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주한 프랑스학교가 서초구로 이전하면서 인근 서래마을은 프랑스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 되었다. 배수지 공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공원이 조성되었고, 마을 진입로에 있던 이 공원은 몽마르뜨공원이라고 불리게 된다.
프랑스인들의 낭만과 여유가 배어서일까. 공원 안에는 수많은 프랑스 글귀로 쓰인 시와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또한 야생의 토끼가 낮잠을 자고 있는 풍경도 볼 수 있었다.
느긋하게 걸어서 산책해도 10분이면 공원을 한 바퀴 돌 수 있었다. 게다가 좁은 범위 내에 포켓 스톱도 10개 내외. 산책과 포켓몬GO를 동시에 하기 좋은 곳이다. 치열한 도심 속에서 벗어나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평화로운 공원을 걷고 있자니 마치 프랑스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 탐방 코스 : 서초구 몽마르뜨공원
※ 소요 시간 : 약 2시간
※ 탐방 일자 : 2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