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다시 돌아온 알리스타! 메타는 돌고 돈다 2R 1주차 밴픽 통계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15개 |
■ 2016 롤챔스 섬머 2라운드 1주차 밴픽률






■ 시작부터 밴픽률 100%를 기록! 강력한 모습 보여준 3인방

이번 2라운드 1주차에서는 니달리, 블라디미르, 시비르, 무려 3명의 챔피언이 밴픽률 100%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니달리의 강세는 한 번의 패치로 잠재우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성장력에 큰 제동이 걸리지 않은 니달리의 질주가 계속됩니다. 이번 2라운드 역시 적극적인 견제를 받으며, 86.4%의 높은 밴률을 기록했습니다. 밴 or 픽으로 밴픽률 100%를 기록한 니달리는 비록 출전한 경기가 3경기로 적지만, 2승 1패 66.7%의 준수한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니달리의 견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밴 카드를 독점하는 챔피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롤챔스 섬머 1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블라디미르가 밴픽률 100%로 공동 1위를 기록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7승 2패 77.8%의 높은 승률입니다. 1라운드 40%의 낮은 승률로 마감한 블라디미르가 미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CC기에 취약한 장면이 여러 번 등장했고, 이에 대한 대응법으로 강력한 CC기를 가진 애니비아나 브라움의 지속적인 등장이 블라디미르의 강세를 얼마나 저지할지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시비르가 밴픽률 100%로 공동 1위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여전히 궁극기를 활용한 전략적인 면모를 잘 보여주었는데요. 현재 메타에서 사랑받는 진이나 애쉬처럼 도주기가 없지만, 장거리 이니시에이팅이 가능한 원딜 챔피언과는 다르게, 난전이나 합류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후반에 튕기는 부메랑이 갖는 변수는 여러 번 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원딜중 가장 높은 밴픽률인 50%를 기록했지만, 5승 6패 45.5%의 다소 낮은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다양한 챔피언의 등장으로 꿀잼! 탑 라인의 변화

이번 롤챔스 섬머 시즌에서 가장 변화가 두드러지는 라인은 바로 탑라인 입니다. 1라운드에서부터 강세를 보인 쉔과 트런들을 상대하기 위해, 라인에서 강한 압박을 통한 주도권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픽으로 나르가 등장했습니다.여전히 조건이 많이 붙는 챔피언이지만, 대회에서는 5승 4패 55.6%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나르의 등장 때문일까요? 1라운드에서 75%의 높은 승률을 기록한 쉔이 2승 6패 25%의 낮은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새로 얼굴을 비친 챔피언이 있습니다. 바로 갱플랭크인데요. 이 역시 쉔과의 라인전을 염두에 둔 픽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쉔을 상대하는 데 있어, 갱플랭크는 좋은 챔피언으로 분류됩니다. 라인전부터 쉔에게 압박을 넣을 수 있고, 쉔의 궁극기도 갱플랭크의 궁극기로 어느 정도 상쇄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쉔, 이렐리아, 갱플랭크 세 가지 챔피언을 두고 밴픽 단계부터 다양한 심리전이 오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쉔 상대로 좋은 갱플랭크가 이렐리아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이번 1주차에서 갱플랭크는 4승 0패 100%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정글러 1티어 자리를 꿰찬 그라가스와 떨어지는 엘리스?

정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승률을 기록한 챔피언은 바로 엘리스입니다. 물론 좋은 의미는 아닙니다. 엘리스는 1승 5패 16.7%의 매우 낮은 승률을 기록했는데요. 자주 등장했지만,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성장, 한타, 갱킹 모든 부분에서의 특색이 줄어든 모습으로 보입니다.

반면 그라가스는 엄청난 강세를 보입니다. 1라운드에서 렉사이와 엘리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라가스는 이번 2라운드 초반, 밴픽률 72.7% 9승 4패 69.2%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여러 정글러중 한타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변수가 가장 크다는 점이 요인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시즌에 자주 등장하는, 생존기가 없는 원딜인 애쉬와 진에게 강한 압박을 넣을 수 있는 점도 높은 승률과 픽률에 일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 벌써? 금세 다시 찾아온 탱킹형 서포터 메타!

서포터 메타에 큰 변화가 있었던, 1라운드와 달리 이번 2라운드부터 다시 탱킹형 서포터의 지분이 높아졌습니다. 먼저 1라운드부터 꾸준히 기용되던 브라움은, 72.7%의 높은 밴픽률을 기록했습니다. 밴 비율은 0%이지만, 픽 비율이 100%입니다. 서포터 1순위로 사용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미드에서 강세를 보인 블라디미르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브라움의 패시브인 뇌진탕 펀치가 갖는 변수는 어떤 챔피언을 막론하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7승 9패 43.8%의 다소 낮은 승률을 기록한 브라움은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자주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롤챔스 섬머 1라운드에서 견제형 서포터에게 자리를 내어줬던, 알리스타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궁극기 하향 조정 이후,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알리스타가 강세를 보이며,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1주차에는 54.5%의 밴픽률을 기록했는데요. 이 기세라면 앞으로 더욱 높은 밴픽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9승 3패 75%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궁극기 너프로는 부족했을까요? 엄청난 강세를 보여준 알리스타의 지속적인 등장이 기대됩니다.






이번 2라운드는 1라운드보다 더욱 다양한 챔피언들이 등장해 재미를 더했습니다. 탑에는 계속되는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삼위일체 옵션 변경으로 등장한 이렐리아를 상대하기 위한 카드로 선택한 쉔의 등장. 다시 쉔을 받아치기 위해 등장한 갱플랭크. 계속해서 다양한 챔피언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정글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당분간 니달리의 지속적인 견제가 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드의 주류픽으로 자리 잡은 블라디미르를 상대하기 위한 카드로 다양한 미드 챔피언들의 등장했는데요. 미드 블라디미르를 상대로 '페이커' 이상혁이 사용해 전승을 기록한 애니비아와 '유지력'이 아닌 '로밍력'으로 승부를 보는 탈리야, 아우렐리온 솔 등의 다양한 챔피언의 등장이 기대됩니다. 계속해서 많은 변화가 있는 이번 2라운드에서, 고정 자리를 꿰찰 챔피언은 누가 될지 많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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