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클래식 서버에 서버 통합이 진행됐다. 새로운 서버의 이름은 글루디오로, 기존의 글루디오, 기란, 아덴 서버가 통합됐다.
서버 통합에 따라 캐릭터명이 중복된 경우에는 게임 접속 시 이름을 입력하는 창이 출력된다. 혈맹의 경우 이름이 중복되었다면 기존 혈맹명 뒤에 출신 서버 번호가 붙으며, 각 마을의 대신관을 찾아가면 새로운 혈맹명으로 변경할 수 있다. 캐릭터명 및 혈맹명 변경의 경우 선착순으로 적용되는만큼 빠르게 접속해야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명 및 혈맹명을 획득할 수 있다.
서버 통합 과정에 따라 혈맹 정보가 이전되면서 각 혈맹이 보유하고 있던 성과 아지트 정보는 모두 초기화됐다. 기존에 성을 소유하고 있던 혈맹에게는 혈맹 명성치 3,000점이, 경매형 아지트를 보유하고 있던 혈맹에게는 아지트 낙찰금이 혈맹 창고로 환급됐다. 신 글루디오 서버의 경매형 아지트의 경우 7월 26일(수) 경매가 시작된다.
이후 월드 올림피아드와 첫 공성전 역시 금방 다시 진행할 수 있다. 월드 올림피아드의 경우에는 오는 8월 1일(화)부터 다시 오픈되며, 첫 공성전은 2주 후 주말인 8월 13일(일)부터 시작된다. 특히 첫 공성전의 경우 통합된 서버의 전쟁 혈맹들간 세력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서버 통합에 맞춰 새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GM과 함께하는 인스턴스 던전 안타라스 토벌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벤트 기간은 7월 26일(수) 부터 8월 13일(일) 23시 59분까지다.
1차는 말하는 섬 서버가 무대로 8월 4일(금) 20~22시에 진행되며, 2차는 8월 5일(토), 20~22시 글루디오 서버에서 진행된다. 7월 26일(수)~7월 31일 사이에는 자유게시판 글 작성 및 1:1 문의를 통해 연합장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두 서버의 연합장은 8월 2일(수) 발표된다.
각 레이드 일정에는 GM레피가 함께하여 토벌 성공을 위한 GM버프와 MP회복, 부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토벌 성공 후에는 GM레피의 선물 상자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이를 개봉하면 단디의 홈런볼, 타오르는 사기충전 인절미 3개, 화이트 어쌔신 변신 주문서 3개, 사이하픠 폭풍 5개 중 한 개의 아이템을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다. 또한 안타라스 토벌 성공 후 22시기까지 몬스터 경주장에서 토벌 축하 버프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추가로 안타라스 레이드의 후기를 남기면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8월 4일(금)~8월 13일(일) 기간 중 이미지 게시판에 '[안타라스 이벤트]'라는 말머리를 달아 후기를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최우수상 1명에게는 사이하의 금빛 축복 500개, 우수상 2명에게는 사이하의 금빛 축복 300개, 장려상 3명에게는 사이하의 금빛 축복 100개를 지급한다. 전투 시 영상과 스크린샷을 활용해 생생한 후기를 작성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소개됐다.
이외 클래식 서버 전체를 대상으로 8월 2일(수) 정기점검 전까지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취향저격' 이벤트는 혈맹 재가입 페널티를 24시간에서 10분으로 단축시켜주는 것으로, 혈맹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면 부담없이 다른 혈맹으로 캐릭터를 이동시킬 수 있다.
일종의 피버타임 이벤트인 '폭풍성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몬스터 사냥시 경험치와 SP 획득량이 50% 증가한다. 혜택이 제공되는 시간이 길지만 이벤트 기간 자체는 일주일로 짧기 때문에 레벨업에 주력하고 있다면 놓치지 말아야할 기회다.
추가적으로 '일석이조' 이벤트가 진행되어 일부 미션 완수 시 보상이 2배로 상승한다. 이벤트 대상이 되는 미션은 각 레벨대별 일일 사냥 및 주간 사냥 미션이며, 추가적으로 낚시를 하자 미션 진행 시 지급되는 보상도 2배 상승한다.
이외 8월 2일, 행운의 박 이벤트 진행이 예고됐다. 박 이벤트는 붉은 천칭 상단 이벤트와 더불어 리니지2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단골 이벤트로, 사냥 시 얻은 박 씨앗과 넥타를 이용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될지는 알 수 없으나 수 차례 진행되어온 이벤트인만큼 큰 틀은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