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병종의 의미가 다시 살아날까? 섀도우버스 '별들의 신화' 신규 카드 소개 24편

게임뉴스 | 전상후 기자 | 댓글: 4개 |
섀도우버스의 신규 확장팩 '별들의 신화'의 신규 카드 4종이 공개되었다. '별들의 신화' 확장팩에서는 총 106종의 신규 카드가 등장할 예정이며, 공식 트위터, 게임 잡지 등을 통해 현재 모든 카드의 선행 공개가 완료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카드들은 현재 섀도우버스 공식 카페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다루는 카드는 '열화의 맹장 마르스', '원탁회의'. '신비의 반지', '별의 사제'다.

※ 해당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현시점의 예상일뿐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열화의 맹장 마르스






클래스 : 로얄 / 비용 : 3 / 능력치 : 진화전 2/3 진화후 4/5
효과 : 내 전장에 다른 로얄 클래스 추종자가 소환될 때마다, 그 추종자에게 +0/+1 및 '교전시 자신에게 +1/+0 부여'를 부여

열화의 맹장 마르스는 로얄의 레전드 추종자로 다른 로얄 추종자가 소환될 때마다 해당 추종자에게 체력 버프를 주고, 교전시 추가 피해 효과도 부여한다. 마르스가 필드에 나간 상태라면 초반 필드 장악력을 대폭 높일 수 있어 교전을 유리하게 끌고가게 된다. 다만 마르스가 필드에 나와있는 상태에서 다른 추종자가 나와야 효과를 받을 수 있으므로 마르스를 보호할 수 있는 수단과 연계하는 편이 좋다.

초반부터 추종자를 전개하면서 상대방을 압박해나가는 로얄의 본래 콘셉트와 잘 맞는 추종자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카드인 로미오, 줄리엣, 원탁 회의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편이다. 마르스가 필드에 전개된 상태에서 5코스트에 해당 카드들을 연계하면 상당히 강력한 필드를 구축할 수 있다.

로미오가 2/3 수호, 줄리엣이 2/2 질주 추종자이므로 각각 2/4 2/3으로 변경되며 동시에 교전시 추가 피해 효과가 부여되기 때문에 필드 클리어 능력은 더욱 상승한다. 추종자를 많이 전개할수록 이득을 보므로 로미오나 줄리엣 외에도 자유 기사와 같은 토큰 전개형 추종자도 마르스와 궁합이 잘 맞는 편이다.

다만 아직은 마르스는 연구의 여지가 있는 편이다. 공격력 부여가 아닌 체력 부여라는 점도 다소 아쉽고, 필드 전개 후 상대방을 압박하는 능력은 마르스를 활용하는 것보다 중립 로얄을 사용하는 편이 더 강력하기 때문이다. 과연 마르스가 로얄의 새로운 메타를 완성할 수 있을 지 주목해보자.



■ 원탁회의






클래스 : 로얄 / 비용 : 5
효과 : 내 덱에서 비용이 3인 지휘관 타입의 카드 2장을 무작위로 선택해 전장에 소환.

원탁회의는 기존에 공개된 로미오, 줄리엣과 완벽하게 호환되는 카드다. 덱에서 비용 3인 지휘관을 필드에 2장 소환하는데 로미오와 줄리엣 모두 비용이 3이라 원탁회의로 불러올 수 있다. 대신 함장 리샤나 해군 대위, 제멋대로 공주님과 같은 3코스트 지휘관들은 출격 효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원탁회의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또한 원탁회의를 사용할 경우 덱에서 추종자 2종을 가져오기 때문에 덱 압축 효과도 볼 수 있다. 신데렐라를 연계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다만 신데렐라는 로얄 클래스의 추종자가 소환될 경우 핸드로 귀환하기 때문에 큰 이득을 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소개한 마르스와 원탁회의, 로미오와 줄리엣 모두 병사와 지휘관 연계를 중심으로 하는 클래식한 로얄 덱에 힘을 실어주는 카드들인 셈이다. 과연 원탁회의의 추가로 다시 한번 로얄의 메타가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 신비의 반지






클래스 : 중립 / 비용 : 1
효과 : 내 손에 있는 카드 1장을 소멸시킨다. 소멸시킨 카드와 같은 이름의 카드 1장을 내 덱에 넣는다. 카드 1장을 뽑는다.

신비의 반지는 중립 주문으로 패말림 현상을 어느 정도 극복하게끔 만들어주는 카드다. 예를 들어 과거에 흥행하던 도로시 템포 위치 덱의 경우 초반 핸드에 도로시가 2장 이상 잡혔을 때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많았다. 이때 신비의 반지로 도로시 한 장을 패로 되돌리고 새로운 카드를 뽑아올 수 있게 된 것이다.

비단 도로시 위치 뿐만이 아니라 핸드에 고코스트 카드만 줄줄이 잡혀서 초반에 사용할 카드가 없을 때 신비의 반지를 사용해서 교체하는 식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물론 다음 드로우에서 또다시 고코스트 카드가 잡힐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교체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에 의의가 있다.

주문증폭을 활용하는 초월 위치나 템포 위치 등의 덱에서는 신비의 반지를 많이 애용할 것으로 보인다. 원하는 손패를 서치해오기도 좋고 1코스트 주문이기 때문에 주문 증폭 수치를 쌓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신비의 반지가 위치들의 새로운 주력 주문으로 부상할지 주목되는 이유다.



■ 별의 사제






클래스 : 비숍 / 비용 : 2 / 능력치 : 진화전 2/2 진화후 4/4
효과 : [출격] 내 추종자 하나의 체력을 2 회복.

별의 사제는 비숍의 2코스트 추종자로 출격시 추종자 하나의 체력을 2 회복할 수 있다. 별의 사제를 사용할 경우 피해를 입은 아군 추종자를 체력을 회복시켜 필드 유지력을 강화할 수 있다. 다만 대상이 추종자로 한정되어있다는 점이 상당히 아쉽다.

추종자 대신 리더의 체력 회복으로 고정되었다면 에일라 덱의 새로운 주력 추종자로 떠올랐겠지만, 추종자만 회복하기 때문에 에일라 효과를 적용받지 않는다. 유사한 효과를 지닌 토끼족 치유사의 경우 체력이 1로 별의 사제에 비해 낮지만 리더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에일라 덱에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데로 추종자 체력을 회복시켜 필드 유지력을 강화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피해를 받은 추종자를 회복하는 것보다 다른 강력한 추종자를 꺼내는 편이 필드 유지력에 더 도움이 된다. 현재로서는 별의 사제가 비숍의 새로운 주력 추종자로 부상할 일은 없어보인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