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이번 추석은 만렙이 목표! 그런데 라이트 유저는 뭘 해야 하지?

게임뉴스 | 이상원 기자 | 댓글: 190개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추석 연휴와 주말이 겹쳐서 최대 5일간의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어 충분한 휴식 기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긴 연휴는 와우저, 그중에서 아직 만레벨에 도달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레벨을 올릴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보통 100레벨에서 110레벨까지 도달하는 데 1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요, 초보자이거나 레벨업 그 자체를 즐기시는 분들은 조금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정말 천천히 레벨을 올렸다면 이번 주쯤에 만레벨 캐릭터가 하나 나올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와우는 만레벨이 되었다고 끝나는 게임이 아닙니다. 오히려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할 수 있죠. 특히 군단 확장팩은 전작들과 비교해봐도 할 일이 무척이나 많은 편입니다. 이번 확장팩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만 뽑으라면 전역 퀘스트직업 연맹 대장정, 수라마르 지역 정도가 있습니다.

전역 퀘스트는 쉽고 빠르게 보상을 제공하고, 직업 연맹 대장정을 완료하면 유물 무기에 세 번째 성물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레벨 지역인 수라마르의 평판을 올리면 신화 난이도 던전인 비전로와 별의 궁정에 입장할 수 있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의 콘텐츠만 해도 현재 와우를 즐기는 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라이트 유저라면 이 정도만 해 줘도 충분하죠. 해당 콘텐츠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간단하게 다뤄 보겠습니다.







■ 내가 원하는 보상만 골라 받는다! 전역 퀘스트

만레벨에 도달한 유저는 달라란의 카드가에게서 전역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퀘스트인 "부서진 섬 통일"을 받게 됩니다. 부서진 섬의 각 지역 평판을 "약간 우호적" 이상으로 만들면 해당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아즈스나, 발샤라, 높은산, 스톰하임의 퀘스트를 공략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레벨을 올렸다면 해당 지역의 평판은 이미 약간 우호적이 되어 있을 겁니다. 아직 약간 우호적이 아니라면 해당 지역에서 수행하지 못한 퀘스트가 있다는 뜻이므로 자신의 퀘스트 진행 상황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약간 우호적을 만들러 떠나 봅시다!



▲ 평판 창(단축키 U)에서 군단 평판 확인 가능



▲ 이야기 진행만 완료해도 약간 우호적은 쉽게 달성


아즈스나, 발샤라, 높은산, 스톰하임의 평판이 모두 "약간 우호적"이라면 이제 만레벨 지역인 수라마르의 평판만 "약간 우호적"으로 만들면 됩니다. 만레벨에 도달하고 달라란에 오면 카드가에게 전역 퀘스트와 함께 수라마르 입장 퀘스트인 "카드가의 발견"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해당 퀘스트를 수행해서 바로 수라마르에 입장하시면 됩니다.

수라마르에서 '첫 번째 비전술사 탈리스라'를 샬아란까지 데려간 뒤에 이어지는 연계 퀘스트를 수행하면 어렵지 않게 약간 우호적 평판에 도달하게 됩니다. 바로 달라란으로 와서 퀘스트를 완료하면 전역 퀘스트가 열리면서 '비행 조련사의 호루라기'를 보상으로 받게 되는데요, 호루라기는 전역 퀘스트를 수행할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므로 버리지 말고 잘 가지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전역 퀘스트는 부서진 섬의 모든 지역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유물력과 골드, 연맹 자원 등 다양한 보상과 함께 지역 평판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전역 퀘스트를 많이 수행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다면 자신에게 필요한 보상만 골라서 수행해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보상은 '유물력'과 자신이 착용하고 있는 아이템보다 높은 레벨의 장비입니다. 간혹 성물이나 장신구가 보상으로 나왔다면 그것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군단 최고의 꿀 아이템!



▲ 전역 퀘스트로 유물력과 장비가 보상으로 ?


전역 퀘스트 주위에 용 모양의 금테가 둘린 것은 파티로 진행해야 하는 퀘스트라서 혼자서 완료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어려운 만큼 보상도 좋아서 가능하다면 완료하는 것이 좋겠죠. 던전 및 공격대 창의 파티 구성하기 - 퀘스트에서 전역 퀘스트 공략 파티를 모으기도 하니 필요하다면 파티를 모으거나 이미 생성된 파티에 참가하면 됩니다.

그리고 전역 퀘스트를 열면 "사절 퀘스트"도 함께 열립니다. 사절 퀘스트를 완료하면 다양한 아이템이 들어 있는 상자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데, 해당 상자를 열면 낮은 확률로 군단 전설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절 퀘스트는 놓치지 않고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역 퀘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기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유물력과 장비를 손쉽게 얻는다! 만레벨부터 수행 가능한 '전역 퀘스트' [바로가기]




▲ 던전에서 진행하는 전역 퀘스트



▲ 던전 및 공격대에서 파티를 모아 봅시다



▲ 사절 퀘스트 보상 상자에서 전설템도 나온다!



