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40억이라는 어마무지한, 말 그대로 대륙의 스케일을 느낄 수 있는 월드 일레트로닉 스포츠 게임즈(World Electronic Sports Games, 이하 WESG) 아시아 지역 예선이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스스톤, 스타2, 도타2, CS:GO 총 4개 종목의 선수들이 12월 중국에서 펼쳐질 그랜드 파이널 무대 진출을 위해 치열한 승부를 겨뤘습니다.
아시아 지역 예선인 만큼 경기장은 국적도, 인종도 다양한 게이머들로 가득했는데요. 스타 2에는 전태양, 조성주 선수가, 하스스톤은 '던' 장현재 선수, '스트라이크라이트' 목진혁 선수가, 도타 2는 MVP 피닉스와 MVP 아이기스가, 마지막으로 CS:GO에는 MVP 프로젝트와 몬스터.Kr이 한국을 대표하여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팀의 입장에서는 스타2나 도타2처럼, 순항이 예고되는 종목이 있는가 하면 하스스톤이나 CS:GO처럼 안개 속에서 분투가 예상되는 종목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는 종목에 상관없이 모두 뜨겁게 불타올랐습니다.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진 WESG 아시아 지역 예선 현장, 함께 떠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