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할 수 있는 난이도는 일반과 하드 두 가지. 왠지 모를 객기를 부리고 싶었다. 평소에 게임을 어느정도는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낮은 레벨대의 고급 아이템을 둘둘 싸매고 있었지만 하드모드 솔로잉에 척하니 도전했다. 결과는 대참사였다. 몬스터의 체력을 줄어들줄을 몰랐고, 겁도 없이 전부 다 몰아버린 탓에 쏟아지는 공격을 견디는것조차 어려웠다.
결국 이대로는 답이 없다고 판단, 권토중래를 다짐하며 발길을 돌렸다. 일단 레온하트 상점에 들려 희귀 등급 무기를 하나 구매했다. 스토리를 좀 더 진행하면 더 좋은 무기도 얻을 수 있다는 소식에 일단은 일반 난이도로 던전 클리어에 도전했다. 독발톱 도굴단 클리어 성공에 이어 불타는 레온하트 마을도 구했다. 이제 남은건 복수 뿐이리라.
다시 찾은 독발톱 하드 솔로잉도 장비가 좋아지니 한결 수월했다. 끈임없이 쏟아지는 독화살에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회복약의 힘으로 보스에 도달하는데 성공했다. 도굴단장 우고는 강력한 상대였고, 클리어에는 무려 7분에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고생끝에 낙이 있다고, 희귀 등급인 도굴단의 음침한 의상세트를 습득하는데 성공해 가벼운 발걸음으로 던전을 탈출했다.
◆ 독발톱 도적단의 소굴 하드 모드 솔로잉 첫 트라이
◆ 독발톱 도적단의 소굴 일반 모드 솔로잉 클리어
◆ 독발톱 도적단의 소굴 하드 모드 솔로잉 재도전
◆ 독발톱 도적단의 소굴 플레잉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