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근두운? 메이드 의상? 신규 상품 폭격을 받아라! 레터라이브 18회

게임뉴스 | 문원빈 기자 | 댓글: 27개 |
▲ [다시보기] 레터라이브 18회


12월 3일 오후 4시. 아이덴티티모바일 사내 카페에서 레터라이브 18회가 진행되었다. 오늘은 신규 업데이트의 주요 소식을 소개하기 위해 '요시다 나오키 PD'와 '이린 PM'이 참여하여 한국 모험가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인회와 다양한 행사를 위해 11시부터 열릴 예정이었지만 많은 모험가가 행사장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었다. GM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12시 30분부터 요시다 나오키 PD의 사인회가 열렸으며 16시부터 본격적인 레터라이브 방송이 시작됐다.

레터라이브 1부에서는 그동안 한국 서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종족 전쟁에서 압도적 인 승리를 거둔 '라라펠'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환상약을 무려 71개를 사용한 모험가 등을 보면서 요시다 PD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2부에서는 글로벌 서버의 신규 확장팩 '홍련의 해방자'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는데, 요시다 PD는 현재 불편한 부분을 확실하게 개선하고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중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벤트 및 신상품을 소개하는 홈쇼핑 시간에는 그동안 모험가들이 요청한 상품(근두운, 메이드 의상, 신규 한복 등)이 전부 출시되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방송이 끝날 무렵 요시다 나오키 PD는 "한국 서버는 절대 망하지 않을 것이며 다음 확장팩 준비도 시작했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기공성 알렉산더: 율동편 2(영웅)의 난이도 조정을 언급했는데, 지금부터 레터라이브 18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알아보자!




▣ [1부] 한국 모험가의 현황과 3.2 업데이트를 소개합니다.






레터라이브 1부에서는 3.1 버전에서 활동한 모험가의 현황 통계를 공개하면서 시작되었다. 해당 자료로 모험가 연령 변화부터 환상약 사용 그리고 기공성 알렉산더: 기동편 4(영웅)의 성공률 등의 현황을 알 수 있었다.

통계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12월 6일에 진행하는 신규 패치 '운명의 톱니바퀴'에서 추가되는 콘텐츠를 요시다 나오키 PD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3.2 업데이트는 '초보자의 집'이 추가되어 신규 모험가가 더욱 쉽게 적응할 수 있게 되며, 다양한 전투 콘텐츠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언급했다.


■ 한국 모험가들의 활동 자료















































▣ [2부] 신규 확장팩 '홍련의 해방자'의 정보를 공개합니다.






1부가 끝날 무렵, 신규 확장팩 '홍련의 해방자'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었고, 2부에는 어떤 변경점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4.0 버전은 알라미고 지역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전개되며, 레벨 상한선이 60레벨에서 70레벨로 증가되고 주로 사용되지 않는 기술이 개편될 예정이다.

또한, 요시다 나오키 PD는 높은 난이도의 던전을 원하는 모험가를 위한 특별한 콘텐츠도 공개했고, 신규 직업 추가에 대한 언급도 했는데 자세한 사항은 팬 페스티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다.


■ 홍련의 해방자 주요 내용 소개























▣ [홈쇼핑] 예전과 다른 상품 폭격을 보여드립니다.




▲ 이린 PM이 직접 제작한 신규 한복! 마음에 드시나요?


레터라이브 18회에서는 무려 8가지의 신규 상품을 공개하면서 모험가의 환호를 받았다. 중국 서버의 인기 상품인 '근두운'과 '동방' 그리고 '메이드'와 '집사' 의상을 조만간 크리스탈 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일정 기간 안에 99000원을 결제한 모험가에게는 특별한 사은품을 지급한다.

새로운 상품과 더불어, 신규(복귀) 모험가를 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확장팩 출시와 함께 진행한 무작위 이벤트 '창천의 서포터즈'가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017년 설 이벤트에서 출시할 이린 PM의 새로운 한복 외형이 동영상과 함께 공개되어 많은 모험가들이 환호했다.


■ 신규 이벤트 관련 소식







































▣ [현장 이벤트] 레터라이브 당첨자를 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 지금까지 등장한 레이드 던전을 빠르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치유 직업의 DPS가 필요했는데, 4.0 버전에서도 똑같이 적용할 예정인가?

[요시다 PD] 우선 레이드 던전을 개발할 때 조기 공략이 아닌 일반적으로 공략하는 아이템 레벨을 기준으로 기획한 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따라서, 맞춰진 기준에 벗어난 조기 공략을 하려면 파티의 DPS가 낮아지므로 치유 직업의 DPS 지원이 필요한 것이다.

오해가 없도록 다시 말하면, 던전에서 회복 직업은 치유를 전담하는 직업이다. 공격 직업은 회복 직업한테 DPS를 강요하지 말고 자신의 DPS부터 올릴 생각부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관련하여, 3.2 업데이트에서 등장하는 '나무인형 토벌전'을 수시로 진행하면서 레이드 던전이 요구하는 DPS를 맞출 수 있길 바란다.


