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오후 6시, 업데이트 종료와 함께 신규 서버 '그랑카인'이 오픈되었습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론칭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규 서버인 만큼 많은 유저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런 기대감에 부응하듯 서버 상태는 쾌적했습니다. 서버 입장 화면이 포화로 붉게 물들었지만 론칭 초기에 경험했던 서버 오류는 찾아볼 수 없었죠.
처음 접속해 도착한 말하는 섬 선착장에는 벌써부터 많은 유저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옵션에서 표시 인원을 줄이고 이펙트를 끄지 않으면 게임이 버벅댈 정도였지요. 필드에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처음 오픈한 당시처럼 레벨을 올리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유저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했습니다. 혈맹 홍보는 물론 필드에서 주위 유저들에게 인사를 건네거나, 같은 서버에서 옮겨온 유저들을 찾는 유저에 이르기까지 근래 기존 서버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색다른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