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나이트 효율성 논란! 7월 2주차에는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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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끝나지 않는 나이트 효율성 논란! 7월 2주차에는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

게임뉴스 | 기자: 문원빈 기자 | 댓글: 14개 | 07-14

7월 2주차에서는 한국 서버에 새로운 시즌 이벤트 '2017 불꽃 축제'가 개최됐다. 신규 비키니 수영복인 '남해 세트'와 지난 시즌에 놓친 아이템을 얻을 기회로 많은 모험가가 축제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주에는 나이트 모험가들의 천동편 4(영웅) 성공 소식이 많이 들려왔다. 이와 관련하여, 나이트는 마법 공격 방어 기술이 부족한 탓에 상위 레이드에서 맞지 않아서 효율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한, 던전에서 의도적으로 공격을 제대로 하지 않는 모험가에 대한 주제로도 끊임없는 논쟁이 이뤄지는 상황이다.

한편, 7월 15일에 진행되는 글로벌 서버 프로듀서 레터라이브 37회에서는 전 세계 모험가들이 질문한 내용을 요시다 나오키 PD가 답변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고했는데, V4.05 업데이트의 직업 밸런스 조정 내용도 언급될지 기대가 집중되는 부분이다.

▣ 새로운 불꽃 축제 시즌 이벤트 시작!

7월 11일. 2017 불꽃 축제 이벤트가 개최되어 새로운 수영복인 '남해' 세트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많은 모험가가 '버터 생성튀김'을 제작하여 납품 혹은 다른 모험가에게 판매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해당 아이템을 납품하는 퀘스트를 진행할 때마다 '불꽃축제 증서(A)'를 획득할 수 있다.

불꽃축제 증서(A)는 남해 세트뿐 아니라 지난 시즌 이벤트 아이템인 '줄무늬 수영복'이나 '유카타' 그리고 축제 관련 소비 혹은 하우징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으므로 지난 이벤트에 참가하지 못한 모험가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 무엇이 문제일까? 나이트 관련 논란

나이트의 천동편 4(영웅) 성공 소식이 들려오면서 한국 서버도 나이트 효율 문제가 논란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사실 V3.X 버전에서 나이트의 효율 논란은 한국 서버만 아니라 글로벌 서버에서도 자주 언급된 주제였다.

먼저 현재 나이트의 대표적인 문제점을 살펴보면 다른 방어 직업에 비해 화력이 낮다는 부분과 광역 공격 기술이 부족하며 마법 공격에 다소 취약한 것이다.

주요 능력인 '방패 막기'와 '받아넘기기'는 마법 피해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유일하게 보유한 광역 기술인 '파멸의 진'은 재사용 시간(25초)이 긴 편이라 몬스터를 모아서 한꺼번에 제거하는 일반 던전에서도 진행 속도가 비교적 느려질 수밖에 없다.

또한, 던전 구조에서 나이트의 단점이 부각되는 면도 있다. 기공성 알렉산더(영웅)의 마지막 층에서는 위력이 강한 단일 혹은 광역 기술이 대부분 마법 피해 기술이며, DPS 요구량도 높기 때문에 모험가들은 '열광검'을 이용한 지능 감소와 '불굴의 투지'의 화력 감소를 '암흑'으로 보완할 수 있는 '암흑기사'를 자연스럽게 선호할 수밖에 없다.

여담으로 2016 도쿄 팬 페스티벌의 무대에서 진행한 요시다의 방에서 자신의 주 캐릭터가 나이트라고 소개한 게스트가 나온 적이 있다. 하지만 암흑기사 직업 배지를 차고 있는 모습에 요시다 나오키 PD가 나이트 배지를 착용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더니 레이드 던전에서는 역시 암흑기사라는 대답이 나오는 순간 대화를 끊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간 적도 있었다.

