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스타2] 최후의 4인 생존! 김대엽-이신형-한지원-박령우 4강 진출

15일 상암 서울 e스타디움에서 열린 IEM (Intel Extreme Masters) 시즌 11 경기 스타크래프트2 8강전에서 김대엽, 이신형, 한지원, 박령우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1경기, 김대엽과 조성주의 대결에서 김대엽이 조성주를 로 꺾고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김대엽은 분열기를 섞은 한방 병력의 힘으로 대승을 거두며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진 2세트 김대엽은 예언자 견제 이후 공허 포격기 올인을 시도해서 빠르게 2세트를 승리했다. 에코에서 펼쳐진 3세트, 조성주가 분열기와 폭풍함에 대한 완벽한 대처를 보여주며 3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 김대엽은 거신-공허 포격기 올인을 시도했다. 조성주는 필사적으로 수비했지만 김대엽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김대엽이 3:1로 조성주를 꺾고 첫 번째 4강 진출자가 됐다.

이어진 8강 2경기는 이신형과 최성일의 대결이었다. 1세트, 이신형은 공성 전차를 동반한 바이오닉 타이밍 러쉬로 빠르게 선취점을 따냈다. 2세트에서 이신형은 최성일의 우주 관문 병력을 깔끔하게 막은 뒤 해방선 위주의 역러쉬 병력으로 경기를 빠르게 끝내버렸다. 이어진 3세트에서 이신형은 전진 군수공장에서 사이클론을 생산해서 최성일을 압박했다. 이신형은 사이클론만으로 최성일에게 gg를 받아냈다. 이신형이 3:0으로 최성일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8강 3경기는 저그 동종전이였다. 1세트, 한지원은 어윤수의 저글링을 막은 뒤 바퀴와 괴멸충 역습으로 1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어윤수가 뛰어난 물량을 선보이며 한지원에게 승리를 거뒀다. 3세트, 한지원이 초반 저글링으로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바퀴 수에서 한지원을 압도하면서 3세트를 승리했다. 돌개바람에서 펼쳐진 4세트에서 어윤수가 저글링으로 한지원의 부화장을 파괴한 뒤 맹독충으로 쐐기를 박고 4세트를 승리했다. 마지막 5세트, 어윤수는 빠른 저글링 드랍을 준비했지만 큰 성과를 얻지 못했다. 한지원이 수비에 성공하고 5세트를 승리, 4강의 세 번째 진출자가 됐다.

마지막 8강 대결은 최고의 빅매치로 기대를 모은 변현우와 박령우의 대결이었다. 여명에서 펼쳐진 1세트, 박령우가 '뮤링링' 물량으로 변현우의 병력을 괴멸시키며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변현우는 화염 기갑병을 조합한 병력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지뢰까지 조합하면서 대규모 교전에서 압승한 변현우가 2세트를 승리했다. 회전 목마에서 펼쳐진 3세트에서 박령우는 바퀴와 괴멸충 200병력으로 변현우의 병력을 괴멸시켰다. 이후 감염충과 살모사까지 활용하며 박령우가 3세트를 압승했다. 에코에서 펼쳐진 4세트, 변현우는 뮤탈에 일꾼을 다수 잃으며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하고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울트라와 감염충 조합을 완성한 박령우가 체재의 우위로 변현우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박령우가 변현우를 꺾고 마지막 4강 진출자가 됐다.


■ IEM 시즌11 경기 스타2 8강 결과

8강 1경기
김대엽(P) 3 vs 1 조성주(T) - 김대엽 4강 진출

8강 2경기
이신형(T) 3 vs 0 최성일(P) - 이신형 4강 진출

8강 3경기
한지원(Z) 3 vs 2 어윤수(Z) - 한지원 4강 진출

8강 4경기
박령우(Z) 3 vs 2 변현우(T) - 박령우 4강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