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소군단에서 뭐해? 난 주둔지에서 거북이 낚아!

게임뉴스 | 이상원 기자 | 댓글: 50개 |
드레노어 주둔지에서 낚시로 거북이 탈것을 획득하는 방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군단 사전 패치(이하 소군단)가 적용된 이후 많은 유저들이 새롭게 바뀐 시스템에 적응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완전히 뒤바뀐 딜사이클에 익숙해지려고 허수아비와 면담을 하거나, 그동안 획득한 형상 변환 장비를 하나씩 입어보면서 자신의 패션 감각을 뽐내는 중이다.

어느 정도 소군단에 적응한 유저들은 미처 얻지 못한 형상 변환 장비를 수집하러 다니거나, 지옥불 성채의 아키몬드 영웅 난이도 이상에서 드랍하는 '숲 감시자 고삐', 소위 말하는 노루 탈것을 얻으려고 파티를 모으고 있다. 소군단을 계기로 와우에 복귀한 유저들은 군단이 정식 발매되기 전에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는 데 한창이다.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소군단 콘텐츠는 주둔지 낚시 파티다. 드레노어의 3레벨 주둔지에서 낚시하면 '달빛내림 잉어'(얼라이언스)나 '서리심연 송사리'(호드)를 낚을 수 있는데, 해당 아이템을 사용하면 멀록 몬스터인 '달빛내림 동굴살이'(얼라이언스)나 '서리심연 동굴살이'(호드)가 소환된다. 소환된 멀록을 처치하면 낮은 확률로 '길들인 거북이' 탈것을 얻을 수 있다.




▲ 서리심연 동굴살이를 소환하는 아이템(호드)



▲ 달빛내림 동굴살이를 소환하는 아이템(얼라이언스)


사실, 길들인 거북이는 소군단이 적용되기 이전에도 얻을 수 있었다. 다만 그 확률이 매우 낮았을 뿐이다. 그런데 소군단이 적용되자 거북이 탈것을 드랍하는 멀록 몬스터인 '동굴살이'가 개별 루팅으로 변경돼서 낚시에 참여하는 인원이 많을수록 거북이를 더 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멀록을 잡고 '길들인 거북이'를 획득할 확률은 이전과 같지만, 공격대원이 많을수록 달빛내림 잉어나 서리심연 송사리를 더 많이 얻을 수 있고, 그만큼 멀록도 많이 소환된다. 그리고 멀록이 개인 루팅으로 변하면서 공격대원 전체, 최대 40명의 인원이 각각 멀록에게서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예전보다 훨씬 쉽게 '길들인 거북이'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공격대원의 수가 많을수록 멀록 소환 아이템도 많이 획득한다


하지만 길들인 거북이를 얻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거북이를 드랍하는 멀록 몬스터인 '동굴살이'를 소환하기 위해서는 '달빛내림 잉어'(얼라이언스)나 '서리심연 송사리'(호드)를 낚시로 얻어야 하는데, 해당 물고기 아이템은 주둔지 낚시터가 3레벨일 때만 나온다.

주둔지 낚시터를 3레벨로 만들려면 '드레노어 강태공' 업적을 달성해야 한다. 이 업적은 드레노어에서 바다 전갈이나 화염 암모나이트 등 7종의 해산물(?)을 100마리씩 낚아야만 달성할 수 있어서 그동안 꾸준하게 낚시를 해왔던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단시간에 낚시터를 3레벨로 만들기가 쉽지 않다.

아직 드레노어 강태공 업적을 달성하지 못한 플레이어는 낚시터 3레벨인 플레이어에게 주둔지 초대를 받더라도 자신의 낚시터가 3레벨이 아니라서 멀록 소환에 필요한 물고기 아이템을 낚시로 얻을 수 없다.

그래서 '던전 및 공격대 - 파티 구성하기'에서 거북이 낚시 파티를 모으는 플레이어들은 3레벨의 낚시터를 보유한 플레이어를 선호하고 있다. 낚시터를 3레벨로 만드는게 쉽진 않겠지만, 아직 군단이 정식으로 오픈하기까지 약 한 달간의 시간이 남은 만큼 천천히 낚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 주둔지 낚시 파티 풍경






▲ 내 거북이는 언제쯤 나오려나?






▲ 물 속에는 수많은 멀록의 시체가···.



▲ 장시간 낚시의 필수 아이템!






▲ 결국 누군가는 먹게 되어 있다. 나만 빼고!



▲ 약 1시간 가량 멀록에게서 얻을 수 있었던 아이템들



▲ 낚시 모자, 낚싯대와 함께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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