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구입하기엔 비싼 '지옥판암', 수라마르 지옥영혼 요새에서 얻자!

게임뉴스 | 송원기 기자 | 댓글: 44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는 많은 전문기술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대장기술과 가죽세공, 재봉술은 캐릭터 강화의 기초가 되는 방어구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때 재질에 따라 기본이 되며 가장 많이 들어가는 1차 재료가 있습니다.

천 방어구는 샬도레이 비단, 가죽은 돌껍질 가죽, 사슬은 폭풍비늘, 판금은 지옥판암입니다. 그런데 이들을 경매장에서 사려고 검색하다 보면 50골드가 안되는 다른 재료에 비해 유난히 지옥판암만 100골드 이상으로 비싼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된 이유로 희소성을 들 수 있는데요. 비단은 인간형 몬스터, 가죽/비늘은 그것으로 감싸진 야수에게 얻을 수 있고, 이들은 흔히 볼 수 있는 편입니다. 이에 비해 지옥판암은 지옥불로 가득한 지형에서 광석을 캐거나, 지옥판암의 접두사가 붙은 생물을 잡고 시체에서 캐내야 하는데, 모두 부서진 섬 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워 공급이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 9월 9일 오후 10시, 경매장에서 가장 싼 지옥판암이 100골드를 넘는다


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지역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수라마르에 있는 지옥영혼 요새의 북쪽 지역인데요. 정확한 위치는 북쪽에서 흐르는 형광색의 용암을 사이에 두고 양 옆에 붙어있는 만 형태의 땅이며, 그중 동쪽 땅 깊숙한 곳에 있는 동굴도 해당됩니다.

양 옆의 땅에서는 각각 '지옥불꽃 바실리스크' 3~4마리 정도가 고루 분포되어 출몰하고, 출몰 주기도 꽤 빠른 편입니다. 또한 동굴에서는 광맥인 '지옥판암 융기' 등을 볼 수 있죠. 공중에 날아다니는 그늘박쥐를 제외하면, 다른 몬스터가 지나다니지 않아 바실리스크 처치에만 집중하기 좋은 편입니다.

바실리스크를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지옥판암 1개를 전리품으로 얻을 수 있고, 이후 시체를 캐면 마찬가지로 가끔씩 지옥판암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옥판암 융기는 채굴하면 지옥판암 5개 가량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라마르 지역이다보니 추가적으로 고대 마나를 얻기도 합니다.



▲ 지옥불꽃 바실리스크만 나오는 지옥영혼 요새의 북쪽 땅



▲ 용앞 양 옆 땅과 동굴 안은 지옥불꽃 바실리스크만 출몰한다


가끔 바실리스크의 시체나 지옥판암 융기를 캐다보면 '지옥판암 바실리스크'가 새로 등장하는데요. 이 몬스터는 체력이 207만으로 두 배 가량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바실리스크를 처치하면 전리품으로 지옥판암을 무조건 얻을 수 있고, 개수는 크게 증가하여 10개에서 20개 정도까지 얻게 됩니다.

정보를 얻는 과정에서 과연 지옥판암을 얼마나 모을 수 있는지 궁금하여 간단히 실험을 해보았는데요. 악마 전문화의 흑마법사로 직접 20분간 사냥하고 채광을 했더니 지옥판암 81개를 모았습니다.



▲ 채광을 마치다 보면 가끔 등장하는 지옥판암 바실리스크는 더 높은 체력을 가지고 있다



▲ 새로 등장한 바실리스크를 처치하면 다량의 지옥판암을 얻을 수 있다


그렇게 사냥을 하다 보면 전리품으로 퀘스트 시작 아이템 '살아있는 지옥판암 표본'을 얻기도 합니다. 이를 달라란 마법사 교역소 대장기술 상점 2층에 있는 '딕스 아줌마'에게 가져다 주면, 살아있는 지옥판암에서 채광할 수 있는 광석의 양이 증가하는 '살아있는 지옥판암 1단계'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체감되는 정도는 아니고 가끔 지옥판암 2개를 얻을 수 있는 정도로, 퀘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바로 달려갈 필요는 없는 편입니다.

이곳에서 채광을 할 때는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바실리스크의 시체를 캐낼 때 용암에 들어간 상태라면, 지속적인 피해로 인해 채굴이 중지되곤 합니다. 따라서 바실리스크를 사냥할 때는 용암이 없는 곳으로 유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달라란 마법사 교역소 대장기술 상점 2층에서 딕스 아줌마를 찾을 수 있다



▲ 살아있는 지옥판암에서 얻는 광석의 수가 증가한다지만,
1단계라 그런지 큰 효율을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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