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1의 리메이크 버전인 '트리스트럼의 어둠'은 당장 다음 주에 열릴 2.4.3 PTR을 통해 체험해볼 수 있으며, 강령술사는 캐릭터 및 창고 확장 슬롯, 형상변환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태로 2017년에 판매될 예정이다.
■ 디아블로3의 새로운 던전 형태로 디아블로1 구현할 예정
'트리스트럼의 어둠'이라는 이름의 던전으로 디아블로1이 디아블로3에 구현된다. 총 16층까지 존재하며, 도살자, 라자루스 등의 오리지널 보스들을 만나볼 수 있다. 던전에 도전하면 고유 보상을 얻을 기회가 생긴다.
트리스트럼의 어둠은 모험 모드 1막을 통해 진입할 수 있으며, 클리어 보상으로 고유 초상화와 깃발 장식, 전설 보석 그리고 도살자 펫과 새로운 형상변환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오리지널 던전 출시와 함께 디아블로3 내에 디아블로 클래식 뮤직 트랙이 추가된다.
트리스트럼의 어둠은 다음 주에 열리는 2.4.3 PTR을 통해 체험해볼 수 있으며, 공식 적용은 1월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캐릭터 설정 저장 시스템, "무기고" 도입
현재 캐릭터가 착용한 모든 아이템과 기술, 카나이의 함 설정까지 한꺼번에 저장해둘 수 있는 "무기고"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무기고를 이용하면 최대 5개까지의 캐릭터 설정을 저장해둘 수 있으며, 클릭 한 번으로 빌드를 전환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무기고 도입과 함께 장착된 보석 해제 비용이 사라진다. 이는 전설 보석도 포함된다. 이와 같은 편의성 증대 패치는 2017년 강령술사 출시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신규 직업 '강령술사'는 어떤 직업일까?
2017년 '캐릭터 팩' 형태로 출시될 예정인 '강령술사'는 디아블로3의 기존 직업인 부두술사와 콘셉트상 유사한 점이 많아, 여러 유저들이 우려를 표해왔다. 그러나 디아블로 20주년 패널에서는 두 직업이 완전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명백히 했다.
정글 테마의 기술을 사용하고, 좀비나 동물을 부리는 부두술사와 달리 강령술사는 해골과 되살린 시체들을 사용하는 직업이다. 또한 피와 뼈를 활용한 마법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강령술사의 소환물들은 플레이어의 명령을 그대로 이행한다는 점도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강령술사는 10마리의 원거리, 근접 유형의 해골 병사들을 부리는데,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각자 흩어져 전투를 하다가, 플레이어가 공격 명령을 내리면 일제히 대상에게 이동해 집중 공격을 시작한다.
'본 스피어'나 '블러드 골렘'처럼 전작의 대표격 기술들은 좀 더 진화한 모습으로 구현됐다. 또한 화면을 가득 채울 정도의 해골들이 몰려나와 대상을 공격하는 '죽음의 군대'같은 기술도 추가되어 부두술사에게는 찾아보기 힘든 매력을 더했다.
블리즈컨2016 특별취재팀(=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오의덕(Vito), 김지연(KaEnn), 석준규(Lasso), 이명규(Sawual) 기자
오의덕(Vito), 김지연(KaEnn), 석준규(Lasso), 이명규(Sawual)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