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 섬머] 위너스,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끝에 RSG 잡으며 3위로 마무리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20개 |




2016 챌린저스 코리아 섬머 3, 4위전 경기, Rising Star Gaming(이하 RSG)와 Ever8 Winners(이하 위너스)가 맞붙었다. 5세트까지 가는 숨 막히는 접전 끝에 위너스가 RSG를 3:2로 격파하며, 3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1세트, 이번 3, 4위전부터 포탑 패치가 적용된 6.15 버전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패치의 영향으로 경기는 맞라인전 구도로 진행되었다. 초반 교전에서 웃은 쪽은 위너스였다. RSG의 커튼콜 위치가 좋았지만, 짧게 벌어진 전투에서 빅토르의 중력장이 제대로 활약하며 이득을 취했다. 게임의 흐름은 정글과 라이너를 중심으로 치열한 합류와 난전이 계속됐다. 계속되는 교전에서 조금 더 이득을 취한 쪽은 위너스였다. 봇 교전에서 크게 이득을 본 위너스가 6천 골드 이상의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렸고, 포탑 퍼스트 블러드까지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위너스가 대지 드래곤을 무난하게 챙기며, 스노우 볼을 굴리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이어지는 교전에서 RSG가 선전하며 한타 대승을 거둔다. 흐름이 끊긴 위너스와 싸움을 회피하는 RSG. 잠시 소강상태를 유지했다. 이후, 두 번째 바람 드래곤을 기점으로 위너스가 RSG의 진을 끊었고, 순식간에 미드 억제기까지 철거하는 데 성공한다.

30분, 두 번째 바론을 챙긴 위너스는 RSG와의 골드 격차를 만 골드 이상 벌렸다. 이미 몸집 싸움에서 RSG가 이길 수 없는 상황. RSG가 CC기를 활용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벌어진 성장 격차를 채우기에는 부족했다. 몸집 싸움에서 패배한 RSG가 그대로 넥서스를 내주며 1세트는 위너스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2세트, 이번에도 1세트와 마찬가지로 맞라인전 구도로 시작됐다. RSG가 봇에서 4인 갱킹을 시도하며, 초반 이득을 챙겼다. 경기 내내 RSG가 맵을 넓게 사용하며, 빠른 합류로 이득을 챙겼다. 13분, 어느덧 킬 스코어는 11:3으로 크게 벌어졌다.

23분까지 RSG는 크게 벌어진 킬 스코어를 바탕으로 스노우 볼을 굴리지 못했다. 결단을 내린 듯 위너스의 미드 1차 타워를 공략하기 시작한 RSG. 위너스의 카시오페아가 순식간에 잘리는 듯 보였지만, 탐 켄치의 세이브로 전세가 역전된다. 일망타진에는 실패했지만 불리했던 위너스의 숨통이 조금 트였다. 하지만 대지 드래곤 2 스택을 쌓은 RSG가 순식간에 바론을 챙기며, 위너스의 추격을 저지했다.

봇 억제기를 공략하던 RSG를 상대로 위너스가 분전했지만, RSG의 잘 큰 렉사이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봇 억제기 앞에서 한타 대승을 거둔 RSG가 거침없이 넥서스로 진격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 라인전 구도에서 RSG가 미드를 집요하게 공략했다. 스펠이 빠진 위너스의 카시오페아가 위험한 타이밍이 왔다. 무난하게 넘어갈 뻔했던, 카시오페아의 위험한 타이밍에 그라가스와 쉔의 조합으로 RSG가 먼저 이득을 챙겼다.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킬 스코어는 RSG가 조금 앞서는 상황. 하지만, 위너스가 교전에서 멋진 싸움을 펼치며, RSG와의 글로벌 골드 격차를 줄여갔다.

22분, 미드에서 멋진 한타가 펼쳐졌다. 양 팀 모두 한타를 설계했다. 이니시에이터 역할을 해줄 나르와 그라가스가 활약하지 못한 채 한타가 벌어졌다. RSG가 추격하는 구도에서 위너스의 진이 상대를 하나둘 자르며 좋은 구도를 만들었다. 하지만, RSG의 쉔이 끝까지 살아남았고 복잡한 난전 와중에 조금이라도 이득을 챙긴 쪽은 RSG였다. 쉴 틈도 없이 탑에서 다시 벌어진 한타에서 이번에는 RSG가 대승을 거둔다. 기세를 늦추지 않은 RSG가 바론을 챙기며 격차를 크게 벌리는 데 성공한다.

바론 버프를 챙긴 RSG가 미드 억제기를 순식간에 공략했다. 미드 내각 타워를 공략하던 RSG가 위너스에 먼저 싸움을 열었다. 정확한 도발 - 점멸 콤보로 주요 딜러인 진을 자르는 데 성공한 RSG가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넥서스를 공략하며 3세트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늘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4세트, 엎치락 뒤치락 서로 주고 받는 난전 구도가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싸움에 신중을 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일방적으로 이득을 취하는 구도는 형성되지 않았다. 위너스가 앞서던 상황. RSG가 분위를 반전 시킬 멋진 한타를 펼쳤다. 강력한 CC 연계로 하나 둘 이득을 본 RSG가 첫 번째 대지 드래곤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교전으로 위너스가 야금야금 이득을 챙겼고,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킬 스코어는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양 팀 간의 원딜과 정글의 골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조금씩 벌어지던 글로벌 골드 격차는 어느새 8천 골드까지 벌어졌다. 위너스가 먼저 자리를 잡고 시작한 드래곤 교전에서 한타 대승을 거둔다. 이후 곧바로 바론까지 챙긴 위너스가 진격을 시작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위너스가 미드 억제기를 먼저 공략했다. 순식간에 봇 억제기까지 진격한 위너스.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RSG가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RSG는 크게 벌어진 성장 격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넥서스를 허용하며 위너스가 4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3, 4위전의 마지막 경기인 5세트가 시작되었다. 초반부터 드래곤 앞에서 화끈한 싸움이 펼쳐졌다. 초반 교전에서 위너스가 빠른 합류로 크게 이득을 보며 출발했다. 게임은 계속해서 위너스가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위너스가 모든 라인에 주도권을 잡고 있었고, 순식간에 미드와 탑 포탑을 정리하며 18분에 8천 골드 이상의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일방적인 게임 구도가 펼쳐졌다. RSG가 정신없이 휘둘리며 이곳저곳에서 손해를 입었다. 23분, 이미 글로벌 골드 격차가 만 골드 이상으로 벌어졌다. RSG가 모든 라인의 2차 포탑까지 밀린 상황. 게임의 방향은 위너스에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에버가 이어진 교전마다 대승을 거두었다. 크게 벌어진 골드 격차를 수습하기도 전에 위너스가 전력 질주를 시작했다. 위너스는 무서운 기세로 미드와 탑 억제기를 순서대로 철거했고, 바론 버프를 챙기며 승기를 굳혀갔다. 이미 글로벌 골드 격차는 1만5천 이상 벌어져 있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위너스가 봇 억제기로 진격했다. 크게 벌어진 성장 격차로 싸움은 일방적이었다. 순식간에 RSG가 전멸하며, 위너스가 마지막 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 2016 LoL 챌린저스 코리아 섬머 3, 4위전 결과

1세트 Ever8 Winners 승 vs 패 Rising Star Gaming
2세트 Rising Star Gaming 승 vs 패 Ever8 Winners
3세트 Ever8 Winners 패 vs 승 Rising Star Gaming
4세트 Rising Star Gaming 패 vs 승 Ever8 Winners
5세트 Ever8 Winners 승 vs 패 Rising Star G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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