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섬머 시즌 2라운드 22일 차 경기 결과 MVP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2:0으로 완파하면서 7승 고지에 먼저 올라갔다.
1세트에서는 MVP가 조합의 특색을 잘 살린 운영으로 승리를 거뒀다. 라인전 단계를 수월하게 풀어간 MVP는 말자하의 강력한 제압 능력을 앞세워 상대 챔피언을 연속해서 끊으며 기세를 올렸다. 진에어도 미드에서 헤카림의 궁극기로 한타를 걸어 2킬을 따내며 반격했지만, 곧바로 MVP가 미드에서 토끼몰이를 하면서 2킬을 추가했다. 드래곤 한타에서 압도적인 자리잡기와 스킬 활용으로 4킬을 따내고 바론까지 가져간 MVP는 상대 타워를 돌려깎은 뒤, 억제기 한타에서 진에어를 전멸시키고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진에어가 바텀 갱킹을 무위로 돌리고 자신들의 미드 갱킹을 성공시키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탑 라인에서 MVP가 3:3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고, 진에어는 뒤처진 차이를 좁히기 위해 타워를 먼저 깎는 운영을 선택했다. MVP는 드래곤을 계속해서 가져간 뒤 상대 레드 지역 한타에서 압도적인 화력과 cc기 연계로 4킬을 추가하면서 차이를 더 크게 벌렸다. 깔끔한 스킬 연계로 상대를 계속 끊은 MVP는 바론을 가져간 뒤 3억제기를 밀고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