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남 인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HCC)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3일차 4강 승자전에서 블러드 트레일이 노인과 바다를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선봉으로 출전한 '서렌더' 김정수가 올킬을 만들었다. 김정수는 침착함이 돋보이는 운영으로 강팀 노인과 바다를 혼자서 침몰시켰다.
다음은 블러드 트레일 팀의 승리의 주역 김정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17/02/20/news/i14399720632.jpg)
Q. 오늘 승리한 소감을 듣고 싶다.
오랜만에 출전한 대회라서 실수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이번 주말에 블리즈컨과 연관된 큰 대회를 앞두고 있었다.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얻은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Q. 오랜만에 HCC에 선봉으로 출전했다. 올킬을 예상했나?
HCC 초창기에 올킬을 자주했지만, 오랜만에 출전이라서 자신감이 없었다. 올킬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Q. 오늘 가장 큰 위기는 언제였나?
'타임' 박종남 선수와 흑마법사 미러전에서 졌을 때 위기감을 느꼈다. 자신감을 잃은 상태였는데 팀원들이 응원을 많이 해줘서 자신감을 찾았다. 덕분에 이긴 것 같다.
Q. 언제 올킬에 대한 확신이 들었나?
2경기가 끝나고 3경기 출전 선수가 '룩삼'선수로 정해졌을 때 올킬할 수 있을 것 같았다(웃음).
Q. 다음 경기는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다음 경기는 내가 선봉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대회 특성에 맞게 선봉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의 덱을 보조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
Q. 대격변 패치와 신규 확장팩 출시가 예고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지금의 메타는 정말 재미없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새로운 확장팩에서 매력적인 카드가 추가돼야 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올해에는 선수로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반드시 블리즈컨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