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단체 순간이동 등장! 라이즈의 리워크와 챔피언 밸런스 진행된 6.14패치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55개 |
7월 12일, 리그오브레전드 6.14 패치가 국내 서버에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의 주된 내용으로는 룬 마법사 라이즈의 리워크가 있는데, 급한 수술이 필요한 여러 챔피언을 제치고 먼저 리워크를 받은만큼, 그 관심과 기대가 컸다. 이외에도 몇몇 챔피언과 사랑받지 못하던 '바람의 드래곤' 밸런싱이 진행되었다.

잊혀져가던 뒤틀린 숲의 밸런싱과 유저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패치로, '재사용 대기시간 신호' 기능도 추가되었다. 다음으로, 여름하면 떠오르는 시리즈 스킨인 '수영장 파티' 신규 스킨이 패치 기간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올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수영장 파티 스킨의 주인공은 피오라, 미스 포츈, 타릭이다.




▲ 리워크로 돌아온 '룬 마법사' 라이즈의 모습!


■ LoL 최초로 단체 순간 이동을 탑재한 라이즈, 6.14패치로 등장!

리워크가 예정된 많은 챔피언들을 제치고 라이즈가 이번 패치에서 수혜(?) 를 입었다. 계속해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라이즈는 각종 대회에서 밴 목록에 오르느라 바빴다. 특정 선수가 잡았을 때 막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라이즈는 강력함 뒤에 가려진, '숙련도'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 패치는 이러한 '숙련'에 대한 난이도를 낮추기 위한 패치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이번 패치로 라이즈 최대의 강점이었던 '무한 속박'을 통한 폭딜은 할 수 없게 되었지만, 다른 부분에서의 유틸성이 증가했다. 먼저 E 스킬인 주문 흐름을 통한 '스킬 강화 효과'를 얻게 되었는데, E 스킬의 활용으로 광역딜, CC기의 지속 시간 증가, 강력한 딜링 등의 다양한 선택지가 생겼다. 리워크 이전 라이즈 운용의 핵심이었던, 스킬 콤보의 운용이 쉬워진 셈이다.

이번 라이즈 리워크에서 가장 기대가 높은 것은 역시 R 스킬인 '공간 왜곡'이다. 단체 순간 이동은 이번에 처음 등장한 스킬이다. LoL에서 스펠 '순간 이동'이 갖는 변수를 생각해본다면, 이번 패치로 등장한 '공간 왜곡'스킬이 얼마나 큰 변수를 만들어내는 장면을 연출할지 기대된다.


▲ 라이즈 챔피언 집중탐구




▲ 라이즈 스플래시 아트




▲ 라이즈 인게임 이미지


■ 레오나의 피해량 너프와 소나 버프, 챔피언 밸런스 조정!

먼저,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챔피언인 아지르는 W 스킬의 피해량이 조금 줄어들었다. 18레벨에는 본섭과 동일한 수치지만, 초중반 단계에서의 피해량이 크게 줄었다. 2016 롤챔스 섬머, 미드 라인의 핵심 챔피언으로 자리 잡았던 아지르의 강세가 주춤했는데, 이는 블라디미르의 강세와 로밍 특화형 챔피언의 등장으로 수성 메타에 특화된 아지르의 힘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 기본 피해량의 하향 조정으로 2라운드 초반, 급격하게 하락한 아지르 픽률을 더욱 깎아내릴 것으로 보인다.




▲ 모래 병사의 기본 피해량 너프는 아지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131번째 신규 챔피언인 탈리야가 이번 패치 노트에 이름을 올렸다. 출시 초기에 랭크 승률 131위를 기록했던 탈리야가 많은 연구 끝에, 로밍 특화형 미드 라이너로 기용이 되는 데 성공했고 롤챔스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달리야의 폭딜을 담당하던 E 스킬인 대지의 파동 피해량이 하향 조정되었고, 에어본 기능을 가진 W 스킬인 지각변동 또한, 재사용 대기시간 너프를 받았다. 하지만 W 스킬 사용시 걸리던 제약을 삭제해 유틸 부분에서 상향을 주었다. 탈리야는 현 메타에서 자주 쓰이는 주류 챔피언은 아니고, 랭크 승률도 저조하지만, 밸런싱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패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 탈리야의 밸런싱을 위한 초석이될 패치


마지막으로 서포터 포지션에서 레오나와 소나의 변경이 이루어졌다. 이번 롤챔스 섬머 2라운드에 들어서, 서포터 메타는 다시 탱킹형 서포터 메타로 회귀했다. 궁극기 하향 조정이후 등장하지 않던 알리스타가 등장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기존에 견제형 서포터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나미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양한 서포터 챔피언을 장려하기라도 하는 듯 소나와 레오나의 상향 조정이 이루어졌다.

