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어제 27일, 용산 CGV에서 리니지 레드나이츠(Lineage RedKnights)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18년 동안 서비스해온 엔씨소프트의 대표 RPG 리니지의 IP를 활용한 RPG 게임으로, 직접 개발한 첫 번째 모바일 게임이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레드나이츠의 대표 콘텐츠인 스토리 지역과 오만의 탑, 소환수를 소개하고, 핵심 콘텐츠인 혈맹과 전면전, 공성전 예고 영상 등을 공개했다. 또 BJ 원재, 테드, 눈표범을 초청하여 현장 관람객이 직접 혈맹에 가입하고, 전면전 콘텐츠를 함께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다음은 레드나이츠를 체험해본 리니지 BJ 원재와의 일문일답이다.
레드나이츠를 접한 소감이 어떤가.
- 리니지 IP로 만든 게임이라 솔직히 재밌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현장에 오기 전에도 반신반의했었고. 무엇보다 어떤 게임인지 무척 궁금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정말 재밌더라. 리니지 유저라면 알 수 있는 익숙한 맛이 있었던 것 같다.
리니지를 오랫동안 플레이한 유저로써 레드나이츠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는지.
- 친숙하다는 점이다. 데스나이트나 버그베어 등 리니지 PC버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캐릭터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확실히 PC 버전과는 많이 다르지만, 판도라나 군터 같은 NPC도 어떤 역할인지, 어떤 캐릭터인지 감을 잡을 수 있으니,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었다.
과거에 리니지를 즐겼던 유저들이 플레이하기에는 어떤가.
- 아마 나처럼 익숙한 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지금의 리니지는 2000년대 초반 같은 인기는 아니지만, 옛날에 리니지를 플레이하면서 만났던 NPC와 몬스터를 새로운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옛날의 추억과 향수를 느끼면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리니지와 비교했을 때, 레드나이츠만의 장점이 있다면?
- PC도 조작이 쉽긴 한데 음.. 아무래도 모바일이라 기본적인 조작은 더 쉽다 정도. 사실 모바일 게임을 많이 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리니지 유저라면 익숙함과 친숙함을 토대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PC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함도 있으니 말이다.
레드나이츠의 핵심 콘텐치은 점령전을 해본 소감을 말해달라
- 리니지에서 단체 전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지휘하는 사람의 상황 판단 능력과 오더다. 이러한 점이 레드나이츠에서도 엿볼 수 있다. 지휘하는 사람의 오더에 따라 점령 구역을 넓혀가면서 공격을 할 것인지, 방어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잘 내려야 점령전을 유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왜 혈맹을 강조했는지 조금 알 것 같다. 현재 리니지를 즐기는 유저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 공성전. 리니지의 꽃은 공성전인데, 오늘 못해본 게 매우 아쉽다. 앞으로 추가될 것이라고 하니, 아쉬우면서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