물론, 나이트의 장점이 없는 것이 아니다. 물리 공격 방어와 파티원을 보호하는 기술이 다양하며, 방어 직업 중에 가장 안정적인 무적 기술인 '천하무적'을 보유했다. 이와 더불어, 운용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초보 모험가들이 방어 직업을 익힐 때 다소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런 암울한 시기를 겪은 탓인지 V4.0 업데이트 '홍련의 해방자'에서는 나이트의 기술 위력이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개기일식'이라는 기본 범위 공격 기술이 추가됐다. 또한, '위령제'와 '신성한 영혼' 콤보로 단일 대상에게 강한 피해를 주고 '중재'를 통해 자신의 방어 기술 효과를 다른 파티원에게 인계하여 보호할 수 있어 ST의 역할로도 좋은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V4.0 업데이트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지만, 한국 서버에서는 나이트의 효율성 논란은 끝나지 않고 언급될 것으로 예상한다.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나이트를 꾸준하게 육성하는 모험가들은 상위 콘텐츠에서 효율이 떨어져도 캐릭터에 대한 과도한 비방은 하지 않았길 바라고 있다.

▣ 기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끝나지 않는 DPS 논란

무작위 임무: 숙련자에 관련된 DPS 문제가 꾸준하게 떠오르고 있다. 파이널판타지14에서는 게임 내에서 DPS 미터기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외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자신과 파티원의 DPS를 확인할 수 있지만, 해당 정보를 게임에서 언급하여 타인에게 불쾌감을 조성할 경우 제재 조치가 이뤄진다.

게임 내 정보만으로는 자신의 DPS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특별한 정보 없이는 어떤 식으로 공격해야 높은 DPS를 발휘할 수 있는지 알기 힘들다. 따라서, 주변 모험가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배우거나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해당 문제는 글로벌 서버 모험가들도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면서 게임 내에서 DPS를 알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하고 있지만, 운영진은 DPS 미터기가 도입되면 초보 모험가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문제를 우려하여 앞으로도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언급했다.

DPS 미터기를 금지하는 운영진의 의도가 틀린 것이 아니지만, 반대로 이런 정책을 방패 삼아 의도적으로 공격을 제대로 하지 않고 다른 모험가의 힘을 빌려 던전을 성공하는 모험가들이 늘어나는 새로운 문제로 전락했다.

해당 논쟁과 함께 꾸준하게 언급되는 치유 직업의 화력 지원 문제는 진행 속도를 올리기 위한 부가적인 옵션이라 할 수 있지만, 높은 DPS를 발산하는 것이 기본 역할인데 공격 직업이 방어 직업보다 DPS가 낮으면 자신의 소임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차이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파이널판타지14에서는 비슷한 레벨의 장비를 착용할 경우 실력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공격 직업이 방어 직업보다 DPS가 낮을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파티의 구성원마다 맡은 소임을 수행하는 협동 게임이라는 점도 해당 갈등은 앞으로도 꾸준하게 언급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최근에는 이런 모험가들이 파티에 있으면 탈주 혹은 추방 투표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운영진이 자주 말했듯이 서로 사이좋게 지내는 에오르제아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이 육성하는 직업의 역할을 정확하게 수행한다는 조건에서 서로 배려하는 것이 기본 과제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 및 글로벌 서버 누리꾼들은 게임 내에서 DPS 미터기 대신 자신의 DPS를 확인하는 '나무인형 토벌전'이 V3.2 업데이트에서 추가됐는데, 해당 콘텐츠의 성공 여부가 던전 입장 혹은 파티 찾기의 합류 조건으로 추가되면 좋겠다는 의견 등을 꾸준하게 제시하는 상황이다.

▣ 글로벌 프로듀서 레터라이브 27회

7월 15일 태평양 시간 기준 2시 30분에 글로벌 프로듀서 레터라이브 27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방송에서는 요시다 나오키 PD와 아트 디렉터 '미나가와 히로시'가 게임의 UI와 V4.0 업데이트 관련 질문을 답변한다고 공지했다.

특히, 글로벌 서버에서 활동하는 모험가들은 7월 18일에 진행되는 V4.05 업데이트의 직업 밸런스 조정 내용도 약간 알려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고 있다.

■ 주간 팁과 노하우

7월 11일에 시작한 2017 불꽃 축제에서는 이벤트 NPC에게 다수의 '버터 생선튀김'을 납품해야 합니다. 납품할 때 마우스로 클릭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팀을 인벤 Ripp 유저가 알려줬는데요. 간단하지만 모험가들에게 큰 도움을 준 한 줄 Tip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 관련 자료: 2017 불꽃 축제 아이템 납품 간단 Tip: Inven Ri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