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자신감 가득 '애드' 강건모, "3강이라도 아예 못 이길 팀 아니다"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20개 |
15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32일 차 2경기에서 MVP가 콩두 몬스터를 압살했다. '애드' 강건모는 뽀삐와 럼블을 사용해 단단함과 화력을 번갈아 선보였다. '애드'의 안정적인 활약은 MVP 승리에 힘이 됐다.

다음은 경기에 승리한 '애드' 강건모와의 인터뷰다.




Q. 2:0 깔끔한 승리를 만들었다. 경기에 승리한 소감은?

이제 남은 경기 일정이 3강 팀과의 대결이 있다. 하위권 팀과의 경기는 무조건 챙겨야 하는 상황인데 2: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1세트에서 카밀을 주고 뽀삐를 선택했다. 이유가 있나?

카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적이 많아서 상대가 카밀을 선택해도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뽀삐가 카밀에게 그렇게 좋은 픽은 아니지만, 카밀을 막아주기에는 좋다. 카밀이 탑으로 가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다른 라인으로 가면 귀찮아져서 럼블도 밴했다. 사실, 카밀이 서포터로 와도 상관없다고 '맥스' (정)종빈이형이 말해줘서 어떻게 되든 괜찮았다.


Q. 1세트와는 다르게 2세트는 힘든 상황도 있었다.

바론을 스틸 당한 만큼만 늦어졌다고 생각해서 크게 개의치 않았다. 바론 스틸을 안 당했으면 10시 전에 끝났을 것 같다.


Q. 바론 스틸 당했을 때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나?

승패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서 별다른 얘기를 하진 않았다. 승리에 자신이 있었다.


Q. 앞으로 일정에 강팀과의 대결이 있다. 자신 있나?

SKT와의 대결이 먼저였으면 이기든 지든 긍정적이었을 것 같다. 하지만, SKT와의 대결이 가장 뒤에 있어서 조금 아쉽다. 그래도 자신은 있다. 3강이라도 아예 못 이길 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Q. 이번 시즌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리라 예상을 했는지?

개인적으로는 자신이 있었다. 시즌 전 LCK팀들과 연습했을 때 강한 탑 라이너가 저번 시즌에 비해서 줄어들었다고 생각했다.


Q. 현재 LCK 최상위권 탑 라이너와 비교해서도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나?

밀릴 때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작년 경험을 토대로 이번 시즌에 많이 성장한 것 같다. 한국 탑 라이너 순위에서 상위권에 들면 사실 세계 순위에도 상위권이다. 그래서 더욱 자신감이 있다.


Q. 이번 시즌 바론 오더가 굉장히 좋아진 것 같은데?

예전에는 바론을 두고 많이 망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그런 쪽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 특히, 바론을 시도할 때 상대 정글을 많이 견제한다. 제어와드가 생겨서 주도권이 있을 때 시야 장악도 편한 것 같다.


Q. 현재 메타에서 럼블이 1티어라고 생각하나?

활용법만 잘 안다면 경기를 쉽게 이끌어갈 수 있다. 좋은 쪽으로 변수가 많은 챔피언이다.


Q. 탑 그라가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라가스는 대회에서 어느 라인으로 나와도 패배가 많았던 거로 기억한다. 그라가스는 아직 쓰기가 애매한 것 같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실 작년 목표가 LCK 4위와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다. 이번 시즌이 작년 목표와 훨씬 가까운 것 같다. 롤드컵에는 진출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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