■ 게임 내에서 기술의 발동 속도가 느리거나 판정이 애매한 경우가 많다.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가?

[요시다 PD] 파이널판타지14가 온라인 게임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명령을 하면 서버로 전달된 후 그래픽 화면으로 출력된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 0.5초 정도 반응 속도가 느린 경향이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쉽게 고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또한, 즉시 반응이 가능하도록 만들면 필터없이 서버에 전달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게임의 보안을 위해서 배제하고 있다. 특히, 캐스터의 경우 조금만 기다리면 마법을 사용하고 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대처했지만 공격을 맞아버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렇게 죽으면 오히려 DPS가 떨어지게 되므로 판정에 적응하여 정확하게 대처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담으로 스퀘어에닉스의 높은 분께서 같은 기술에 4번 당한 적이 있는데, 그 분이 게임하면서 '내 화면에서는 정확하게 피했어'라는 명언을 남겼다. 즉, 온라인 게임인 이상 서버 보안 문제로 인해 개선하기 힘든 부분이므로 확실한 대처 시기를 익혀주길 바란다.


■ 각 마을의 수장들이 있는 방을 열어줄 수 없는지 궁금하다. 아이메리크를 보고 싶은데 볼 수가 없다.

[요시다 PD] '아이메리크가 보고 싶은건가요? 라우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나나모도 요청하는데 그 분은 암살 위기에 처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안된다. 멜위브는... 들어가면 총을 맞게 되지 않을까?

물론 기술적으로 그 방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심각한 이야기가 담겨진 퀘스트를 진행하는데, NPC와 비슷한 외형을 만든 모험가가 '왔어?' 이러면 흐름이 끊기게 될 것이다. 특히, 비중이 적은 NPC라면 괜찮겠지만 아이메리크의 경우 앞으로도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많이 봐주길 바란다.

3.4 버전에서는 아이메리크와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면도 있으므로 기대해주길 바란다. 다만, 이상한 복장으로 가면 부끄러운 장면이 될 수 있으므로 정상적인 복장으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 2.5 버전까지 서블리가 종류가 15개였지만, 3.0 버전부터 서블리가가 사라졌다. 새로운 서블리가 장비를 원한다.

[요시다 PD] 글로벌 서버에서도 서블리가를 좋아하는 '서블리가맨'이 있다. 도쿄 게임샷이나 팬 페스티벌같은 행사에서 새로운 서블리가가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는데,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을 캐릭터 팀에 전달하겠다.


■ 링크쉘을 8개만 가입할 수 있어 매우 부족하다. 혹시 추가하는 것이 불가능한가?

[요시다 PD] 128명으로 제한된 링크쉘의 총 인원을 확장하는 것은 너쿠 큰 작업이라 힘들지만, 한 사람이 가입할 수 있는 링크쉘의 수를 추가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발팀에게 전달하고 해당 부분이 가능한 것이라면 글로벌 서버 레터라이브로 먼저 소식을 전하겠다.


■ 파이널판타지14 화보집은 비중이 적은 NPC까지 포함될 정도로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오르슈팡은 빠져있다. 다음에는 넣어줄 수 있는가?

[요시다 PD] 파이널판타지14 화보집의 정의를 말하면 개발팀이 게임 내에 NPC를 만들 때 어떻게 만들지 연구하기 위한 업무용으로 만드는 것이다. 오르슈팡이 없는 이유는 아트부터 만든 것이 아니라 캐릭터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특별한 화보가 존재하지 않는다.

아이메리크의 경우 아트 작업을 실시하고 캐릭터 데이터를 제작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화보를 볼 수 있다. 일단 오르슈팡을 사랑하는 모험가들의 열정을 캐릭터팀에 전달하겠다. 에스티니앙도 요청을 하셨는데, 에스티니앙은 아이메리크와 같은 작업으로 진행된 NPC이므로 다음 화보집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 에오르제아 설정집이 일어와 영문판만 있는데, 한국판은 만들 계획이 없는가?

[요시다 PD] 세계관 설정집의 경우 짧은 기간에 개발팀이 만든 자료다. 현재 글로벌 버전으로 영어, 독일어, 일본어가 판매되고 있는데, 개발할 때 해당 언어로만 번역하는 여력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판에 대한 요청이 많다면 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인쇄 책자를 만들 때 출판 매수에 따라 가격이 낮아진다. 일어와 영문판만 준비된 것도 단가를 비교적 저렴하게 출판하기 위한 이유였다. 하지만 한국판을 제작할 때 출판 매수가 많지 않다면 가격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었으면 좋겠다.


■ 한국은 글로벌 서버에 비해 빠른 주기로 패치가 되고 이에 적응하고 있지만, 글로벌 서버와 맞춰져서 주기가 느려지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요시다 PD] 글로벌 버전과 맞춰달라고 요청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다. 글로벌 서버를 따라잡게 되면 당연히 패치 주기는 지금보다 느려지게 된다. 이렇게 느려지는 상황에서 한국 모험가들이 어떻게 지낼 것인지 고민하기 보다 우선 글로벌 서버와 비슷하게 맞춘 후 상황을 지켜보겠다.


