결투장을 즐길 때, 메카닉만 만나면 어떻게 상대할지 몰라서 닭 쫓던 강아지마냥 뛰어다니다 바닥에 누워 부들부들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액션 토너먼트는 결투장에 갓 입문한 초보자들에게 전투의 방법을 설명해주는 좋은 교보재이자 스승입니다. 액션 토너먼트를 즐겨 보면, 해설위원들의 설명을 통해 x축과 y축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각 직업의 장점을 살리는 전투 스타일과 직업별 상대 방법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선제공격과 견제, 반격 방법을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철권과 같이 던전앤파이터에서도 본격적인 콤보에 들어가기 위한 '선공'과 일명 '짤짤이'라고 불리는 견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할 수 있는데요. 이 두 가지만 숙지해도 결투장 승률이 많이 오를 것 같네요. 여기에 상대의 선제공격을 반격하는 방법까지 안다면 금상첨화일 것 같습니다.


◈ 관전 포인트 ② : 이게 가능해? 상황마다 변화하는 다양한 콤보를 배울 수 있다




대전 격투 게임에서 콤보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한 번의 선제공격을 통해 기회를 잡았을 때, 얼마나 큰 피해를 상대에게 줄 수 있느냐는 콤보의 숙달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숙련도에 따라 적은 기회를 잡고도 승리할 수 있고, 많은 찬스가 무용지물이 되기도 합니다. 결투장에서 승리하고 싶다면, 선수들의 콤보를 보고 숙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콤보 시스템은 대전 격투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 특유의 손맛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리듬 게임을 하듯 직업마다 다른 고유의 박자 감각을 가지고 피해를 주는 재미. 중력 보정을 끝까지 이용해 최대 피해를 상대에게 줄 때 갖는 쾌감은 많은 사람을 결투장의 매력에 빠지게 합니다. 콤보야 말로 대전 격투 게임의 꽃이라 할 만합니다.

액션 토너먼트에서 선수들이 보여주는 콤보가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실전 속에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스킬 사용이 가능할 때와 가능하지 않을 때, 상대에게 회피기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선수들은 최대 피해를 주는 방법을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강한 피해를 욱여넣는 것, 상대를 공중에 띄워서 천천히 공략하는 것 등에 대한 이유를 파악하다 보면 어느새 결투장에서 '고오-수' 소리를 듣게 될 겁니다.


◈ 진정한 재미는 컨트롤을 통해 불가능한 싸움을 이길 때다

▲ 쿡과함께 아싸 마이크바꿈 리그C 4강 첫번째 경기 왕자 (귀신의행세) lv.35 소울브링어 vs 분영화 lv.80 넨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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