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토너먼트] 김도훈, "크루 상성을 많이 탄다. 8강에 오른 것에도 크게 만족해"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김도훈이 지난 디펜딩챔피언까지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15일 강남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던전앤파이터 액션 토너먼트 2016 Season 2회 차 경기에 김도훈(크루세이더)가 김상재(여런처)와 김형준(인파이터)를 꺾고 8강에 안착했다. 낫을 활용한 빠른 몸놀림과 공격속도로 상대를 압박했고 그대로 완승을 거뒀다.

다음은 김도훈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8강에 안착한 소감은?

액토를 시작한 이래 항상 개인전에서 운이 없었다. 이제서야 결실을 맺는 것 같아 너무 기쁘다.


Q.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궁금하다. 대진운은 어땠다고 생각하는가?

8강을 올라오기 전부터 상대 C,D조에 있는 직업군이 상성이 나빠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조별 운이 좋았다. 8강에서도 인파이터를 만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Q. 4년만에 결실을 맺었다고 했다. 8강에서 결실이라는 말을 쓰기엔 조금 빠르지 않을까?

크루세이더는 상성을 워낙 많이 탄다. 개인전에서는 그런 상대를 만나기가 매우 쉽다.


Q. 이번 시즌 예감이 좋다. 우승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8강까지 대진운은 너무 만족스럽다. 4강까지 못 올라간다면 제 실력이 부족한 것이라 생각한다. 운이 좋다면 우승까지도 가능할 듯하다.


Q. 김형준과의 1세트, 아무 것도 하지못하고 패배했다. 기분이 어땠는가?

5판 3선승 제로 바뀌면서 마음이 편했던 것 같다. 첫 번째 판에서 상대의 스타일을 파악했고, 두 번째부터는 스타일을 바꿔서 상대해봤다. 1세트에는 내가 먼저 들어가서 싸웠는데 상대가 잘 받아쳤다. 2세트에는 상대가 먼저 들어오길 기다려봤다.


Q. 우승까지 가는 동안 가장 걸림돌이 될 선수는 누구일까?

C,D조의 모든 선수가 상성 상 나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래서 사실상 모두 걸림돌이 되는 것 같다. 같은 조에 속한 김형준도 잘하는 선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잘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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