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불문하고,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수 있다'는 것은 게이밍 노트북이 내세우고 있는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시되고 있는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은 어디서든 게임을 즐기기엔 너무 무겁고 컸습니다. 때문에 게이밍 노트북은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채 약간 '애매한' 위치에 자리를 잡고 말았죠.
에이수스의 게이밍 노트북, ROG GL752VW는 여느 게이밍 노트북가 비교하면 '얇은' 외형을 보여줍니다. 함께 동봉된 전용 백팩을 통해, 에이수스가 어느정도 휴대성을 강조하고자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하지만, 17.3인치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장착 시 약 3Kg에 달하는 노트북은 자주 휴대하기에는 아직은 살짝 크고, 무거운 수준으로 다가옵니다. 매일 들고 다니는 용도 보다는 데스크탑을 설치하기 애매한 공간이나, 특정 주거지에 단기적인 체류를 목적으로 할 경우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8GB의 DDR4 메모리와 인텔 6세대 i7 CPU, GTX 960M이 탑재된 에이수스 ROG GL752VW는 기본적으로도 무리 없는 게이밍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DDR 메모리는 최대 32GB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스토리지 또한 1TB HDD외에 별도로 SDD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을 지원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확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