■ 방어 직업인 '나이트'가 많이 소외받고 있다. 향후 던전에서는 차별받지 않고 파티에 들어가고 싶다.

[요시다 PD] 성능만 생각하면 나이트가 다른 방어 직업보다 월등하게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레이드 던전을 빠르게 공략하거나 일반 던전을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 모험가들이 나이트를 배제하는 것을 보고 오해가 생긴 듯하다.

사실 안정성으로 따지면 나이트가 매우 효율적인데, DPS를 지나치게 고집하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같은 직업이라도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DPS가 달라지기 때문에 나이트를 모집하는 것이 오히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인식이 있는 부분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3.4 버전에서 '점성술사'가 대폭 상향되고 점성술사만 찾는 경향이 생긴 상황을 보면서 밸런스 조정에 어려움을 느낀다. 다만, 다음 확장팩은 모든 직업이 파티에 따라 장점이 드러나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기 바란다.


■ 나이트의 경우 물리 방어에 특화되었고, 암흑기사는 마법 방어에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레이드 던전이 주로 마법 공격으로 이뤄져서 나이트를 배제하는 이유도 있는데 개선할 계획이 있는가?

[요시다 PD] 나이트의 마법 방어력을 상향하면 암흑기사가 배제될 것이므로 많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4.0 버전에서는 한 직업에 편향된 방어 효율이 아닌 비슷한 방어 효율로 파티마다 개성을 가질 수 있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 ARR버전에서는 음유시인이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공격할 수 있는데, 확장팩에서는 움직임이 제한된다. 어떤 의도로 변경된 것인지 궁금하다.

[요시다 PD] 개발 의도는 음유시인이 DPS와 기술 대처 능력을 함께 신경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변화가 생겼다. 창천의 이슈가르드에서는 모든 직업이 전체적으로 조작 난이도를 올리는데 집중했고, 다음 확장팩에서는 특별한 변화가 있을 예정이니 기대하길 바란다.


■ 언약식을 할 때 종족이 다를 경우 아무 행동을 할 수 없게 된다. 상대 종족에 따라 특별한 모션을 만들 수 있는가?

[요시다 PD] 루가딘 남성과 루가딘 남성, 루가딘 여성과 라라펠 여성, 미코테 여성과 엘레젠 여성 등의 모든 모션을 만들어야 한다. 엄청 힘든 작업이 될 것이다. 이것을 과금 요소로 만들면 살 것인가? (일동: 네!)

우스갯 소리로 과금 이야기를 했지만 종족과 종족에 대한 특별 모션은 정말 쉬운 작업이 아니다. 애니메이션팀에 전달을 하겠지만 먼저 알아둘 점이 있다. 파이널판타지14는 많은 나라가 이용하고 있으며, 각 나라마다 문화와 가치관이 다르다.

예를 들어, 어떤 나라의 교육자가 그런 파이널판타지14 게임 동영상을 보고 윤리적인 문제로 확장되고, 해당 서버가 서비스 종료까지 될 수 있다. 만약 작업을 하더라도 정말 신중하게 작업해야 할 것이다. 특정 장소에서만 눕는 모션이 되는 부분도 이런 이유가 포함되어 있다.


■ 사이좋게 게임을 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어쩔 수 없이 불화가 생기기 마련이다. 파티 찾기에 미리 어떤 모험가가 있는지 볼 수 있도록 개션될 수 있는가?

[요시다 PD] 굉장히 고민되는 부분이다. 만약 질문자가 파티에 들어갈 때 차단 대상이 있다면 피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질문자가 포함된 파티에 차단 대상이 들어오는 경우를 대처하는 것이 떠오르지 않는다.

질문한 내용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파티 모집창에 닉네임 노출을 추가하면 해당 데이터가 너무 무거워져서 서버의 과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3.5 버전에 전 서버의 인원이 파티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등장하는데, 이 것에 대응하기도 어려운 작업이다.

우선 현재 어떤 모험가가 차단한 것을 모르는 애매한 상태가 유지되는 상황부터 해결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는 지금보다 차단 목록을 지금보다 더욱 강화할 예정이므로 질문한 내용도 함께 고려하겠다.




▲ 정성을 담아 사인을 하는 요시다 PD




▲ 기념 사진도 놓칠 수 없죠!




▲ 최정해 팀장님과 함께 사진을 찍어요!




▲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달려갑니다!




▲ 오늘 나 잘했어?!




▲ 이 분...




▲ 경품을 위한 외침 "파판!"


※ 기사의 사진은 아이덴티티모바일이 진행한 초상권 허용 서명을 전제로 사용된 사진입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모험가 분들을 위해 상단에 다시보기 영상을 첨부했습니다.
※ 해당 Q&A는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현장 참가 인원들이 질문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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