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강자에게 더 강한 'T1 슬레이어'! ESC 에버 vs 아프리카 프릭스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20개 |



중, 하위권이어도 무시할 수 없는 저력을 갖춘 두 팀의 대결!

13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릴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9일차 2경기에서 ESC 에버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만난다. 두 팀은 1라운드에서 오랫동안 하위권에 속했지만, SKT T1이라는 최강팀을 꺾은 경험이 있을 정도로 예측할 수 없는 경기력을 가지고 있다.

ESC 에버와 아프리카 프릭스는 유독 SKT T1 전에 강했다. SKT T1이 2015 롤드컵을 제패하고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ESC 에버는 한국으로 돌아온 최강자의 발목을 잡으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2016 롤챔스 섬머 시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도 ESC 에버가 특유의 공격 패턴으로 멋지게 SKT T1을 잡아낸 바 있다. SKT T1의 강선구가 인터뷰를 통해 "지난 ESC 에버전 패배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할 정도로 인상 깊은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 역시 SKT T1을 꺾고 팀의 기세가 확실히 오른 팀이다. 2016 스프링 시즌과 섬머 시즌 모두 1라운드 후반 SKT T1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스프링 2라운드에서 7승 2패의 화려한 성적과 극적인 포스트 시즌 진출까지 일궈내며 확실히 기세를 탄 모습이었다. 섬머 2라운드 역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시작부터 1위를 달리고 있었던 kt 롤스터를 격파해내며 자신들의 숨은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두 팀 모두 아직 중-하위권에 있지만, SKT T1 전만 보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제 가능성을 확고한 실력으로 만들 시기다. SKT T1을 제외한 다른 팀에게도 승리를 챙겨야 2라운드에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두 팀 모두에게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연승을 통해 2라운드에 강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ESC 에버는 삼성전 패배 이후 분위기를 바꿀 기회이기도 하다.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아프리카 프릭스와 ESC 에버. 둘의 대결 양상은 쉽게 예측할 수 없기에 더욱 흥미진진하다. 2016년 정규 시즌의 마지막인 2라운드에서 어떤 팀이 저력을 넘어 자신들의 실력을 굳건히 할 수 있을지 ESC 에버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를 통해 확인해보자.


■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9일 차 일정

1경기 kt 롤스터 vs 락스 타이거즈 - 오후 5시(OGN)
2경기 ESC 에버 vs 아프리카 프릭스 - 오후 8시(SPOTV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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