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스트리트 파이터냐고요? 'TheJamk'라는 해외 모드 제작자가 오버워치 영웅들의 스킨을 고퀄리티로 제작해서 화제가 됐거든요. 그럴싸하게 흉내 낸 정도가 아닙니다. 그냥 트레이서가 스트리트 파이터에 왔어요. 라인하르트는 상상보다 훨씬 멋지게 구현됐습니다. 대전 격투 게임에 난입한 오버워치 요원들, 하나씩 살펴보시죠!
오버워치 스킨 중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 건 간판 영웅인 '트레이서'입니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2에서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여성 격투 캐릭 '캐미'를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캐미는 '춘리'처럼 허벅지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등장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엉덩이를 강조한 피니쉬 모션이나 시원스럽게 뻗는 발차기 공격이 일품입니다.
항상 묵묵하게 화물을 미는 호송 전장의 아버지, '라인하르트'도 스킨으로 제작됐습니다.
본래 몸집이 워낙 크기 때문인지 'TheJamk'는 레슬링 캐릭터인 '장기에프'에 그를 빙의시켰는데요, 망치를 들고 있을 때보다 더 무섭습니다. 특히 트레이서에게 주먹 찜질을 해줄 때는 섬뜩한 살기마저 묻어 나옵니다.
최근 딜탱으로 각광받고 있는 '로드호그'도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킨 적용 전후가 똑같아요.. 사슬을 이용하는 '버디'라는 캐릭터의 스킨으로 제작됐는데요, 생김새는 물론 상대방을 끌어당기는 기술까지 판박입니다. 스킨을 안씌운 채로 '로드호그가 마스크 벗은 버전임'이라고 소개했어도 됐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국적의 영웅인 D.Va도 스킨으로 구현이 됐습니다. 다만 메카가 아닌 파일럿 '송하나'로 제작됐어요. 베이스가 된 캐릭터는 스파5의 '카린'입니다. 아직 앳된 이미지의 송하나와 달리 카린은 여장부 같은 느낌이에요. 기사 마지막의 영상을 확인해보시면 트레이서의 발목을 걷어차는 드센 송하나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메이코패스'로 더 많이 불리는 '메이'입니다. '레인보우 미카'라는 캐릭터의 스킨으로 제작됐습니다.
미카는 장기에프와 마찬가지로 레슬링 기술을 사용하는 캐릭터이며, 실제 스토리 설정도 장기에프를 동경하는 레슬링 소녀로 되어 있습니다. 두 캐릭터는 움직임이 묵직하고 다른 여성 캐릭터에 비해 덩치가 큰 편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본래 '미카'는 다소 헐벗은 의상임에도 불구하고 메이는 방한복을 착용한 오리지널 상태로 스킨이 제작됐습니다.
하지만 막상 메이가 스트리트 파이터5에서 움직이는 것을 보니 이쪽이 오리지널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전혀 위화감이 없네요. 웃으면서 상대방 허리를 꺾어대는 장면도 말이죠!
지금까지 스트리트 파이터5의 오버워치 커스텀 스킨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봤습니다. 오버워치와 장르가 전혀 다른 대전 격투 게임에서 트레이서같은 요원들을 만나볼 수 있을 줄은 몰랐네요.
아래에서는 오버워치 커스텀 스킨이 적용된 스트리트 파이터5 플레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라인하르트가 트레이서를 바닥에 꽂는 장면을 보시면서 스트레스(?)를 푸셨으면 합니다. 그럼 안녕히!
※ 출처 : RajmanGaming HD 유튜브 채널
※ 출처 : THEJAMK 유튜브 채널
※ 출처 : MultiTV 유튜브 채널
※ 출처 : Xtreme Game Zone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