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인기 IP '포켓몬스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출시 첫날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개발사인 닌텐도는 8일 오후 5시 5분을 기점으로 전일종가 14,935엔에서 1,335엔(8.94%) 오른 16,270엔을 기록했다. 주가가 단 하루 만에 약 9% 정도 폭등한 것이다.
이와 같은 효과를 불러온 '포켓몬 고'는 현지시각 6일, 호주와 뉴질랜드, 미국에 출시된 지 단 하루 만에 안드로이드와 iOS 무료 게임 순위 1위에 올라 그 명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그 인기에 사람들이 몰리게 되자 서버가 일시적으로 멈추는 사태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포켓몬 고'는 국내에서는 스토어에 접근할 수는 있으나 설치는 할 수 없는 상태이며, 다른 국가 계정을 통해 게임을 설치하더라도 국내 GPS를 지원하지 않아 플레이할 수는 없다. '포켓몬 고'의 국내 GPS 지원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국내 출시 여부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