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7월 29일 오전 3시부터 하스스톤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생중계된 카드 공개 방송에서는 하스스톤 선임 디자이너 멧 플레이스(Matt Place)와 Day9(Sean Plott)가 2017년 두 번째 확장팩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에 추가될 신규 카드들을 공개했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은 아제로스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 중 하나인 '리치왕'과 그의 언데드 군단 스컬지, 그리고 리치왕의 하수인 중 가장 악명 높은 존재인 '죽음의 기사'를 하스스톤의 흥겨운 분위기 속에 녹여낼 예정으로 총 135장의 신규 카드가 추가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Frost Lich Jaina'의 영웅 능력을 비롯하여 총 11장의 카드가 공개되었는데, 하수인의 체력에 따라 시전 횟수가 달라지는 흑마법사의 주문과 주술사의 전설 하수인, 그리고 내 손에 있는 카드를 복사할 수 있는 전사의 주문카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확장팩에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죽음의 기사 '혹한의 리치 제이나 ('Frost Lich Jaina)'는 9마나의 변신 카드로 방어도 5와 함께 3/6 능력치를 지닌 물의 정령을 소환하고 이번 게임에서 내 정령들이 생명력 흡수 효과를 획득한다. 그리고 영웅 능력이 '얼음 손길 (Icy Touch)'로 변화하는데, 마법사의 영웅 능력에 하수인이 사망하면 물의 정령을 한 마리 소환하는 부가 효과가 추가된다.
▲ 2마나로 흡혈 효과를 지닌 물의 정령을? 혹한의 리치 제이나의 영웅 능력 '얼음 손길'
다음으로 원작에서 죽음의 기사의 주문이었던 '박멸 (Defile)'이 흑마법사의 주문으로 하스스톤에 구현된다. 박멸은 2마나로 전장의 하수인들에게 1피해를 주는데, 이 공격으로 하수인이 사망하면 다시 주문이 시전된다. 가령, 전장에 1, 2, 3, 4 체력을 지닌 하수인이 있다면 모든 하수인이 죽을 때까지 박멸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 2마나 주문이라고 얕잡아보면 큰코 다칠걸? 흑마법사의 신규 주문 '박멸'
이외에도 전사의 주문 카드로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들을 복사하여 덱에 섞어 넣는 '죽은 자의 손길 (Dead Man's Hand)', 전투의 함성으로 해당 턴에 무적 효과를 획득하는 도적의 신규 무기 카드 '그림자칼날 (Shadowblade)', 주술사의 전설 하수인으로 빙결된 하수인을 복사하여 내 손으로 가져올 수 있는 특수 능력을 지닌 '무라비 (Moorabi)', 그리고 전장에 깔린 적의 하수인만큼 1/5 하수인을 소환하는 '퍼져가는 역병 (Spreading Plague)'까지 총 11장의 카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추가로 방송 말미에 멧 플레이스는 다음 주중으로 죽음의 기사 카드 공개를 마칠 예정이며, 빙결 효과를 지닌 주술사의 카드가 몇 장 더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 1/5 능력치의 하수인을 전장에 전개하는 드루이드의 '퍼져가는 역병'
한편, 오는 8월 중으로 출시될 신규 확장팩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은 총 135장의 카드 중 약 1/3인 43장이 공개되었으며,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비롯하여 다양한 경로로 새로운 정보가 추가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카드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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