먼저 레오나는 모든 스킬의 '피해량'이 하향 조정되었다. 피해량이 감소한 레오나는 유틸성 부분에서 조금씩 상향 조정이 되었는데, 먼저 Q 스킬인 여명의 방패 재사용 대기 시간이 전 구간 2초씩 감소했다. E 스킬인 천공의 검은 기존 0.25의 짧은 속박 시간에서 0.5초로 상향 조정되었다. E 스킬의 속박 시간 증가로 도주기가 있는 챔피언을 상대할 때 CC 연계를 넣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R 스킬인 흑점 폭발은 사용 후 '기본 공격 강화 효과'가 추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된 레오나의 피해량은 궁극기사용으로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딜링으로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이득을 챙길 수 있는 레오나는 최근 랭크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레오나의 등장 배경은 견제형 서포터의 등장과 도주기가 부족한 원딜 챔피언인 애쉬와 진의 등장으로 압축할 수 있다. 게임 초반, 강력한 딜링으로 라인전부터 압살하는 레오나의 피해량을 조정하고, 유틸성을 더한 이번 패치가 레오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된다.




▲ 모든 스킬의 밸런싱이 이루어진 레오나의 패치 내용!


다음으로 PBE에서 많은 변경이 있던 소나의 패치가 진행되었다. 소나 역시 유틸성 부분에서 상향 조정이 되었다. 패시브인 파워코드는 전 구간에 걸친 피해량의 상향 조정이 있었다. W 사용뒤 발생한 파워코드는 '디미누엔도'는 주문력 계수와 피해량 감소 효과가 상향되었고, 직관성을 더하기 위해 디버프 지속 시간동안 대상의 크기가 줄어드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소나의 유지력에 힘을 실어줄 W 스킬인 인내의 아리아 역시 회복량, 주문력 계수, 보호막 모두 상향되었다. E 스킬인 기민함의 노래도 지속 시간이 1.5초에 3초로 2배 증가했고, 주문력 계수도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궁극기인 크레센도는 기본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소나는 많은 상향 패치가 이루어졌지만, 현 메타에서 사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시 탱킹형 서포터 메타로 돌아가는 추세를 보이는 서포터 포지션에서 대표적인 '물몸'으로 분류된 소나가 유틸성의 상향으로 등장하기에는 부족해보이기 때문이다. 랭크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한 레오나의 등장도 소나의 입지를 좁히는 데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 전체적인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로 유틸성이 증가된 소나의 패치 내용


■ 저평가받던 '바람의 드래곤' 스텟 상승으로 사랑 받을까?

마법의 패치 이후 등장한 '속성 드래곤'은 각 드래곤마다 특정 효과를 부여한다. 4가지의 속성 드래곤중 가장 저평가를 받던 '바람의 드래곤'이 이번 패치에서 스텟 상향 조정이 이루어졌다. 기존 이동 속도 증가 효과가 미미했던 15/30/45에서 25/50/75로 크게 상향되었다. 수치 상향이 크게 이루어졌는데, 바람의 드래곤 버프에 대한 우선순위가 얼마나 올라갈지 기대된다.




▲ 스텟 상승된 바람의 드래곤! 이제는 사랑받을 수 있을까?


■ 여름하면 떠오르는 수영장! 새로운 수영장 파티 스킨 출시 예정

여름마다 시리즈 스킨으로 출시하는 '수영장 파티' 스킨이다. 이번 수영장 파티 스킨의 주인공이된 챔피언은 피오라, 미스 포츈, 타릭이다. 시원한 컨셉으로, 스플래시 아트 공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던 수영장 파티 스킨은 이번 6.14 패치 기간내에 새로운 스킨이 출시될 예정이다.




▲ 수영장 파티 피오라 스플래시 아트




▲ 수영장 파티 피오라 인게임 이미지






▲ 수영장 파티 미스 포츈 스플래시 아트




▲ 수영장 파티 미스 포츈 인게임 이미지






▲ 수영장 파티 타릭 스플래시 아트




▲ 수영장 파티 타릭 인게임 이미지



■ 6.14 패치노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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