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배틀] 우승 고려대 '박재현-황규범', "다음 대회도 나올게요"

lcb15win | 심영보 기자 | 댓글: 10개 |



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서머 시즌 결승전 경기에 가톨릭대학교 '노트북도 주면 좋겠당'팀과 고려대학교 'Hey내가누군지안암'팀이 대결을 벌였다. 접전 끝에, 고려대는 운영에서 강점을 보이며 가톨릭대를 물리쳤고 결국 대학생 배틀 우승을 차지했다.

이하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고려대 탑 박재현, 반면에 아쉬운 모습을 보인 미드 황규범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우승한 소감은?

미드 황규범: 우승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탑 박재현: 경기를 봐준 철학과 선배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아침에 문자를 해준 썸녀에게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



Q. 경기 전에, 상대 전력을 어떻게 평가했나?

미드 황규범: 우리가 확실히 전력에서 우위라고 판단했었는데 제가 못해서 경기가 조금 힘들었다.

탑 박재현: 저도 같은 생각이다.



Q. (미드 황규범에게)미드에서 왜 이렇게 많이 죽었나?

미드 황규범: 실력차라고 인정해야 될 것 같다. 다행히 탑에서 잘해줘서 균형이 맞았다. 다행이다.



Q. (탑 박재현에게)미드에서 연속해서 죽을때 어떤 생각을 했나?

탑 박재현: 제가 잘하고 있어서 나중에 운영으로 충분히 극복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Q. 둘 다 프로게이머 출신이라던데? 탑은 잘하고 미드는 못했다.

탑 박재현: 저는 확실히 프로 경험이 많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운영으로 상대를 이길 수 있었다.

미드 황규범: 너무 오래전 이야기다. 저도 지금은 똑같은 아마추어다.....



Q. 판테온을 할 거라고 예상하고 럼블을 골랐나?

탑 박재현: 그렇다. 상대 앨리스까지 예상했다. 많이 죽을지 알고 게임에 들어갔다. 어차피 판테온이 한타에서 안좋아서 죽는 것에는 개의치 않았다.

미드 황규범: 원래 탑을 제일 마지막에 픽해서 탑을 편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오늘은 제가 너무 불안해서 그러지 못했다.



Q. 다음 대회도 나올 건가?

탑 박재현: 다른 라이너들은 이제 졸업이라 같이 못나오고, 저랑 규범이는 아직 졸업이 멀었다. 그래서 새 친구들을 찾아서 나올거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미드 황규범: 이런 크고 좋은 대회를 만들어준 인벤과 삼성측에 감사드린다.

탑 박재현: 대회를 주관하고 주최해주신 분들, 팬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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