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탑에서 터진 눈사태! ahq, '지브' 활약으로 INTZ에 압승

경기결과 | 임혜성 기자 | 댓글: 8개 |



대체탑 '지브'가 그 명성에 걸맞은 플레이로 라인전부터 스노우 볼을 만들었다.

한국시각으로 3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 6 1경기 ahq와 INTZ의 대결에서 ahq가 승리했다. 탑 라인에서 '지브'의 제이스가 스노우 볼을 제대로 굴렸다.




먼저 공격을 시도한 것은 INTZ '리볼타'의 리 신이었지만, '지브'의 제이스가 잡고 있던 주도권을 바탕으로 갱킹을 제대로 회피했다. '웨스트도어'의 말자하가 백업을 와 고립되있던 케넨을 마무리했다. '마운틴'의 니달리도 스펠이 빠진 케넨에게 재차 갱킹을 시도해 킬 포인트를 올렸다. INTZ는 그 사이 봇 라인으로 순간 4명이 뭉쳐 첫 포탑 파괴 보너스를 얻었다. 거기다 '리볼타'의 리 신이 화려한 플레이로 니달리와 제이스를 끊어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케넨의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제이스가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았고, 니달리는 손쉽게 킬 포인트를 얻었다. 이를 막기 위해 리 신이 분주히 움직였으나, 한 끗 차이로 만회에 실패해 손해가 커졌다. INTZ의 인원 배분도 아쉬워 미드 1차 포탑도 ahq가 무난하게 파괴했다. 글로벌 골드가 순간 5천가량 벌어졌다.

INTZ는 불리한 전황을 뒤집으려 계속 공격적인 스탠스로 변수를 창출하려 했다. ahq는 안정적으로 최소 2인 이상 움직이며, 시야를 깔끔하게 장악했다. 제이스와 니달리가 포킹을 통해 탑 2차 포탑도 그냥 밀어냈다. ahq가 본격적으로 공세를 퍼붓자 격차는 더 벌어졌다. ahq의 촘촘한 시야 장악에 INTZ가 노릴 수 있는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았다.

ahq가 탑 억제기를 파괴하고, 한타에서도 승리했다. 그대로 경기가 끝날 수도 있는 상황. '리볼타'의 리 신이 '안'의 시비르를 걷어차 한 번의 기회를 더 얻었다. 니달리와 제이스가 미드에서 계속 포킹을 해댔고, 봇 라인에서도 시비르와 말자하가 라인을 쉴새 없이 밀어 넣었다. 체력 관리가 안 된 INTZ는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INTZ의 미드 억제기가 나갔다. 마지막 봇 억제기까지 파괴한 ahq가 바론까지 가져갔다. 패배를 예감한 INTZ는 마지막 저항에 나섰으나, 바론 전투에서 대패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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