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전설 달성을 원한다면 해적과 비취 골렘에 주목! 가젯잔 1주차 꿀덱은?

게임뉴스 | 조재호 기자 | 댓글: 115개 |




하스스톤의 네 번째 확장팩,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이 적용되며 메타의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다.

기존 카드를 웃도는 강력한 공체합과 특수 효과를 지닌 카드가 다수 추가되면서 새로운 조합의 덱들이 다수 등장했으며, 기존에 사용되던 덱의 형태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같은 조직의 직업만 쓸 수 있는 조직 카드시스템과 위니 흑마법사나 어그로 주술사보다 빠른 템포를 자랑하는 해적 덱이 있다. 특히, 비취 연꽃의 '비취 골렘'과 비밀결사의 '카자쿠스', 공용 전설 카드 '해적 패치스'가 이번 확장팩의 초반 메타를 주도하고 있다.

따라서 확장팩이 적용된 이후 국내외 게이머들이 테스트하고 있는 덱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이게 하스스톤이야 원피스야? 등급전을 장악한 해적 전사





해적 덱은 가젯잔 1주차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어그로 덱이며, 비취 드루이드와 함께 등급전에서 가장 많이 만나볼 수 있는 덱이다.

예전부터 해적을 이용한 다양한 덱이 있었지만, 이렇게 빠른 템포를 지닌 덱은 드물었다. 그만큼 해적 전사의 스피드는 남다르다. 이 때문에 미드레인지 주술사를 밀어내고 단숨에 대세로 떠올랐다. 특히, 덱 구성 난이도가 낮고 게임 시간이 짧다는 것도 해적 전사의 매력이다.

이번 가젯잔에서 추가된 저 코스트 해적 하수인과 시너지 효과가 뛰어난 것도 해적 전사의 강점인데, '해적 패치스'나 '신참 해적단원' 같은 1마나 하수인으로 전장을 장악하면서 '붉은해적단 이교도'나 '강화'로 연계된 '이글거리는 도끼', '아케나이트 도끼'는 상대방의 주요 하수인을 잘라내거나 빠르게 본체를 공략할 수 있다.

이에 확장팩 적용 직후 Orange, LifeCoach, SuperJJ, BoarControl 등 많은 선수가 해적 전사 덱을 테스트했으며, 한국의 프로게이머는 물론이고 현재 등급전에서 만나는 전사의 대부분이 해적 전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해적 전사를 플레이하고 있다.




▲ 'Orange'의 해적 전사 덱





■ 탈진이 없는 무한 드로우? 등급전의 양대 산맥 비취 드루이드




다음으로 소개할 덱은 비취 골렘을 활용한 드루이드 덱으로 가젯잔의 메인 테마인 '조직 시스템' 중 비취 연꽃 조직의 특성을 보여준다.

비취 연꽃 소속의 드루이드-도적-주술사는 '비취 골렘'이라는 하수인을 전장에 소환할 수 있는 카드가 존재하는데, 처음 등장할 때에는 1/1로 매우 약한 하수인이지만, 소환이 거듭될수록 공격력과 체력이 1씩 증가한다는 특징을 지녔다.

드루이드의 경우, '비취 우상'이라는 1마나 주문 카드로 비취 골렘을 소환하거나 해당 카드를 3장 복사하여 내 덱에 넣을 수 있다. 이 효과로 비취 드루이드는 탈진 피해를 입지 않으며, 가젯잔이나 육성 같은 추가 드로우 수단으로 비취 골렘 소환 횟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다.

이렇게 성장한 비취 골렘 군단으로 전장을 장악하는 것이 바로 비취 드루이드의 기본 운영법으로 상대방의 광역기나 제압기를 무시할 정도로 하수인을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이 이 덱의 강점이다. 다른 직업보다 마나 활용이 자유로운 드루이드의 특성상 마나 부스팅으로 위험 요소를 최소화 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일정 이상의 소환 횟수가 필요하고 템포가 느리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마나 부스팅에 집착해 전장의 주도권을 내어준다면 빠른 템포로 몰아치는 해적 전사에게 쉽게 제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취 괴수'나 도발을 지닌 하수인을 거쳐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비취 드루이드 덱은 가젯잔 적용 시점부터 활발한 연구가 진행된 덱으로 비전 거인의 채용 여부나 도발 하수인의 추가, 시린빛 점쟁이나 자연화를 넣어 탈진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변형 덱이 있다.




▲ 'Kolento'의 비취 드루이드 덱





■ 리노 잭슨과 카자쿠스! 난이도만 극복할 수 있다면 매력적인 '비밀결사'의 하이랜더덱





마지막으로 살펴볼 덱은 '비밀결사' 조직의 마법사-흑마법사-사제 덱으로 리노 잭슨이나 카자쿠스처럼 강력한 효과를 지닌 전설 카드를 활용한다.

앞서 언급된 해적 전사나 비취 드루이드보다 대중적이라고 볼 수 없지만, 긴 암흑기를 지나온 사제나 비주류 덱으로 분류되던 리노 덱을 다시 한번 부흥시켰고 가젯잔의 세 조직 중 하나인 '비밀결사'의 핵심 요소로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덱이다.

특히, 비밀결사 조직의 수장이자 전설 카드인 '카자쿠스'는 원하는 효과의 주문 카드를 직접 만들 수 있는 파격적인 특수 능력을 지녔으며, 하이랜더 덱의 특성상 범용성이 매우 좋은 덱이다. 게다가 리노 잭슨이라는 강력한 회복 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컨트롤 덱 특유의 높은 난이도와 카드 제작의 어려움, 고질적인 패말림이 하이랜더 덱의 약점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하이랜더 컨셉의 덱은 아니지만, 비밀 결사 소속의 용 사제 덱도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확장팩에서 추가된 '비밀결사 갈퀴사제'나 '용기병 비밀요원' 같은 뛰어난 하수인과 '용숨결 물약'이라는 걸출한 광역기가 추가된 덕분인데, 하이랜더 이전에 비밀결사에 입문할 유저라면 한 번쯤 플레이해보는 것을 권한다.




▲ 'Savjz '의 리압배 리노 흑마법사 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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