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제는 명실상부 세계최강! GC 부산, 러너웨이 꺾고 APAC 2017 우승

게임뉴스 | 정성모 기자 | 댓글: 62개 |




한국 시각으로 10월 29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APAC Premier 2017 결승전에서 GC 부산이 러너웨이를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APEX 시즌4 결승전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진행된 이번 대결에서 다시 한번 러너웨이를 꺾은 GC 부산은 이번 우승으로 70만 위안(한화로 약 1억 2천만원)의 상금을 추가하며 2017년 하반기 세계 최고의 오버워치 팀으로 우뚝 섰다.






리장타워에서 진행된 첫 세트, 러너웨이는 '학살'-'범퍼'의 파르시가 '후렉'-'하고픈'의 파르시를 압도하며 첫 전장인 정원을 가져갔다. 이어진 상가 지역의 쟁탈에서는 GC 부산이 바로 솔저와 젠야타를 조합하면서 상대의 파르시를 무력화시키는 데 성공, 상황을 1:1로 만든다.

1:1의 상황에서 진행된 마지막 타워 내부에서의 격돌에서 러너웨이는 '학살'의 자리야와 '스티치'의 정크랫으로 승부수를 띄우지만, GC 부산은 '제스쳐'가 라인하르트를, '프로핏'이 자리야를, '아리엘'이 디바를 꺼내는 3탱커 조합을 선보이면서 완벽한 궁극기 연계로 러너웨이의 공세를 막고 선취점을 따낸다.




▲ GC 부산이 3탱커로 킬로그를 물들이며 첫 세트를 가져간다.


왕의 길에서 진행된 2세트, 공격에 나선 GC 부산은 상대의 '토리사'(토르비욘+오리사) 조합을 예상이라도 한듯 앞서 선보인 3탱커와 '후렉'의 바스티온을 조합하며 첫 거점을 손쉽게 점령한다.

'후렉'은 화물 수송 시작 이후 중계지까지는 파라를, 중계지부터 최종 목적지까지는 위도우메이커를 선택하는 등, 전장에 따라 최고의 화력을 내는 영웅을 선택하며 팀의 안정적인 수송을 이끌었다.

러너웨이도 이어진 공격에서 '카이저'의 윈스턴과 '짜누'의 디바, '학살'의 자리야로 3탱커 조합을 꺼내 들지만, GC 부산의 안정적인 방어에 추가 시간에서야 화물을 점령한다. 이후 '학살'의 겐지가 종횡무진 활약하며 화물을 끝까지 수송하지만, 다시 이어진 공격에서 GC 부산이 1합에 공격에 성공, 스코어를 2:0으로 벌린다.




▲ '프로핏'이 수준급 자리야를 선보이며 러너웨이의 공세를 막아낸다


이어진 3세트의 전장은 아누비스였다. 먼저 공격에 나선 러너웨이는 '콕스'의 리퍼와 '학살'의 겐지를 앞세워 빠르게 A거점을 점령한다.

러너웨이는 '스티치' 트레이서의 흔들기와 '학살'의 파상공세로 B거점도 빠르게 가져가는 듯 했으나, GC 부산도 '프로핏'의 겐지와 '하고픈'의 솜브라로 결사적으로 항전한다. 결국 러너웨이가 45초를 남겨둔 시점에서 공격에 성공, 공수를 교대하게 된다.

GC 부산의 A거점 돌파도 상당히 순조롭게 이어진다. '후렉'은 위도우메이커도 A거점 점령을 지원한 직후 둠피스트로 전환, 공격을 선봉에서 이끈다. 결국 GC 부산이 5분 2초를 남기고 공격에 성공,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단 1분의 공격 시간을 부여받은 러너웨이는 '스티치'의 위도우메이커로 A거점 점령까지는 성공하지만, B거점에서 '프로핏'의 겐지에 다수의 영웅이 끊기며 공략에 실패한다. 이어진 수비에서 러너웨이는 '토리사' 조합과 위도우메이커까지 꺼내며 승부수를 띄우지만, '프로핏'이 로드호그로 공격을 이끌며 GC 부산에 승리를 안긴다.




▲ '프로핏'의 겐지-로드호그가 맹활약한 3세트!


마지막이 될 수 있는 4세트의 전장은 66번 국도였다. 공격에 나선 GC 부산은 초반 러너웨이의 완고한 항전에 약 3분가량을 첫 코너에서 지체하였으나, '우햘'의 디바가 선봉에 서서 힘겹게 A거점 돌파에 성공한다. 이후 자리야(우햘)-라인하르트(제스처) 조합으로 전환한 GC 부산은 '프로핏'의 트레이서가 안정적으로 활약할 판을 만들어주며 1분 4초를 남기고 공격에 성공한다.

공격에 나선 러너웨이는 '학살'이 초반부터 겐지만을 사용, '스티치'의 맥크리와 함께 상대를 앞뒤로 끊으면서 GC 부산의 대형을 무너뜨렸고, GC 부산보다 앞선 기록인 1분 53초의 기록으로 최종 거점 도달에 성공한다.

연장전에서 러너웨이는 상대와 같은 맥크리-겐지 조합으로 상대의 공격을 첫 거점 전에 막는데 성공, 이후 '스티치'의 맥크리가 공격을 이끌고 상대 '후렉'의 솜브라가 궁극기를 쓰는 순간 바로 '초월'을 사용하며 마지막 한타를 승리로 이끈 '콕스'의 활약 속에 첫 승리를 챙긴다.




▲ '스티치'의 맥크리가 이날 팀의 첫 세트 승리를 견인한다


5세트, GC 부산이 선택한 전장은 네팔이었다. 러너웨이는 겐지-트레이서 조합으로 GC 부산의 솔저-트레이서를 압도하면서 먼저 99%까지 점령하지만, GC 부산의 '클로저'가 끈끈한 생존력으로 팀원을 지키며 역전에 성공, 마을 전장을 가져간다.

이어진 성소에서는 '제스처'의 로드호그와 '프로핏'의 정크랫이 상대의 공세를 번번이 끊어내면서 시종일관 전세를 유리하게 이끌고 결국 최종 점령에 성공한다.

GC 부산은 APEX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차지, 2017년 하반기에 열린 국내와 국제 대회의 타이틀을 한 차례씩 따내면서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강팀의 대열로 올라서게 되었다.




▲ '제스처'의 로드호그가 '돼재앙'으로 팀의 우승을 자축한다


2017 오버워치 APAC Premier 2017 결승전

GC 부산 4 vs 1 러너웨이
1세트 GC 부산 승 vs 패 러너웨이 - 리장타워
2세트 GC 부산 승 vs 패 러너웨이 - 왕의 길
3세트 GC 부산 승 vs 패 러너웨이 - 아누비스 신전
4세트 GC 부산 패 vs 승 러너웨이 - 66번 국도
5세트 GC 부산 승 vs 패 러너웨이 -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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