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제 우리가 아시아 최강! MiG Frost, 4:0으로 Artisan 꺾고 넥서스컵 우승

중국의 거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넷이즈 CC(Netease CC, http://cc.163.com/)에서 주최, 주관하는 오버워치 넥서스컵 결승전에서 MiG Frost가 UW Artisan을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승자조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1점을 먼저 선취하는 이점을 안고 출발한 MiG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내리 3경기를 따내며 4: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MiG는 1경기에서부터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의 수비부터 출발한 MiG는 'attune' 남기훈 선수의 파라와 로드호그를 선택한 'J1N' 조효진 선수의 활약으로 5분 동안 A거점조차 허락하지 않으며 상대를 압박했다.

공수 교환 이후 칼자루를 쥔 MiG는 'Adam' 김윤식 선수의 디바를 필두로 남기훈 선수의 파라와 'ArHaN' 정원협 선수의 겐지가 연이어 상대 본진을 헤집으며 1분 만에 승리를 따낸다.

▲ 막강한 수비력으로 A거점조차 허락하지 않은 MiG

1경기를 허무하게 내준 Artisan은 2경기 전장으로 왕의 길을 선택한다. 선공으로 나선 Artisan은 1경기와 마찬가지로 'Akaros' 장지수 선수와 '게구리' 김세연 선수의 2탱커를 선두로 'JJINU' 한진우 선수의 파라와 'NORU' 김재동 선수의 메르시, 'NOMI' 김민용 선수의 루시우 및 'IAN' 조익찬 선수의 겐지를 조합해 공격에 나선다.

MiG 팀은 A거점과 중계 구간에서 끈질기게 저항하며 시간을 늦췄으나, 한진우 선수의 파라가 B구역에서 활약하며 결국 추가시간에 화물을 결승점까지 인도하는 데 성공한다.

다소 더디게 진행된 Artisan 팀의 공격과 달리, MiG의 공격은 거침이 없었다. 정원협 선수는 A거점 돌파에서는 겐지로, 이후 구간에서는 리퍼로 대활약을 펼치며 화물 인도를 선봉에서 이끌었다. Artisan 팀은 한진우 선수와 조익찬 선수의 활약으로 결승 지점에서 격렬히 저항했으나, 조효진 선수의 중력자탄과 정원협 선수의 죽음의 꽃이 연계되며 Artisan의 거의 모든 선수를 잡고 1분 30초가량을 남긴 상태에서 결승점에 도달, 승부를 3:0으로 만든다.

▲ 중력자탄-죽음의 꽃 연계로 승리를 일궈내는 MiG!

마지막이 될 수 있는 3경기의 전장은 감시기지 지브롤터였다. 선공을 선택한 Artisan은 지금까지와 같은 2/2/2 조합으로 나섰고, MiG 또한 조효진 선수의 로드호그와 김윤식 선수의 윈스턴, 'HynN' 최현진 선수의 메르시와 'yesman' 안준혁 선수의 루시우, 정원협 선수의 솔저와 남기훈 선수의 파라로 수비에 나섰다.

MiG는 굴다리 직후부터 완벽한 진형으로 상대의 전진을 저지했다. 특히 조효진 선수의 로드호그는 필요할 때마다 상대 주요 영웅을 끊어내며 상당한 시간을 끄는 데 성공한다. 이와 함께 정원협 선수의 솔저는 장지수 선수의 윈스턴을 피하는 한편, 한진우 선수의 파라를 지속적으로 견제하며 맹활약을 보여준다. 결국 MiG가 결승점 직전에서 수비에 성공하며 Artisan 팀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공수 교대 후 수비에 나서게 된 Artisan은 조익찬 선수가 솔저를 선택하며 상대 '파르시' 조합을 견제하려 했으나, 남기훈 선수의 파라는 이에 굴하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상대 배후로 뛰어들며 김제동 선수의 메르시를 끊었고, 결국 상대보다 이른 시간에 B거점을 뚫으며 팀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MiG Frost는 중국 팀을 연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 한국 최강으로 손꼽히는 Artisan까지 꺾으면서 아시아 최강팀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 상대 배후로 침투해 딜러-힐러진을 학살하는 정원협!

▣ Nexus Cup 결승전 경기 결과

MiG Frost 4 vs 0 UW Artisan
▶ MiG Frost 승자조 결승 진출로 1승 확보
▶1경기-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MiG Frost 승리
▶2경기-왕의 길 : MiG Frost 승리
▶3경기-감시기지 지브롤터 : MiG Frost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