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 해도 겨울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덧 벌써 4월이 되었습니다. 4월은 월드 오브 탱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강팀을 가리는 축제, 'WGL APAC 시즌 파이널'이 개최되는 시기죠. 올해의 개최지로 선정된 곳은 대만의 타이페이였습니다.
이번 시즌 파이널에 진출한 팀들은 WGL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모르는 유저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스타 팀들이었는데요. 준결승 1경기에서는 Team Efficiency가 라이벌인 Caren Tiger를 꺾고 먼저 결승에 진출했으며, 이어진 2경기에서는 EL Gaming이 Horsemen을 격파하고 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EL Gaming이 아시아 유일의 프로팀임을 과시하듯 한 번 더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타이페이의 축제는 WGL 하나만 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유저 초청 행사인 WGG가 동시에 진행되었는데요. WGG에서는 월드 오브 탱크는 물론 월드 오브 워쉽,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 월드 오브 탱크 콘솔 등의 워게이밍 게임을 자유롭게 체험하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맛있는 음식들과 각종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죠. 이처럼 큰 축제가 벌어졌던 타이페이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