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데이 2017’ 현장 모습을 인벤 독자분들께 보여주기 위해 가는 길, 비가 한두 방울 떨어졌습니다. 날도 어두컴컴해지면서 ‘이러다 비가 쏟아져 현장 인원이 적지 않을까?' 걱정했었죠.
하지만 기자의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일정에 나온 시작 시각은 12시였지만 이미 11시부터 입구에서 시작한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들어가는 관람객보다 새로 줄 서는 관람객이 더 많아지면서 줄은 점차 더 길어졌고 ’S’자 형태로 바뀌었죠.
현장은 오랜 기다림을 견딘 관람객을 만족시키기 충분했습니다. 6월 24일 진행된 ‘엔비디아 지포스데이 2017’은 작년에 이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작년에는 'GTX 10 시리즈'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에는 그래픽 카드와 조화를 보여주는 PC(빛나고 크고 아름다운!)와 게이밍 노트북을 주로 보여줬습니다. 최근 핫한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와 ‘철권 7’을 시원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은 ‘GTX 1080 Ti’가 최고의 그래픽 카드임을 증명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어떤 수냉 쿨러로도 식히기 어려울 거 같았던 뜨거운 ‘엔비디아 지포스데이 2017’ 현장 모습, 카메라로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