■ 무기의 세 번째 성물을 뚫어라! 직업 연맹 대장정

부서진 섬을 탐험하는 유저들은 크게 두 곳에서 모입니다. 하나는 대도시인 달라란이고, 다른 한 곳은 직업별 연맹 전당입니다. '직업 전당'이라고도 불리는 이 곳은 군단에서 추가된 신규 콘텐츠로, 같은 직업의 유저들이 함께 모이는 곳입니다.

연맹 전당은 직업의 특색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악마사냥꾼은 악마들에게 빼앗은 '지옥 망치호'를 전당으로 삼고 주술사는 혼돈의 소용돌이에 거처를 마련했으며, 성기사는 희망의 빛 예배당 지하에서 모입니다. 유저들은 전당에서 추종자들에게 임무를 보내거나 부서진 섬의 모험을 떠날 곳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연맹 전당에서는 직업별로 고유한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직업 연맹 대장정'이라고 하는데요, 해당 퀘스트는 최우선으로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맹 대장정 퀘스트를 모두 마쳐야 비로소 자신의 유물 무기에 세 번째 성물을 장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성물을 장착하면 유물 무기의 아이템 레벨이 큰 폭으로 뛰어올라서 캐릭터의 스펙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세 번째 성물을 장착하면 아이템 레벨이 크게 증가


직업 연맹 대장정을 하다 보면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임무를 보내거나 중요한 인물을 포섭하기도 하고, 악마들과 싸우기 위해 중요한 자원을 모으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경우에 따라 골드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죠. 하지만 유물 무기의 성물을 하나 더 장착하는 것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장점이므로 빠르게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연맹 대장정을 완료하면 직업별로 고유한 칭호를 얻게 됩니다. 스포일러가 되는 부분이라 자세히 언급할 순 없지만, 직업별로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유저가 그에 걸맞은 칭호도 함께 얻는 것이니 대장정을 완료해서 대표가 된 기분을 한껏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직업 전당에서는 유물 연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유물 연구 레벨이 오를수록 다양한 콘텐츠로 획득하는 유물력의 양이 증가하므로 쉬지 않고 꾸준하게 연구를 진행해야 합니다. 설령 전역 퀘스트나 임무는 보내지 못하더라도, 미래를 위해서 유물 연구는 끊임없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다른건 몰라도 유물 연구만은 놓치지 말자



■ 와우에서 어쌔신 크리드를? 수라마르 퀘스트

110레벨에 도달한 이후에 달라란에 입장하면 "카드가의 발견" 퀘스트를 자동으로 받게 됩니다. 해당 퀘스트를 수행하면 부서진 섬의 만레벨 지역인 수라마르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수라마르는 만레벨 지역인만큼 유물력을 보상으로 주는 퀘스트가 많습니다. 그리고 퀘스트 수행 장소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다른 지역과 달리, 유저가 스스로 수라마르의 곳곳을 모험하면서 퀘스트를 발견해야만 하죠. 그래서 '불친절하다' 라는 말을 듣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스스로 탐험하는 것을 즐기는 유저에게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수라마르에서 퀘스트를 진행해 '나이트폴른'과의 평판을 올리면 '비전로'와 '별의 궁정' 신화 던전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군단에서는 신화 던전의 '쐐기돌' 시스템으로 난이도를 높여 더 좋은 보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신화 던전을 더 많이 갈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 됩니다.

그리고 수라마르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적대적인 NPC가 가득한 '수라마르 성'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변장을 하고 수라마르 성을 돌아다녀야 하는데 유저의 변장을 알아보는 NPC를 피하거나, 건물 위로 로프를 타고 오르는 등 흡사 어쌔신 크리드를 하는 기분이 나기도 합니다. 역시 자세한 것은 스포일러가 되므로 직접 수라마르를 탐험해 멋진 콘텐츠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수라마르 성에서 피해 다녀야 할 NPC



▲ 아예 지붕 위로 피하는 것도 방법


군단 확장팩에서는 할 일이 매우 많지만,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만 해도 다른 유저들과 큰 차이 없이 군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직업 연맹 대장정의 임무를 보내 놓고 자신에게 필요한 전역 퀘스트를 수행한 뒤에 수라마르 지역 퀘스트를 즐기면 되죠.

군단의 첫 번째 공격대인 '에메랄드의 악몽'은 9월 22일에 열립니다. 신화 던전의 난이도를 올려주는 '쐐기돌'도 그때부터 얻을 수 있으므로 그전까지는 부서진 섬의 아름다운 지역을 탐험하면서 가볍게 즐기는 것이 어떨까요? 이번 추석을 부서진 섬에서 보내기로 마음먹었다면 위의 세 가지만 기억해도 보람찬 와우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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