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의 성지라고 하면,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E3나 도쿄 게임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굿즈를 파는 곳도 있을 것이고, 밸브나 라이엇의 본사 등 뭔가의 비밀을 엿볼 수 있을 것 같은 신비로운 회사들의 내부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막 컴퓨터를 배웠던 10대 시절부터 지금까지, 구 트리스트람에서부터 부서진 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임 속 여정을 함께 해 온 블리자드의 팬이라면 거대한 동상이 반겨주는 블리자드 본사만큼 가고 싶은 곳이 또 있을까요?
머나먼 미국 땅, 쉽게 갈 수는 없어 더욱 가고 싶었던 블리자드 본사! 마침 블리자드 본사와 멀지 않은 곳에 자리를 잡은 인벤 글로벌 팀이 본사를 들러, 블리자드 뮤지움을 짤막히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