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가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의 치열한 잔혹 동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시즌 승강전 1일 차 1경기가 22일 오후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시작됩니다. 많은 팬들에겐 이번 승강전 대진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충격적이었을 텐데요. 바로 롤챔스의 명문 CJ 엔투스가 승강전 명단에 포함됐었고 또한,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거두고 롤챔스로 승격한 ESC 에버도 강등 위기에 처하게 되었지요.
반면 반가운 얼굴들도 존재합니다. 바로 스프링 시즌 우리와 함께했던 스베누 코리아와 콩두 몬스터가 다시 한 번 롤챔스 승격을 위해 오늘 CJ와 ESC 에버를 상대로 분투를 펼칠 예정이죠. 4팀 모두 우리에게 친숙하고 애정이 있는 팀인 만큼, 두 팀은 떨어져야 하는 슬픈 잔혹 동화. 아직 결승전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한 번 팀의 자존심을 위해서 결승만큼이나 치열하고 열정적인 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절박했던 네 팀의 오늘의 경기는 ESC 에버와 콩두 몬스터가 기분 좋은 선취점을 내어 승자전에 진출, CJ 엔투스와 스베누 코리아는 패자전에서 피 말리는 혈투 끝에, CJ가 승리, 승자전 패자와 최후의 결전을 펼치게 되었는데요. 결승전만큼이나 절박했던 승강전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